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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마음은 어떤걸까?

작성자장승규| 작성시간24.05.22| 조회수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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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진선희(유단엄마) 작성시간24.05.24 그걸 내 마음이라고 부르면 안되나
    토란잎이 간지럽다고 흔들어대면
    궁글궁글 투명한 리듬을 빚어내는 물방울의 그 둥근 표정
    토란잎이 잠자면 그 배꼽 위에 하늘 빛깔로 함께 자고선
    토란잎이 물방울을 털어내기도 전에
    먼저 알고 흔적없이 없어지는
    그 자취를
    그 마음을
    사랑이라 부르면 안되나

    -아주 옛날 선생님이 올려주셨던 이 시가 생각나네요.^^
  • 답댓글 작성자 장승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5.25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 서현유정엄마 작성시간24.05.24 먼 훗날 효준이 도빈이가 이 글을 꼭 읽어봤으면 좋겠습니다. 복 받은 3학년들^^
  • 답댓글 작성자 장승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5.25 좋은 환경에 좋은 부모님 아래서 자라는 우리 학교 아이들 다 복 받은 아이들이지요.

    나중에 커서 도빈, 효준이가 이 글을 읽을때쯤은 전 저 하늘나라에 있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
  • 작성자 박영자(태인승아온아맘) 작성시간24.05.25 10주년 행사로 학교숲을 기획하면서도 구성원들께 어찌 안내를 해야할지 고민이 있었어요..

    학교 재정도 쉽지 않고, 이미 나무가 다 심어져 있는데 그것이 꼭 필요한 일이냐 묻는다면 글쎄~~~~하며 말꼬리가 내려갈것만 같았지요..

    4,5월 선생님의 정원가꾸기가 시작되고, 선생님들도, 작은 아이들도, 상급아이들까지 모두가 그곳에 힘을 보태는 모습이 감동스러웠고, 그렇게 아름다워진 정원에 여쁜 나비처럼 자리잡는 아이들이 너무 사랑스러웠지요~

    아~~
    이렇게 해야하는구나..
    사람들이 찾아들고 쉬며 경탄할 수 있는곳을 만드는거...
    그것이 우리가 아이들에게 주려고 하는것~~
    학교숲가꾸기를 잘 하고 싶어요.. 우리 모두에게 아름다움으로 온 마음이 충만해 지도록~~
  • 답댓글 작성자 장승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5.25 아이들이 고맙게도 화단에 관심 갖아주고 찾아와 앉아 쉬고 놀기도 해서 얼마나 좋던지..
    나머지 반쪽은 부모님이 쉴수있는 등나무(혹은 능소화) 파고라와 고학년 애들이 앉아 쉴 수 있는 나무 밑 공간을 만들려 하는데 잘 될 지 모르겠네요. ^^

    아이들의 손길이 모두를 위한 공간을 창조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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