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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며, 사랑하며

지금 이 시간, 학교에선. . .

작성자장승규|작성시간23.03.10|조회수415 목록 댓글 8

1, 2, 3학년 몸나요 중 요리시간!



매주 금요일 1, 2, 3학년들은
'몸나요' 시간이 있습니다.

격주로 나들이와 몸놀이/요리 수업을 합니다.
(아이들은 '몸나요', 교사들은 '몸살나요'가 아니길...)

신유나, 오다인 선생님께서 준비해 주셔서
오늘은 김밥을 만들었습니다.

만드는 것보다 입으로 들어가는게 더 많은...^^




김을 펴고, 고 작은 고사리 손으로 밥을 얹어 폅니다.

손에 묻은 밥풀은 혀로 싹싹 핥아먹고
다시 그 손으로 속재료를 얹습니다.


그리고 그 간이 잘 된 손으로 김밥을 맙니다.

채리 볼이 볼록!
볼 볼록 도연아.. . 손이 김밥에?
형아, 맛있어?
그럼.
도빈의 애교 밥풀, 얼굴의 밥풀은 저녁에?
앗! 소매의 밥풀은...
형아네 김밥은 맛있어? 응~~

아이들 김밥 써는 솜씨가 보통이 아니네요.

형아, 우리 언제 점심먹어? 그냥 몇 개 집어 먹으면 되는거야~~
알겠어~ 하나만 먹을께.
하나 먹었으니 이제 딴 모둠거 먹으러 가야지~

아랑곳하지않고 참하게 김밥만드는 아이들.

얼마나 맛있게 만들었는지
전교생들에게 인기가 많았답니다.

맛이 없을리가 없죠.

아이들의 손 맛(!)이 들어갔으니...^^;;



그렇게 즐거운 금요일이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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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신유나 | 작성시간 23.03.10 오늘 열심히 손맛 넣어 만든 김밥은 언니 오빠들과도 풍성하게 잘 나워먹었답니다.
    3학년은 도시락도 싸왔는데 김밥 만들면서 주섬주섬 먹느라 배를 다 채워왔네요~ㅎ
    언제나 혼이 빠지는 요리시간~^^;;
  • 작성자시욱 엄마 | 작성시간 23.03.10 소리없는 사진이지만,
    사랑방 안은 시끌시끌함 속에 분주함
    여러분위기 였을것 같아요.
    선생님들~ 수고많으셨습니다. ^^
  • 작성자다인 | 작성시간 23.03.10 피가 아닌 침을 나눈?! 진정한 가족이 된 시간이었네요ㅎㅎㅎ
    3학년들도 이제 꽤나 형 답게 역할을 해나가는 모습이 대견했습니다.
  • 작성자동건민찬아빠*김태희 | 작성시간 23.03.11 언제나 어리게 보였던 3학년이 벌써 후배가 많아졌네요ㅋㅋ아이고 귀여워라^^ 손맛이(?) 듬뿍 들어간 김밥 맛이 너무 궁금하네요ㅋ
  • 작성자이안,해리엄마 | 작성시간 23.03.12 ㅋㅋ 체할까봐 소화제까지 발라서 만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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