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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며, 사랑하며

9학년 김유단 생일

작성자장승규|작성시간24.04.17|조회수135 목록 댓글 5



9학년 유단이의 생일입니다.

상급학년 생일이니

좀 다르게 해 보자고, 아이디어를 좀 짜보자 했는데,

결국은 9학년 아이들ㅇㄱ 제게 덤탱이를 씌우고,

심지어는 특별한 자기 생일을 마련해 달라고

종용하더군요. ㅠㅠ

교육이 잘못됐어...




우짰든 아이디어를 쥐어짜서

학교를 향했습니다.



유단 어머님이 준비하신 생과일 대박 케잌과

아침에 특별 공수한

민범어머니 치즈케잌 2개까지...

축하 인원도 2배,

케잌은 3배,

우리 유단이

입이 찢어질라 합니다.




이제 상급이 되었으니
생일에 떡(빵)과 음료(포도주)를 나누는 의미를
설명해 주었습니다.

내 몸(물질)과 피(정신)를
사람들에게 나누며 살겠다는 다짐.

하지만 아무도 귀기울여 듣질 않네요.

(생일잔치를 진행하느라 사진과 영상은 김선태 선생님께서 찍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치즈케잌에 생과일케잌까지 먹으니

아이들도 입이 찢어집니다. 하하하

식칼이 잘 짤려요. ㅎㅎ

함께 나누며 사는 삶을

앎이 아닌

삶으로 살길 바래봅니다.



그리고 말글 시간에 인물에 대해 배운 것을 바탕으로
유단이의 생일책을 만들어 보았어요.

생일자를 인터뷰 하기도 하고..

몇 개만 살짝~~



생일 축하한다, 유단단단.

유하면서도 단단하게 크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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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이영 | 작성시간 24.04.17 아침에 내가 배고프다 했더니 머핀을 한 개 준 유단이~ 맘도 자태만큼이나 곱지요.
    생일 🎂 축하해요 🎉
    탱글탱글 귀요미에서 멋진 아가씨로 자라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어서 참 기뻐요♡
  • 작성자신유나 | 작성시간 24.04.17 기억에 남을 생일잔치가 되었을것 같아요.

    복도에서 만났을때
    "생일축하한다 ~" 하니
    너무 늦었다는듯? (오후였거든요)그것도 아님 너무 축하를 많이 받아서일까요?
    무심한듯 "네"하고 받아넘기는 그 표정이 참 귀여웠더랬습니다~~ㅎ

    이제는 많이 커버렸지만 그래도 아이같이 해맑은 유단이의 생일을 축하해~
  • 작성자진선희(유단엄마) | 작성시간 24.04.17 행복은 숨길 수가 없다는 말은 맞습니다. 학교를 마치고 돌아 온 유단이 얼굴에 웃음이 떠나질 않더라고요. 하루를 마치고 잠들 때까지요. 모두의 진심어린 축하와 축복이 아이의 자기존재감을 단단히 해주는 것을 느꼈습니다. 정말 고맙고 고맙습니다.

    (덧) 생일자를 낳은 어미로서 생일자로부터 동시같은 감사카드를 받고 저는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박영자(태인승아온아맘) | 작성시간 24.04.18 마음이 고운 유단이
    다른 사람에게 필요한걸 잘 살피는 유단이
    커다란 싹을 품고 그 싹을 틔우고자 인고의 시간을 보낸 유단이
    자기를 알아봐주면 꽃 처럼 피어나는 유단이
    언젠간 알아봐주는이가 없어도 고운색과 향을 가진 꽃으로 세상을 물들일 유단이
    생일 축하해~~^^
  • 작성자다인 | 작성시간 24.04.19 사진 속 유단이 마음에 행복의 폭죽이 터지는듯.. ^^
    유단아 생일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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