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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며, 사랑하며

고사리같은 고 작은 손으로. . .

작성자장승규|작성시간24.06.13|조회수154 목록 댓글 9
조소시간 만든 작품


수업 하기 전 이른 아침,

화단 잡초 뽑는데

어디서 한 음 한 음 둥당거리며
조심스레 찾아가는 예쁜 소리 들린다.

소리따라 찾아가니
소이가 가만히 앉아
피아노 만나는 중.

그 모습이 너무 예뻐
나도 몰래 곁에 앉아 버렸다.


그리곤 슬그머니 손을 보탰다.

소리 하나하나
집중하며 찾아가는
고 고사리같은 작은 손이
너무 예뻐 함께 하고 싶었다.

그리고
함께 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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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장승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6.15 ^^
  • 작성자소은도연맘 | 작성시간 24.06.14
    예쁜 순간을 알아봐주고 남겨주신 선생님의 사랑이 소이마음에도 오랫동안 따뜻하게 남겠죠♡♡
  • 답댓글 작성자장승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6.15 예쁜 순간을 만들어준 소이에게 감사하죠, 뭐.
  • 작성자이영 | 작성시간 24.06.15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정말 사랑스러운 순간이네요♡
  • 답댓글 작성자장승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6.15 사랑스런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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