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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며, 사랑하며

춘장대 들살이 3-1 : What then is freedom?

작성자장승규|작성시간24.06.27|조회수207 목록 댓글 6

오늘을 3일차, 하루종일 자유롭게 노는 날.

아침 먹고 정리하다 한 친구가 묻습니다.

"오늘은 자유롭게 뭐해요?"

"The power to live as one wishes.
그건 소망하는 대로 살 수 있는 능력이지.. "
(뭔 이야기인 줄 못알아 듣습니다. ㅎㅎ)


함께 모여 열기를 합니다.

그리고 몸풀기를 시작하다가
힘겨루기를 시작해 봅니다.

승호와 민성이. 중량급의 대결
여자부
에엣? 저것밖에 못한다고?
으아앗, 승아에게 날라가다니...


김경민 선생님을 만만히 보던 아이들,
도전을 청했으나

추풍낙엽처럼 날라가는 아이들.



그렇다면 이젠 내가!



안되겠다. 이번엔 박소용 선생님이닷!

하지만 애들 안 봐주셔서 한 방에 3명을 쓰러뜨렸다는 후문이...ㅎㅎ

4학년이 모여 무언가 노래를 부르네요. 히히힛.

여기를 봐도 하하하

저기를 봐도 호호호

이번엔 엉덩이 파워~~

의자 탐색전

엉덩이 들이밀기

다리씨름.
이건 뭐하는 거지요? ㅎ
벌 주는 건 절대 아닙니다.
물건 길게 쌓기
물건 높게 쌓기
쌓은 물건 맞춰 부수기
번외 경기
태휘의 한방에 날라가는 장승규 선생님





그렇다면 자유란 도대체 무엇인가? 그것은 소망하 는 대로 살 수 있는 능력이다.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





그리고 이어진 자유시간.

그래? 그렇다면 우리도

혼자, 둘이서 그리고 여럿이 함께

바라고 소망하는 대로 살아보기 연습!



유형 1. 모래찜질파

바닷가 물개들
백만불짜리 미소




유형 2. 곧 죽어도 물놀이파




유형 3. 뒹굴뒹굴 방콕파

수다는 덤!



유형 4. 나홀로 예술가파

작품의 크기가 어마어마하네요.
우와~~~

그녀의 작업도구는 오직 삽!




유형 5. 해루질과 속닥속닥파



무등 들살이에 빠질수 없는 대장금 요리경연대회
(근데 애들이 묻더군요~~ 대장금이 뭐냐고. ㅠㅠ)

일단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동네 시장서 장보기

우리 모둠 준비물이 뭐였지?
짐 나르는 건 교사 몫?


요리 시작.. 근데 어떻게 만들었더라?
엄마가 만들 때 좀 도와드릴껄. . .

오와 열?
엄청난 기예와 속도로 요리 3종세트를 보여준 6모둠
야, 너두?
큰 언니들의 수고, 아니 솜씨가 빛나던!
우리 요리가요, 있잖아요, 어마어마한데..
별 반응없는 베짱이.



거의 완성되가는 요리들

밥은 언제 먹나요, 쳐다보며 기다리는게 고역인데...
V자라도...
우왓! 이건 무지무지 맛있겠다.



완성된 요리들!



골라먹는 부페!



이제 아침 열기 시간이라...


to be continu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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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장승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6.29 태휘는 보고싶은 이가 있어
    빨리 돌아가고 싶지 않았을까요? ㅎㅎ

    아직은 고생을 즐기기보단 피하고 싶은 아이들이지만, 언젠가는!
  • 작성자박영자(태인승아온아맘) | 작성시간 24.06.27 열기인듯 놀이인듯 게임인듯 ~
    자연속에서 아이들은 참 자유롭네요.
    물론 그걸 만드느라 선생님들 애씀이 어마어마 하겠지만요^^

    대장금요리대회 한다고 하니 조개캐서 요리 만들어야 하냐고 묻던 모 아이도 잘 지내는거 같아 다행이구요^~
  • 답댓글 작성자장승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6.29 이번 조개요리들은 아무리 소금을 뿌려도 잘 제거되지 않는 해감의 어려움 때문에 실패였답니다. ㅜㅜ

    엄살을 부렸지만,
    실은 저희들도 재밌었어요.
  • 작성자이윤서(은채은호엄마) | 작성시간 24.06.27
    '소망하는대로 살아갈 수 있는 능력' 을 키울 수 있도록 애써주심에
    정말 감사드려요 ^^

    아이들 모두 미소가 너무 예쁘네요
    도이의 인생샷 느낌의 사진을 보고 우와~~ 감탄을 하다가
    별 반응없는 베짱이에서는 엄청 웃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 답댓글 작성자장승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6.29 자유발도르프에서
    '자유'의 의미를 잘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이가 그 어마어마한 글자를 쓴 걸 보고는, 그리고 그 글이 무등학교 이름인걸 보고는 왠지 뭉클했다는...

    이 아이에게 학교는 어떤 존재이길래. . .

    이젠 아이들이
    스스로 소망하는 바를 찾도록
    교육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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