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장. 죄악의 관영과 하나님의 탄식: 사람의 딸을 벗고 하나님의 아들로 일어서는 영적 순수성

작성자이안나목사|작성시간26.06.17|조회수31 목록 댓글 3

22. 죄악의 관영과 하나님의 탄식: 사람의 딸을 벗고 하나님의 아들로 일어서는 영적 순수성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의 좋아하는 모든 자로 아내를 삼는지라 (창세기 6:2)"

 

인류 역사 속에서 죄악이 걷잡을 수 없이 온 땅에 번창하고 가득 차오르게 된 결정적인 도화선은, 경건을 사수해야 할 신앙의 계보인 '하나님의 아들들'이 영적 경계선을 허물고 타락의 길로 전락하면 서부터였습니다. 성경에서 '아들'이란 남녀의 성별 구분을 넘어선 하나님의 모든 백성을 지칭합니다. 영적인 특권을 부여받았던 그들이 사단의 덫에 걸려 완전히 무너진 이유는 단 하나, 보이지 않는 하나님 중심의 신앙을 잃어버리고 눈에 보이는 사람의 딸들의 외적이고 감각적인 '아름다움'에 시선과 마음을 빼앗겼기 때문입니다. 이 경건한 후손들의 영적 타락은 에덴의 선악과 유혹이 거대한 세상의 문화라는 파도로 확산된 원죄의 비극적 발현입니다.

 

영적 맛집의 좁은 문: 화려한 표적을 넘어선 보이지 않는 신앙

 

사단은 하와를 유혹했을 때와 똑같이, 눈에 보기에 먹음직하고, 보암직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러운 세상의 외적 매력들을 가지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유혹합니다. 세상의 화려한 문화와 시스템은 눈으로 보기에 기가 막히게 좋아 보이지만, 그 속 알맹이는 영혼을 멸망시키는 사망의 독소로 가득 차 있습니다.

진짜 깊은 손맛을 내는 육신의 맛집이 허름하고 볼품없는 시골구석에 숨겨져 있듯이, 영혼을 진짜 살려내는 '영적 맛집' 역시 세상적인 화려함이나 있어 보이는 포장지 속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마태복음 7장의 선포처럼,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극히 적은 법입니다. 그 맛을 진짜 본 사람만이 영적 맛집의 가치를 압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의 많은 그리스도인은 눈에 보기에 으리으리하고 거창한 건물과 화려한 세상적 시스템을 갖춘 교회만을 쫓아다닙니다. 눈에 보이는 기적이나 화려한 표적에만 집착하는 신앙은 영적인 수준이 극히 낮다는 증거입니다. 보이는 것들에 치중하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만날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추구해야 할 본질은 눈에 보이지 않는 영의 세계에 있습니다. 외적인 화려함의 유혹을 단호히 쳐내고, 보이지 않는 주님의 세미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는 좁은 문으로 걸어가야 합니다.

 

흠모할 모양이 없는 예수의 실체: 세상의 딸들을 이기는 순수함의 파수

 

우리가 이 땅에서 추구하고 바라보아야 할 유일한 정답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뿐입니다. 그러나 성경이 증언하는 예수님의 육신적 모습은 세상의 기준과 전혀 달랐습니다. 주님은 풍채도 없고 우리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모양이 전혀 없는 지극히 초라하고 볼품없는 고난의 종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주님은 절대로 있어 보이는 화려한 모습으로 우리를 찾아오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지극히 소외되고 볼품없는 모습으로, 혹은 정신적인 질병으로 신음하는 가치 없는 영혼의 껍데기를 입고 우리의 믿음을 테스트하러 다가오십니다. 내 마음에 드는 사람, 예쁜 사람만 골라서 사랑하는 인색함은 세상의 세리나 이방인들도 다 하는 일입니다. 교회 안에 들어온 연약하고 이상한 사람을 직분자들이 모여 쫓아내려 모의하는 순간, 그 교회는 예수님을 문밖으로 내쫓는 것이며 영적으로 완전히 파멸하여 망하게 됩니다. 저가 예수라는 확신을 가지고 끝까지 가슴에 품고 사랑의 자리를 지켜야 합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가장 무섭게 경계해야 할 위험은 익숙함 속에 첫사랑의 순수성을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내 눈에 감동의 눈물이 마르고, 십자가를 보고도 조용히 흐르는 눈물이 사라진다면 이미 내 영은 타락한 것입니다. 외부의 이물질과 세상 문화가 섞이면 순전한 기름부음의 순수성이 떨어집니다.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과 혼합되어 신앙의 순수성을 상실한 것처럼, 세상에서 뒹굴고 있는 유혹의 실체를 정확히 분별해야 합니다. 고린도후서 614절의 말씀처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하며 빛과 어둠이 어찌 사귈 수 있겠습니까.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 매는 동업이나 결혼은 결국 사기를 당하고 수치를 겪는 파멸의 지름길일 뿐입니다.

 

네피림과 강포한 자들의 등장: 육신의 생각을 파쇄하는 영의 군사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과 혼합된 결과로 세상에는 '네피림'이라 불리는 강포한 자들이 등장했습니다. 이들은 물질적인 힘과 폭력을 추구하며 세상을 지배한 세력을 상징하는데, 이는 죄악이 개인의 영역을 넘어 사회적 폭력과 전쟁으로 확산되었음을 보여줍니다.

오늘날 가정과 부부 사이에서 전쟁과 다툼이 그치지 않는 이유는, 영의 생각이 아닌 육신의 생각과 혼적인 영역으로 인생을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오래 참고 온유하며 자랑하거나 교만하지 않는 것인데, 내 안에 내피림 같은 강포함이 자리 잡고 있다면 결코 행복한 믿음의 가정을 이룰 수 없습니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듯이(디모데전서 6:10), 세상의 물질과 정욕을 추구하면 끊임없이 내 것 네 것 싸우게 되고 결국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 자기를 찌르게 됩니다. 에베소서 426절의 말씀처럼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고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마십시오. 분을 품고 잠자리에 들면 영락없이 마귀가 틈을 타서 온 집안을 박살납니다. 분노가 올라올 때 가인처럼 안색이 변하여 죄의 노예가 되지 말고, 성령의 능력으로 내 안의 혈기와 폭력성을 즉각 쳐내고 다스려야 합니다. 육의 힘을 빼고 영의 힘만 쓸 때, 우리는 비로소 네피림의 강포함을 짓밟는 승리자가 됩니다.

 

하나님의 탄식과 일체의 비결: 내 뜻을 죽이고 자족함을 배우는 영성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 마음의 생각과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마음에 한탄하셨습니다(창세기 6:5). 인간의 자의(自意)에서 나오는 모든 생각과 계획은 결국 이기적인 욕심과 악으로 귀결됩니다. 우리가 이 타락한 세상에서 온전하게 보존되기 위해서는 빌립보서 4장에 기록된 바와 같이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아는 '자의의 죽음''자족의 비결'을 철저히 배워야 합니다.

내 뜻을 하나님 앞에 관철시키려고 억지 쓰며 울고불고하는 기도는 가인의 방식입니다. 아벨처럼 내 중심을 온전히 하나님께 고정하고, 내 생각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합니다. 엄마들이 내 뜻과 내 기준으로 자녀를 기르며 간섭하는 잔소리는 자녀의 영혼을 망가뜨리는 독약이 됩니다. 자녀의 인생에 간섭하는 육의 행동을 멈추고, 오직 골방에서 하나님께 물어 받아낸 주님의 온전한 뜻과 대언만을 심어주십시오.

우리가 가난하든 부하든 하나님의 처지에 만족하는 자족함이 없으면, 예수님이 내 남편으로 살아도 평생 불평하며 지옥을 살게 될 것입니다. 자족하는 마음이 곧 강력한 능력입니다.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능력을 부인하는 위선적인 자들에게서 돌아서십시오(디모데후서 3:5). 하나님의 음성을 듣노라 하면서 자기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무당처럼 예언을 이용하는 사기꾼들에게 속지 마십시오. 내 뜻대로 행하는 모든 악을 회개하고 오직 주님의 뜻에 순종할 때, 우리 안에 생명과 평안의 열매가 맺히게 됩니다.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다": 영적 태엽을 감고 꿋꿋하게 전진하는 삶

 

영적인 여자 분들이 하나님의 깊은 은혜를 받고 변화되면, 그 성품이 묵직하고 듬직한 '남성적인 성향'으로 바뀌게 됩니다. 그래서 성경은 우리를 딸이 아닌 '하나님의 아들들'이라 지칭하는 것입니다. 여자 성격 특유의 얄궂은 아양이나 앙앙대는 애교, 사사건건 간섭하고 시기하는 세상적 성품을 완전히 버려야 진짜 교회를 세우는 목회를 하고 사명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유관순이나 신사임당 같은 현숙한 여인의 성품이 곧 하나님의 아들 된 모습입니다.

우리는 사람의 딸이 되는 연약한 생각의 진흙탕에서 즉시 빠져나와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다"라는 당당한 정체성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가족이나 친정 식구들을 만나고 오면 영적인 긴장이 완전히 풀려 옛 나약함과 비판의 태엽이 풀려버리는 위험을 철저히 경계하십시오.

우리가 주를 위해 사는 진짜 목적은 내 유익이나 능력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고린도후서 515절 말씀처럼 다시 사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내 생명을 아낌없이 드리는 것입니다. 성경 구절을 옆에 명확히 적어두고 말씀과 성령이 함께 가는 단단한 영성을 구축하십시오. 내 음성만 맞다고 고집하는 독불장군의 교만을 십자가에 못 박고, 영적인 장작들이 공동체로 뭉쳐 활활 타오르는 부흥의 현장 속으로 들어오십시오. 내가 원하는 대로의 삶을 거부하고 날마다 골방에서 영으로서 몸의 행실을 죽일 때(로마서 8:13), 우리는 에덴의 타락을 이겨내고 부족함이 없는 하나님의 아들로서 영원한 부활과 승리의 주인공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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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나누는 묵상 질문

 

1. 순수성의 눈물 점검: 최근 내 영혼이 너무 익숙함에 젖어 십자가를 보고도 감동의 눈물이 마르지는 않았나요? 내 신앙의 순수성을 떨어뜨리는 세상 문화와 이물질(인간적인 계산, 세상 정욕)은 무엇인지 돌아봅시다.

 

2. 내 안의 네피림 파쇄: 가정 안에서 내 뜻대로 상황이 제어되지 않을 때 화를 내며 '강포한 야수'처럼 소리를 지르거나 짜증을 부렸던 육신의 생각은 무엇이었나요? "너는 분을 다스릴지니라" 하신 말씀대로 내 감정을 어떻게 안정시키겠습니까?

 

3. 하나님의 아들로 일어서기: 툭하면 환경 탓을 하며 "나는 연약해서 못 한다"고 주저앉아, 사람의 딸처럼 나약하게 굴었던 영역은 무엇인가요?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다"라는 듬직한 정체성을 가지고 오늘 즉시 무조건적인 "아멘"의 순종으로 일어설 사명의 자리는 어디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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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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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데이빗리 목사 | 작성시간 26.06.17 하나님의 아들로서 세상과 섞이지 않고 정결과 거룩을 지키라는 말씀이 깊이 와닿습니다. 신앙의 순수성을 잃지 않고 오직 예수님만 바라보며, 어떤 환경에서도 믿음으로 당당히 일어서시길 축복합니다. 🙏❤️
  • 작성자예믿음 목사 | 작성시간 26.06.17 아멘아멘아멘
    맞습니다
    내속사람 영혼을
    멸망시킨 악한마귀는 보지못하고영에 눈이 어두운 봉사로 살아왔던
    죄를 자벽합니다
    존경하는 목사님
    귀한말씀속에서
    나를 돌아보면
    께닫게 됩니다
    감사드립니다
    축복드립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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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105김영미 목사 | 작성시간 26.06.17 아멘
    사랑하는 목사님의 일지에 은혜받았습니다
    목사님의 일지를 읽으면서 좁은문을 들어가시고 걸어가시고 계신 귀한 목사님이시라고~
    생각하며 목사님의 영성을 닮기를 구하는 나는 복있는 사람이구나~
    목사님 감사하고 늘 고맙습니다ㆍ
    목사님 행복하세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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