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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디자이너 일기장

연봉협상이 머지 않았네요..

작성자고양이소환술|작성시간08.01.22|조회수452 목록 댓글 11

웹디 근 4년차입니다..

 

예전에 웹에이전시에서 만1년 다니는동안 데인적이 있어서.. 그래서 일반 기업체를 고집하고 입사한지 1년이 또 지났네요.

(월급 몇달치 못받고 나왔죠.. 나중에 알고보니 국민연금도 한달내고 죄다 안냈더군요.ㅡㅡ)

 

규모 200인 정도에, 웹쪽이 주종이 아니라 일은 편하고 야근도 아예 없습니다.

 

대기업은 아니라 보너스나 추가수당같은건 없지만, 연차도 있고, 월급도 당일날 딱딱 나오고..

 

무엇보다 육아휴가가 가능하다는 점이..-_- (전 여자입니다.ㅎ 작년에 결혼.ㅋ)

 

이름 들으면 다들 '아~ 그 회사!' 할만한 회사라 입사할때의 뿌듯함도 기억이 나는군요..

 

어느새 1년이 지나, 다음달이면 연봉협상을 합니다..

 

그런데 우울하군여..

 

저랑 6개월 같이 있다 먼저나간 선임 웹디가 하는말이,

 

자신도 나가기전 연봉협상을 했는데,

 

고작 80만원 올려줬더랍니다..

 

아- '협상'도 아니었고.. 이런 중소기업도 아니고 대기업도 아닌; 모호한 크기의 회사들은 다 거의 '통보'식이라더군요.

 

80만원.................

 

은행금리도 5%가 넘는 시대에....... 80만원이 대체 뭐랍니까..ㅡㅡ

 

결혼도 했고.. 이제 한참 바짝 벌어야 하는 시기인데..

 

연봉 80만원 올려서, 다달이 4-5마넌 더 받으면서 다닐 생각을 하니..

 

참 치사하고 그렇습니다..ㅡㅡ

 

 

 

그래서 또다시 이직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당장 다음 달이기에 틈틈히 구직사이트를 둘러보고는 있는데..

 

역시나 가슴이 답답해지는군여..ㅡㅡ

 

새로 취직이 되기까지의 시간과 마음부담을.. 또 이겨내야 한다는게 가슴이 막막해집니다.

 

게다가 결혼하고, 혼인신고까지 해놓은 상태라.. 구직에 걸림돌이 될까 전전긍긍.-_- (이제 와서 살짝 후회중ㅋ)

 

또 육아문제도.. 당장은 계획이 없지만.. 뭐 2-3년후엔 닥칠텐데..

 

하하하하하하하ㅏ하하하하하하핳하하하하ㅏㅎ-

 

이렇게 따져보면- 육아휴직도 돼고, 야근도 없는, 지금 회사에 눌러있는 편이 낫지않나-도 싶고..

 

 

 

아- 또 '디자인'에 대한 회의도 듭니다.

 

전공자가 아니다 보니, 또 3-4년이라는 경력이 쌓이다보니..

 

이건 뭐.. 실력이 느는것 같지도 않고.. 남들은 점점 발전하는데 저만 점점 도태되는 느낌..

 

아.. 그럼 다시 에이전시엘 들어가 볼까...........

 

정말정말 '디자인'을 하기 위해!!!!!!!!!!! (불끈)

 

그런데....

 

야근이 무섭그나.............Orz (나약한사람! ;ㅁ;)

 

 

 

 

하는..-_- 이생각저생각 오만 잡생각...................................................

 

뭐... 쓰다보니 약간 고민상담틱에서 혼자소리로 바뀌긴 했는데..;

 

이런것들땜에 요즘 머리가 빠질 지경이네요.ㅜ

 

이직때마다 다른 직업으로의 전직도 같이 고려한다는..ㅎㅎ

 

이게 다 제 자신이 직업에 대한 자긍?자부?심ㅜ이 부족해서 생기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정말 이 길이 내 길이구나-' 하는 생각이 있다면, 이런 고민은 안하겠죠...

 

참 답답하고 무료한 오후 3시입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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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고양이소환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8.01.23 바로 그거져..ㅜ '진정 디자이너다운 일(?)'을 하면서 고생길;로 접어드느냐.., 야근없이 편한 회사에서 적당히(?) 다니느냐..ㅜ 누군가 해답을 줬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ㅜ
  • 작성자고양이소환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8.01.23 저도 80마넌이라도 감지덕지해야 하는건가여..ㅜ 이런 상황이 정말 싫습니다.-_-; 그러게 어렸을적 공부좀 열심히 할껄.............?ㅡㅡ;; ㅎㅜ;
  • 작성자신라면 | 작성시간 08.01.23 이직하기에 걸림돌이 많은거 같네요..전 아직 미혼이고 나이도 그닥 안많아서..(?) 될대로 되라라는 심정으로 회사 다니고 있어요 ㅋ
  • 작성자이군 | 작성시간 08.01.24 협상의법칙!!! 말빨! 용기! 당당! 자신감! 말빨로 상대를 후려치며, 진듯한 미소로 기분나쁘지 않는 어조, 그리고 자신감으로 자신의 주장을 펼침으로써 주관적인 시선을 기르시면, 더욱 더!! 좋은 결과를 얻으 실 수 있을 겁니다. 허브코헨의 협상의 법칙을 한번 읽어보셔요~ ^^; 생활에 도움이 되실 거에요~
  • 작성자졍졍 | 작성시간 08.01.24 저도 얼마전에 연봉협상을했네요. 나이도많고ㅡㅜ 연봉에 퇴직금과 식비가 포함이라 금액이 웬지 더커보이는 효과로 올리기애매하게 회사에서 책정을해놔서 참 거시기했네요. 일한기간으론 6년이좀안되지만 시작한해부턴 벌써 7년이됐습니다. 어딜가나 다 맘에안드는부분은 꼭 있는듯..이회사에서 쭉 묵힐려하는데 무지 힘드네요..지금도 작은연봉이지만 솔직히 다른데가도 이정도 받기도 힘들다는걸 알기때문에..30대 초반이거든요..어느분야나 다 글켔지만 나이가 걸려서 참 힘듭니다. 지금회사가 맘에안들어도 다른데 옮기기 힘들다는걸 알기에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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