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들이 유기농 두부스넥을 좋아하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언제 한번 내가 만들어 봐야지~ 하다가 드디어 오늘 일을 치뤘습니다. ㅋㅋ
제빵제과에 첫 도전~!!!
1. 박력분과 베이킹파우더와 바닐라향가루 넣고 체에 칩니다.
2. 풀무원 오가닉 두부 사서 잘 으깹니다.
3. 두부의 물기를 빼주기 위해.. 쭉~~
(많이 뺀다고 뺐는데 그래도 물기가 많았습니다. 저대로 야채탈수기에 돌릴껄 그랬나 ㅡ.ㅡ?)
4. 검정깨도 넣고 포도씨유 1T도 넣고 설탕도 넣어서 모두 반죽. 반죽.
5. 비닐에 넣어서 냉장고로 GO~! 숙성 시키려고 합니다.
(근데 숙성은 왜 시켜야 할까요? 따라하긴 했는데 이유는 모릅니다.)
6. 30분 후, 꺼내서 밀가루 뿌리고 밀대로 밀어서 칼로 자르고,
7. 예열된 오븐에 180도로 17분 정도 구웠습니다.
(오븐을 처음 써보는거라 불 안켜진줄 모르고 타이머만 맞추는 실수도 병행 ^^;; )
8. 기대 만땅하고 꺼내보았는데.. 밀가루가 그냥.. 입 안에서 날립니다.
한마디로 실.패. 그리고, 두부 맛이 전혀 나지 않습니다 ㅠ.ㅠ
9. (다음날) 두부맛이 전혀 안나는게 마음에 걸려 두부 1모를 또 샀습니다.
바쁜 마음에 대충 물기 빼고 넣어서 반죽했더니 반죽이.. 크~~~
다시 박력분 더 넣고 반죽하는데 이거~ 보통 힘든 일이 아니에요.
10. 이번에는 숙성도 잘 안시키고.. 모양틀에 찍어서 오븐에 구워봤습니다.
11. 맛본다고 다 먹고 3개 남은거 찍었네 ㅡ.ㅡ;
맛이 어떠하냐면요~~ 뭐랄까.. 흠~~ 내가 한거니 먹지 2번 먹지는 않을 맛입니다 ㅠ.ㅠ
12.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이번에는 기름에 튀겨 봤습니다.
13. 처음 튀겼을 때는 먹을만 했는데 (오븐에 구운거 보단 맛있더군요)
갑자기 기름에 2번 튀기면 더 맛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치킨도 2번 튀기쟎아요 ㅡ.ㅡ;;;;; 이게 대 실수.
14. 좀.. 탄 맛이 납니다. 쩌비~
고로~ 이것도 실.패.
15.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식탁 위에 놔뒀습니다.
16. 22개월 된 울 아들 반응 : 흠~ (도리~ 도리~) 2번 안먹더이다.
저희 신랑 반응 : 이게 무슨 맛이야?
다들 호기심에 처음 1개는 먹으나 먹고난 후에 다시 먹지는 않았습니다. ㅠ.ㅠ
<예상 실패원인 및 해결책>
1. 두부의 물기를 완전히 빼주었어야 하는 것 같다.
2. 오븐에 구울 때는 밀가루를 뿌리지 말아야겠다
3. 밀대를 새로 사야겠다 ㅡ.ㅡ (넘 작은 사이즈라 힘들었음)
4. 왜 두부맛이 안날까.. 두부를 더 넣고 박력분을 적게 넣어야 하나?
5. 계란 좋아한다고 1개 넣을꺼 2개 넣었더니 반죽이 떡이 되었다.
6. 알지도 못하면서 따라한다고 기름에 2번 튀기지 말자 ㅡ.ㅡ;
1박 2일동안 실행했던 두부과자 만들기인데..
결국은 실패로 끝나고 오히려 아직도 냉장고에 반죽이 남아있습니다.
제헌절 날 다시한번 저 반죽으로 시도를 해볼까??? (신랑 적극 말림~~ ㅋㅋ)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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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동의보감 작성시간 07.07.16 오븐에는 덧가루를 뿌리지 않구요....튀김에는 덧가루를 뿌려서 밀대로 미시는것이 좋겠지요....기본적으로 튀김을 추천하구요(오븐에 굽는건 저도 첨이라 잘 모르겠습니다....ㅜㅜ)....베이킹 파우더는 필요없습니다....튀김용 기본 레시피를 올려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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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동의보감 작성시간 07.07.16 두부 120g, 계란 1개, 설탕 90g, 소금 6g, 생강즙 3g, 검정깨 24g, 밀가루 300g....반죽후 휴지는 15분정도(된반죽이라 글루텐 생성을 넘 많이 시키면 밀대로 밀때 힘듭니다....^^)....0.1cm정도 두께로 밀구요....기름 온도는 190~195도에서 3~4분 튀기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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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윤아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7.07.16 오~ 감사합니다. 제가 요리 초보라 레시피가 있어야만 맛이 나요 ㅠ.ㅠ 감사~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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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동의보감 작성시간 07.07.16 담에는 제과제빵 관련해서 먼저 레시피 물어보시면 올려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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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보노보노(윤은숙) 작성시간 07.07.16 도전정신에 박수를 보냅니다...^^ 성공하는 그날까지 쭈욱~~~~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