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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산행후기

가은산 새바위에서 황홀한 일몰을 보다~(21. 02. 21. 일)

작성자하회탈|작성시간21.02.22|조회수90 목록 댓글 2

가은산, 둥지봉. 이산들도 역시 오래전에 올랐던 산들인데 모처럼 후배들과 함께 가은산의 이곳저곳

구석구석 다 뒤지며 암릉도 오르내리며 산행을 하였는데 재밋게 놀다보니 보니 어느새 해가 넘어가 버려

오래만에 캄캄한 밤중에  해드랜턴을 켜고 내려오는 야간산행을 하게 되었다.

 

해질 무렵 겨우 새바위에 도착을 하니 건너편 산 잘록이에 해가 간신히 걸려 있다. 

우리가 도착한 산봉우리 꼭대기에는 파랑새 한마리가 앉아서 넘어가는 해를 아쉬운듯 바라보고 있었고.

건너편 저 멀리 월악 영봉의 뾰족한 정상도 선명하게 보인다~

덕분에 가은산의 명물 새바위에서 생각치도 않았던 황홀한 일몰을 보게 되는 행운을 누렸다....

 

아침에 옥순대교를 출발하여 가은산을 향해 오르다 내려다 본 충주호의 조망~

푸른 수면위에 수석같이 아름다운 산들이 도열해 있는게 보인다.

 

아! 아름다운 우리의 산하여... 아무리 보아도 질리지 않을 아름다운 풍경이다.  

 

옥순대교도 내려다 보인다.

 

금수산을 배경으로 선 후배님들~

 

충주호 건너 멀리 월악 영봉도 보이고~

 

멋진 전망대에서~

 

즐거운 산행의 기쁨이 묻어나는 포즈를 취하고 있는 후배님~

 

바위 꼭대기에 오른 후배~

 

동쪽으로는 금수산이 지척에 보인다.

 

기왓집바위에서~

 

산에만 오면 즐거운 후배~

 

 

 

동굴 아래쪽의 슬랩을 오르며~

 

비올 때 피난처로 안성맞춤인 바위 동굴~

 

그림같은 풍경을 내려다 보며...

 

금수강산이라는 말은 이런 풍경을 두고 말하는것 같다. 산과 강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풍경들...

 

 

 

가은산도 지척에 보이고~

 

절경의 충주호를 배경으로 선 후배님~

 

휴식중에~

 

 

 

 

얼마만인가. 참으로 오랜만에 오른 둥지봉이다.

 

기념촬영은 당근 빠질수가 없지~

 

모두들 차례로...

 

한 사람씩~

 

나만 빼고... ㅎㅎ

 

오늘 충주호와 일대의 산 풍경들이 넘~ 좋다. 건너편 제일 뒤쪽에 월악 영봉과 톱날같은 만수리지가 보인다.  

 

새바위를 향해 가던중에 잠시 알바를~ ㅋ

 

덕분에 기대하지 않았던 멋진 비경도 보며...

 

왼쪽에는 절벽지대인 바위 슬랩을 아슬아슬하게 횡단하기도 하며~

 

조심해야 하는 구간이지만 풍경 하나는 정말 끝내주게 좋다!

 

위험한 횡단중에도 즐거은 표정을 지어 보이는 후배~

 

어~ 다들 반갑네~ ㅎㅎ

 

 

드디어 그토록 오고 싶었던 새바위에 도착을 한다. 건너편으로는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고 있고...

 

평생에 다시 한 번 보기 힘든 새바위 일몰을 배경으로 포즈를 잡은 후배~

 

 

 

새바위에서~ 저기를 어떻게 오를까? 자일은 또 어떻게 걸며...

하지만 방법은 다 있다. 다만 비밀일 뿐이다~ ㅋ

 

어미 새바위와 아기 새바위~ 자연이 만든 멋진 작품이다.

 

새바위에서 자일을 걸고 노닥거리다 보니 어느새 해는 꼴깍! 넘어가 버리고 즐거웠던 순간은

필사적인 하산으로 바뀌어져 버린다. 우여곡절끝에 무사히 옥순대교에 도착을 하니 화려한 조명이 우리들을 반겨준다.

불친절한 식당에서 소머리 곰탕에 막걸리 한잔으로 즐거웠던 하루 산행의 피로를 풀며 대구를 향해 출발한다~

다음엔 또 어디를 가지?  어디를 가던 산에만 가면 즐거운 우리 후배님들과 함께 한 즐거운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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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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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뫼들 | 작성시간 21.02.23 산악회를 떠나 지인 후배들과 한팀을 만든 모양이지요?~^^
    가은산을 한바꾸 도는데 우예 해가 질때까정?~ㅎ

    저기도 다 니리갔다가 다시 올라가는 울리불리 코스라
    시간은 다소 걸리겠지만 그것보다 조망에, 바우에 취해
    너무 오래 궁디를 부치고 안자있다 온듯!~ㅋㅋ

    요즘 타지 산행을 하고 내리와가 뒷풀이를 할라꼬
    인근 식당으로 들어가면 가끔씩 불퉁시러분 식당을 만나기도!~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이 그리불낀데 도통 이유를 모리겠데요!~ㅠ

    목,금은 비가 온다니 일이 없다면 집합 해보까요?~^&^
  • 답댓글 작성자하회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2.23 후배들하고 일부러 팀을 만든건 아니고 걍 한 번씩 좋은산 갈 때 같이 합니다~ ^^
    가은산이야 조그만 산이라 얼마 안걸리지만 우리들은 점심도 널널~ 하게 먹고.
    암릉에서 사진도 찍어가며 신나게 놀다보니 어느새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더군요. ㅋㅋ
    식당은 대강면에 새로이 생긴 맛집이라는 곳에 갔는데 불독처럼 생긴
    주인 아줌마가 얼마나 불퉁스러운지...
    대구에선 술을 시키면 간단하게 기본 안주에 먼저 술부터 갔다 주는데 여긴
    중국처럼 모든게 만만디 이더군요 그러면서 큰소리로 손님들을 꾸짖기나 하니
    불쾌해서 나올려다 여기 아니면 갈데가 없지 싶어가 꾹 참고 기다렸습니다. ^^
    제가 요즘 계속 당일치기로 지방 출장을 다니게 되어서 퇴근 시간도 늦고 또 많이
    피곤해서 저녁에 시간이 잘 안나네요. 목, 금 비가 오면 콜!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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