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6일 찹쌀 6킬로 고두밥 쪘습니다.
삼계탕용 약재(황귀, 당귀, 엄나무...) 물에 달여서
수곡한 누룩에 섞어서 항아리에 담았네ㅛ(1월 16일 오전 11시)
어제(1월 15일) 저녁 7시 찹쌀 6키로 씻어 불려놓고
아침에 누룩 1키로를 물 8리터에 불려놓고
찹쌀 위에 미니 단호박 3개 대추 20알 정도 올려 쪄서 고두밥 만들어서
수곡한 누룩에 빚어 항아리에 술 담았습니다.
마트에 가니 삼계탕용 약재 여러 가지
(황기, 엄나무,뽕나무,오가피, 당귀,대추)를
섞어 100g 포장된 것 팔길래
물 1리터에 푹 닳여서 절반으로 줄여서
약재 닳인 물 500cc정도 더 넣었으니
물은 8.5리터 들어간 셈입니다.
거실 온도가 낮아서 두꺼운 책 세권 겹쳐놓고
술항아리를 그 위에 올려놓고
이불로 감싸두었습니다.
술이 잘 익을 시간이 가기를 기다립니다.
냉동 블루베리는 넣지 않았습니다.
16일 오후 4시 술밥이 물을 다 흡수하여 뻑뻑합니다.
1월 17일 오후 4시 사진입니다.
어제(1월 16일) 아침 11시에 항아리에 담갔으니 만 29시간이 지났습니다.
실내온도는 남향이라 햇살이 많이 들어오는 이 시간(오후 4시) 21도입니다.
항아리를 열고 온도를 재어보니 28도입니다.
어제 오후에는 술밥이 물을 다 흡수해서 손으로 젓기도 뻑뻑했는데
이젠 물이 많이 생겨서 손으로 젓지 않아도 됩니다.
국자로 헝아리 깊이까지 저어주었습니다.
젓고 온도를 재어보니 27도 됩니다.
설에 쓸려면 아직 시간이 많이 있으니 맹선생님처럼 항아리 보온을 안하고 싶은데
저는 아버지 생신인 2월 7일에 쓰려고 하니 이불로 보온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덧술 하지 않으려고 밑술에 찹쌀을 6키로나 쪘는데
며칠 뒤 2키로쯤 덧술을 할까 어쩔까 망설여집니다.
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조상현(대전) 작성시간 15.06.05 맹명희 선생님!
단호박으로 술을 담으면
쌀로만 담은술과 어떤 맛이 나는지요?? -
답댓글 작성자맹명희 작성시간 15.06.05 조상현(대전) 단호박이 단맛이 많이 납니다.. 빛깔이 쌀뜨물 처럼 허옇지 않고 노란게 보기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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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조상현(대전) 작성시간 15.06.05 맹명희 감사 합니다,단호박 술 한번
맹명희선생님 따라 해보렵니다 -
작성자박숙자(서울노원) 작성시간 15.01.23 덧술을 꼭 해야하는지요~저는 두번 막걸리를 담아봤는데 덧술 안하고 바로 걸러서 먹었는데 두번 다 신맛이 조금씩 있더라구요 신맛이 왜 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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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장동희(양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5.01.23 덧술은 밑술하고 발효가 잦아들 즈음 당화도 돕고 효모(?) 먹이를 보충해 줌으로써 발효를 돕게 하려고 넣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덧술 안해도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전 이번엔 좀 편하려고 덧술 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