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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든 음식

알도치탕!

작성자김병수(아마도난)|작성시간18.02.01|조회수580 목록 댓글 12

도치 알탕이 먹고파서 주문을 했지요.

우와~
싱싱한 도칩니다.

도치의 빨판쪽보다 똥꼬에 칼을 넣고 가르는 것이 보다 알집을 건드리지 않고 좋습디다.

알이 이케나 커요.
글씨!
(똥꼬쪽에서부터 가른 건 이케 알집이 터지지 않았는데.....)

꺼낸 알과 내장입니다.
(빨판쪽에서부터 가른 건 이케 알집이 터졌답니다.)

한 번에 다 못 먹겠기에.....

알이랑 내장은 비닐에 싸고,

나머지 도친 이케.....
쏘~ㄱ 오그라든답니다.

그리고 한 가지!!
어느 방송을 봐도 도치탕을 끓일 때 아가미를 제거하는 걸 한 번도 본 적이 없는데 아가미 제건 필수입니당!
왠 줄은 아시죠?

내장이 제거된 도친 이케 홀쭉해지지요.

도치란 넘?이 겉은 이케 잘 생겼는데.....

속은 이래요. 글씨~

손질한 도치는 겉에 끈끈한 진이 있기 땜에 이를 없애야 하기에 끓는 물에 넣고.....

뒤집어가며 살짝 데쳐서,

이케 되면.....

꺼내서 찬물로 샤워만 시켜도 자동으로
막이 잘 벗겨진답니다.

미처 거죽이 제거되지 않은 부분은 칼로 살살 긁어주세요.
이제 탕을 끓이기 위해선 토막을 쳐야 하는데, 그러기에 앞서.....

우선 배받이 부분을 숙회로 먹을 요량으로
먼저 떼어 놓고 적당하게 토막을 냅니다.

요게 배받인데요.....

도치를 토막 낼 땐 겉가죽을 밑으로 놓고 썰어야 칼질이 쉽지,

이케 껍질이 위로 향하게 썰면 미끈거리고 칼질이 어렵답니다.

탕거리도 토막내고선.....

숭덩숭덩 썬 도칠 접시에 담아선.....

한 점 집어 꿀꺽!
마치 무슨 떡 씹는 식감이랄까?
그 다음은 말 안 할래요~

용기에 다시마와 북엇대가릴 넣고 팔팔 끓을 때.....

북엇대가리도 넣기 전에 꼭 아가밀 제거합니다.

토막낸 도칠.....

넣고,

다시 88 끓을 때.....

알을 넣되,
알집을 터뜨려 넣으셔요.
알집을 넣고 안 넣곤 자유~

그리고 내장도 넣음 맛 있는데 이것도 자유~

전 넣었답니당~

이제 부글부글 끓는구만요.

국물 맛이 깔끔하게 걷어냅니다.

그리고 썰어 논 (이북식)김치도.....

과감하게!

그리고 김칫국물과 고춧가루.
송송 대파랑 땡초도.
이때 간은 액젓이나 소금으로.....

도치알이 흩어져 위로 떠오르면 익은 거랍니다.
불 끄고 뚜껑 덮은 채 5분.

5분이 지났음 얌전히 떠서
한 입!

살점도.....

초간장에.....

애도.....
으아~~~
소주 한 병 거덜났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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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박순희(서울) | 작성시간 18.02.02 열번째 사진에서 '도치란놈 이케 잘생겼는데에서'
    웃음 빵 터젔습니다~~~
    위에 이영순님의 '못생긴 도치가.....'
    김병수님의 도치요리~~~
    역시 김병수 님이십니다~~~
    다른말은 군더더기일뿐입니다~~~~
  • 작성자정민해 | 작성시간 18.02.02 맛나보여요.
    도치생선 첨 보는것같아요
    잘보고갑니다
  • 작성자이정자(수원) | 작성시간 18.02.02 도치란 금시초문입니다
    멋있게 생겼어요
    알을 드셨으면 도치를 몇천마리 드신건데요?
    글읽는데 쪼르륵거려 아침 먹으라가요
    금욜이라 반찬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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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박순희(서울) | 작성시간 18.02.03 강원도 영동지역에서 많이 나는데 그지역에서는 '신퉁이'라고 부른답니다.
    설전에는 뼈가 연한데 설 지나면 뼈가 약간 세집니다.
    그리고 회로 잡수실때 뜨거운 물에 한번 더 튀겨내면 식감이 배로 쫄깃쫄깃하답니다.~~
    그 지역이 친정이다보니~~
    모양은 커다란 올챙이 같답니다.~~~
  • 작성자유만성(강원정선) | 작성시간 18.02.04 이건 작품활동하는 예술가 사진같네요 먹고싶을뿐 ㅎㅎ 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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