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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든 음식

굴배깍두기

작성자맹명희|작성시간24.02.02|조회수643 목록 댓글 10

 

배를 깍둑썰기로 썰어놓습니다.

고춧가루 먼저 넣고 살짝 버무린 다음 고운 소금을 넣고 멸치액젓도 넣었습니다.
액젓만으로 간을 하면 물이 많이 생기고 소금만으로 하면 맛이 덜합니다.

생물굴 하려  했는데.... 우리가 요양사까지 세 사람이 같이  점심을 먹을 건데
요양사가 날것 해물을 못 먹는다 합니다.

그래서.... 삶아서 살짝 양념해서 두고 쓰는 굴을 넣었습니다.

대파를 잘게 썰지않고 크게 썰어 넣은 건
날 파나 날 양파를 잘 안 먹는 사람(<== 맹명희)이 파를 안 집어 먹을 수 있게 배려한 겁니다.

식초 조금 넣고 

참기름도 넉넉히 넣었습니다. 

너무너무 맛있습니다.
우리 시어머니 요양원에 계실 때 가끔 만들어다 드리던 배깍두기인데
훗날 나 늙어 요양원에 가거든 우리 아들 며느리 필히 배깍두기 해 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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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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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맹명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2.03 김진철님 그런게 아녀요...
    같이 살지 않아 부모에 관해 잘 모르는 자식들에게 저런 말은 평소에 해 두는 게 좋아요.
    저는 며느리에게도 내가 엄지발에 내성 발톱이 있는데
    내가 건강할 때는 잘 관리해서 하나도 아프지 않게 지내고 있지만
    내가 만일 갑자기 내 힘으로 그런 거 못 하고 말을 못 하게 됐을 때
    통증이 심해져도 이걸 표현하지 못 할 수 있을 거라는 이야기도 해 두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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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최복순(서울) | 작성시간 24.02.03 맛있는 배깍두기 맛있겠다 하다가 마지막 대목에서 울컥 했네요
    그런데 잘 하셨어요

    시어머니가 입맛이 까다로워서 힘들었는데 제육볶음을 잘 드시는줄 오랫동안 모르고 있었어요
    어느날 저희집에서 식사를 하시는데 제육볶음을 너무 잘 드셔서 깜짝 놀랐어요
  • 답댓글 작성자맹명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2.03 맞아요 애들이 그냥은 알 수가 없어요 ..
    사용안해도 되면 다행이지만 혹시를 모르니 살면서 수시로 일러주는 게 좋을 듯해요.
  • 작성자심화경(서울) | 작성시간 24.02.04 맹선생님~ 훗날 늙으셔도 요양원은 안가시고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100살쯤ᆢ자는듯 황홀하게 가시기를ᆢ흑 흑 눈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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