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 한 벌 값이 저렴도 하지만 한 족당 3 등분해서 깔끔하게 받다 보니 자주 애용하는 족입니다.
먼저 충분히 핏물을 뺀 족을 토치로 그을립니다.
핏물 뺀 후에 그을리는 것과 그을린 후에 핏물을 빼는 것과는 차이가 있사오니 참고하세요.
압력솥에 조선된장 한 수저 넣고 물(쌀뜨물)이 끓을 때 족을 넣고,
뚜껑 덮고 추가 울리시작하면 불을 한 단계 줄이고 15분 후 불 끄고, 압이 자연스레 다 빠지걸랑 뚜껑 열고 채반에 건져 놓고 식히면 꼬들꼬들 아니, 쫀득쫀득한 식감의 족 맛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위의 이미지는 된장만 넣고 삶아 식힌 것인데도 때깔이 먹음직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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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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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김병수(아마도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5.31 예.
저는 물론 털 제거 이유도 있지만 냄새 걱정과 보다 더 고소한 맛을 즐기려고 물에 담갔다가 토치로 그을린 후(먼저 토치로 그을린 후 물에 담가두면 그을음냄새 우려) 칼로 한 번 긁어내고 씻어서 삶아 먹곤 하는데 아무런 불편이 없었거든요.
쌤의 자세한 설명을 읽고나니 일리가 있네요. 고맙습니다.
꼭 새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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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맹명희 작성시간 24.05.31 김병수(아마도난) 시체에서 손발톱이나 머리털 자란다는 말이 있는데
그 뿌리에 영양이 공급되어 자라는 게 아니고 표피가 수축이 되어도
털은 수축이 안 되어 솟아오른 것 처럼 보이는 겁니다. -
답댓글 작성자김병수(아마도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5.31 맹명희
예~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
답댓글 작성자강필희(울산) 작성시간 24.05.31 감사드립니다
저는 껍질붙어있는 돼지사태로
수육 잘 만들거든요
맥주에 삶아서요
족발도 한번 해볼께요 -
작성자강민서(전남순천) 작성시간 24.06.10 저도 귀한 레시피대로 족발 삶아
가족과 한번 즐거운 시간 보내겠습니다
먹는 시간이 가장 즐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