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하나 갖어 갈 음식들을 준비 하면서....
닭볶음탕을 만들었네요..
산간 상자에서 자란 햇감자는 껍질 채 사용하고.. 내 손길에서 자란 무농약 대파도.. ㅋㅋ
볶음용 닭은 해동하면서...
깨끗하게 다듬어 씻어 놓고...
냄비에 물을 받아 남아 돌고 있는 커피믹스하나 풀고..
허브랑 월계수잎이랑 팔팔 끓여 냅니다...
팔팔 끓여 낸 곳에 닭을 넣고 기름기가 떠오르면 ..
닭을 건져 놓습니다..
그리고 찬물로 씻지 않고 잠시 식여 둡니다..
닭이 살짝 기름기를 내 뿜는 시기에..
1차 소스를 만듭니다.(맛간장.양송이간장.고추장.고추가루.마늘.후추.올리고당.양파발효액.탱자맛술 등..)
웍에 데친 닭에 굵은 감자을 먼저 넣고.. 소스 일부와 물을 자박하게 하여 팔팔 끓여 지면..
양파 당근 작은감자랑 나머지 소스 넣고 끓여 줍니다....
어느 정도 끓여지면..
뚜껑 닫고 닭이 푹~ 익도록 졸여 줍니다...
어느 정도 익어 지면 뚜껑을 어슷 열고.. 대파 청양고추는 칼집을 내여 넣고 원하는 상태로 계속 졸여 주었습니다...
반찬용인데 간이 좀 약한 듯하여...
굴소스로 덧간하며 뜸을 해 주었더니 딱 원하는 맛이 되여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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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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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홍철 작성시간 24.08.01 아... 자박한 닭도리탕... 술한잔 땡기는 비주얼이네요.. :)
(저는 여전히 닭도리탕이라는 표현이 더 좋네요.. 하핫.) -
답댓글 작성자김옥진(세종)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8.01 저도 닭도리탕이 먼저 나옵니다..^^
그러나 이런 곳에 그렇게 하면 난리가 납니다,,,^^ -
답댓글 작성자김홍철 작성시간 24.08.01 김옥진(세종) 국립국어원의 이런 뻘짓에는 정말 신물이 납니다.
볶는 음식도 아니고, 볶음에 탕이 붙는 기묘한 이름도 말이 안되잖아요.
게다가 2016년에 국립국어원에서는 "닭볶음탕이라고 이름을 바꾼 명확한 근거를 찾지 못했다"라고 밝혔습니다. -_- 자기들도 그렇게 한 명확한 이유를 모르는데 표준어에 등록한 것도 웃기고... 개판입니다. -_-
그리고 전문용어는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야 하잖아요. 요리연구가들은 닭도리탕이 맞다라고 입을 모아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저는 자장면이 표준어일때도 짜장면이라는 표현을 썼고, 지금도 닭볶음탕이라는 표현은 쓰기 참 꺼려집니다. 아무리 봐도 닭도리탕이 맞는데말이죠. :) -
답댓글 작성자김옥진(세종)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8.01 김홍철 저는 처음엔 도리라는 뜻이 순수한 우리글로 닭을 토막 냈다는 뜻 인줄 알았어요..
그러나 도리는 일본말로 닭이란 뜻과 같다 하여 말들이 많았어요..
닭도리탕은 일본이 망하고 나서 사용하게 되였다 하나..
일부 열성분자들께서 난리를 해대니 이렇게 오픈 글엔 그냥 볶음탕이라 하지요.
저도 대화상엔 닭도리탕이라 한답니다 정겨워서..ㅋㅋ -
답댓글 작성자김홍철 작성시간 24.08.01 김옥진(세종) 토막냈다는 그 말씀이 맞을겁니다. 각종 요리연구가들이 입모아 이야기하는게 그거거든요.
도리가 일본어의 토리(鳥)라고 가정한건 국립국어원이 "아무런 근거 없이" 갖고온 논거이고, 자기네들도 그게 정확한 근거가 없다고 나중에서야 인정했고요. 애시당초 이친구들은 음식이름 뿐만 아니라 각종 전문용어들을 "전문가와의 토론, 또는 하다못해 전문가의 조언이나 감수과정 없이" 자기들마음대로 "순화"라는 이름 하에 개판을 쳐놓고 어서 여기저기서 무시되거나, 문제가 되고 있는게 현실이라....
이것도 시간이 지나면 짜장면이 "짜장면"으로 제 이름을 찾은것과 같이, 원래의 "닭도리탕"으로 제 이름을 찾아갈 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