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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든 음식

고들빼기 김치 고등어 조림

작성자차명애(제주)|작성시간11.10.19|조회수1,213 목록 댓글 17

9월 어느 토요일 5일장에 갔더니 집 앞에서 키운 고들빼기를 한 상자 풀어놓고

파시는 어른이 있어 4바구니 5,000원 주고 사서 이틀동안 소금물 풀어

쓴 맛 조금 우려내고 찹쌀풀 풀어 고들빼기 김치를 담았습니다.

 

빨리 먹으려고 밖에 둔다는 것이 이 치매끼 넘나넘는 나....

일주일 동안 베란다에서 익을대로 익어버렸다.

새콩한 고들빼기 김치 너무 시어버렸습니다.  ㅠ,ㅠ

남편이 색깔은 맛나게 생겼는데 너무 시었네~~~  

하더니 젓가락질 거두었습니다.  ㅠ.ㅠ

 

 

 너무 시어서 그런지 색깔조차도 시어버린 고들빼기 김치....

소금물풀어 몇 번이나 뒤적거리며 쓴 맛 빼느라 고생했는데...

 맛나게 고들빼기 김치 담아서 이웃도 주려고 했는데....

 조림냄비에 고들빼기 김치 대충 쑹덩쑹덜 썰어서 밑에 갈아주고,

좀 많이 넣었습니다.  요거이 나중에 밥 비벼 먹어도 좋더라구요

 고등어 한 마리 토막내어 고들빼기 김치위에 놓고, 양념장을 만들었습니다.

 양념장(간장, 물(간장과 동량), 매실청, 올리고당, 다진파, 깨소금, 참기름, 빨간고추)

양념장을 위에 두둑하게 올려두고 한번에 다 넣지 않고 한소끔 끓으면

남은 양념장 다시 투척하면서 양념을 끼얹어 가면서 조립니다.

 보글 보글 끓입니다. 고들배기 김치가 푹하니 무르게 끓였습니다.

 완성된 고들빼기 고들어 조림입니다.

일요일 서방님은 백구날리러 가고 나 혼자 남아서 밥 한 공기 뚝딱 먹었습니다.

저녁에 이렇게 고들배기 한 줌, 고등어 한 줌 맨 김에 올려서

 입 속으로....

살짝 구운 맨김과 고등어 조림, 고들빼기 김치의 조화로움...

너무나 맛이 훌륭했습니다~~~~~

혼자 먹자 나 혼자 넘어가도 좋을 뻔한 고들빼기 고등어 조림...

고들빼기의 신 맛도 없고 달튼하게 맛나는 조림...

간도 딱 맞고 고등어도 부드럽고 고들빼기도 맛났습니다.

밥 도둑이 따로 없었어요.

우때요?  맛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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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차성자 | 작성시간 11.10.20 음~ 맛나겠어요 먹고싶군요 다른반찬 필요없을것 같아요
  • 작성자김석분 | 작성시간 11.10.20 파김치 익으면 생선 조림에 함께하면 맛있어요 고들빼기는 안해 봤는데 보기는 맛있어 보이네요,
  • 작성자곽민주(목련) | 작성시간 11.10.20 제 침넘어가는 소리 들리세요ㅋ?.....넘 맛나겠어요....시어빠진 고들빼기라도 아주 맛있을것 같아요...............
  • 작성자김경숙(스마일0) | 작성시간 11.10.21 ㅎㅎ새곰새곰 맛있을것 같네요..~입안데 군침이 가득이어요..~~~
  • 작성자박가희(경상도) | 작성시간 11.10.21 올때마다 정말 침 흘리며 새로운 음식 만들기에 감탄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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