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엄니 과일이라면 밥 보다두 더 좋아라 하심니다.
몇 일간 드셔야 될 국거리 대용으로 남아 있는 과일 모두 집합 시켰씀니다.
요거 한그릇 넉넉히 담아 내 놓으면 밥은 안드시고
요~ 물 김치만 한 그릇 비우시죠.
별다른 노하우도 없구여,,걍 과일이 알아서 맛을 내 주는 아주 착한 물 김치죠.
있는 과일(배, 사과, 귤, 오렌지)..고구마, 무, 당근, 짠지무, 부추..가 있네요.
(짠지는 나중에라도 간 맞추는 역활두 하구요, 간혹 씹히면 밥 반찬 처럼 좋더라구요.)
식촛물에 깨끗이 씻고,,껍질 까고(노인네라 껍질은,,) 수저로 떠먹기 좋게 채 쳤어요.
고구마는 하두 부서져서 걍 나박썰었네요.
요 전에는 속 알맹이 따로 쌕쌕오랜지 처럼 띄웠었어요.
근데 좀 지저분해 보여서 이번엔 귤, 오렌지는 갈아 줬어요.
천일염 맑은 물에 끓여 식혀 놓구요.
자작하게 할 꺼라서 물을 조금만 잡았네요.
통에 모두 합류 시키구요, 식힌 소금물 붓구여, 갈아서 꼭 짜준 귤 국물 부어줬네요.
걸죽하네요.
아무런 양념이 필요 없어요. 이미 달달하고, 새콤하고, 아삭하고, 심심하네요.
부추는 젤 나중에 넣어요. 미리넣구 흔들면 멍들어요.
간식 삼아 드시라구 6년 묵은 개복숭아효소 조금더 섞어 줬어요.
흠~~달달한게 아주 좋아요.
아침엔 인절미랑 드시구, 저녁엔 현미오곡밥이랑 드셔요.
연세 드시니 이런저런 반찬들이 싫다구 하셔요.
요 과일 물김치는 혼자서 다 드시는 유일한 음식이예요.
귤 건더기 활용이네요.
멸치액젓에 부추를 살짝 절군 후 귤 건더기 넣네요.
고추가루, 생강효소, 자두효소 별루 넣는건 없어요.
부추향이 강해서요,,
살짝꿍 버무려 상에 올려요.
이렇게 두가지 음식을 만들었는데요..
솔직히 부끄럽네요.
잘하시는 선배님들께 누가 되지나 않을까~
워낙 요리란 걸 안 해보구 살아서 이것두 저한테는 요리네요.
많은 지적질 해 주세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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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서승아(수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3.04.29 저두 그렇게두 해요.
뭐,,한가지씩 빼구, 더하구 ,,
있는거만 활용하지요.
겨울 끝나고 봄이이되면 아무래도 야채는 비싸지고
나물류만 많아 지잖아요.
냉장고 열어보면
그래도 묵은 과일 한두개는 꼭 있더라구요.
그럴때 다른 야채도 낑궈넣고 ,,
야채반 과일반으로 담궜더니 나름 먹을만 하더라구여..
다른 과일도 이용해서 함 해보셔요.
맛있을거예요^^ -
작성자박민혜(창원) 작성시간 13.04.29 정말 대단하시네요.꼭 한번 해봐야겠어요.
어르신들도 좋아하시겠지만 아이들에게도 딱이겠는데요 ㅎㅎ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서승아(수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3.04.29 창원에는 비가 안왔을것 같네요..
여긴 새벽에 좀 거칠게 내렸어요..
비 와서 카페에 못오실줄 알았는데,,
어떻게 잘 오셨네요^^
쓸만 하겠씀니까??
걍 남은 걸루 활용했는데,,민망하게 시리 자꾸 칭찬을 해 주시네요^^
나쁘진 안네요~~~
녹음이 우거지고 있어요..
어린이 날, 어버이날,,
다가오면 동시에 준비해두 될꺼같네요.
솔직히 전 과일물김치,,, 헤헤헤 잘 안먹어여~~~~~
과일을 안 좋아해여.. -
작성자조은순(영월) 작성시간 13.05.05 과일향물김치 시원하고 맛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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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서승아(수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3.05.07 과일 남는거 있으면 함 해 보세요.
간식하구 드셔도 나쁘지 안아요.
시원하게 해서 드시면 더 맛난거 같구요..
근데 익으니까 맛이 없더라구여.
조금씩 담궈서 화채처럼 드시는게 좋을것 같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