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우리 가족 소식

12월을 힘들게 보내서 새해는 편할지 알았습니다.

작성자손현숙(강원홍천)|작성시간23.01.11|조회수617 목록 댓글 26

22년 12월 첫째주 토요일 시어머니 기일이라고 서울집에 갔다가

친정어머니 의자에 앉아 계시다가 옆으로 넘어가서 대퇴골 골절 수술해야 한다는 말 듣고  

제사를 어찌 모셨는지?  맏며느리 소임을 마치고 일요일은 서울집에서 쉬고

월요일 다니던 대학병원 모시고 가려고 전화 했더니 수술불가라 해서

홍천에도 아산병원이 있으니 그곳으로 가보자 생각하고 갔더니 더 큰병원으로 가시라더군요. 

다시 서울로 전화 모시고 오라고 화요일 진료예약 

홍천 집으로 와서 하룻밤 자고 입원준비해서 다시 서울병원 

12월8일 수술 11일간 입원 생활에 보호자인 나는 지처 쓰러질것 같고

의사가 보호자가 입원하게 생겼다면서  퇴원시켜 주시어 홍천으로 와서 재활 후

 

1월2일부터 친정어머니는 주간보호센터 다시 나가셨지요.

1월4일밤 저녁7시부터 어머니는 갑자기 뇌졸중 증세가 말도 어눌해지고 손에 힘도 없고 딸도 못알아보시고 

열을 재보니 38.4도 해열제 드리고 혈당도 높고

8시30분 되니 말이 정상으로 돌아 왔는데 열이 계속 떨어지지 않는다. 밤새 잠만 깨면 열재고 새벽이 되었는데도 열이 떨어지지 않는다 .

아침드리고 열재니 정상 주간보호센터 보냈어요. 

뇌졸중 '중' '증'이 아니라 진행'중'인 병입니다.

언제 또 나타날지 긴장의 연속 입니다.

 

1월6일 밤 장염으로 밤새 설사 아침에 누룽지 삶아서 아침드리고 나두 먹고 토요일인데 센터 보낼까 고민하다가 

센터 보냈더니 밤에 또 설사 ㅠㅠ 

일요일은 어머니 정상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 왔습니다. 

어제는 저가 첫 인플란트 수술하고 왔어요. 다행히 저도 몸 정상

 

어르신들은 앉는 의자도 팔걸이 있는걸 추천한다고 신경과 의사가 알려 주셨어요. 

친정어머니 치매,당뇨,뇌졸중 지병을 가지고 있지만  올해 89세 되셨어요. 걸어서 화장실 다니시고 식사하시고 이대로 쭈욱 우리들 곁에 있었으면 좋겠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손현숙(강원홍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1.11 감사합니다.
    힘.내 봅니다
  • 작성자김진철(대구달서구) | 작성시간 23.01.12 저의 엄마도 6년간 요양병원에 계시다가 2016년에 87세에 돌아가셨습니다
    힘내십시요
  • 답댓글 작성자손현숙(강원홍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1.12 고맙습니다
    엄마는 좋은데 치매란.늠이 저를 자꾸.괴롭힙니다
  • 작성자문경혜(서울) | 작성시간 23.01.19 마음 고생이 크셨겠네요
    어르신들 간병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잘 알죠
    그래도 주간 보호센터에 다니실 정도로 회복이 되셨으니 다행이시네요
    장기전이 될 수도 있으니 건강 잘 챙기세요
  • 답댓글 작성자손현숙(강원홍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1.20 마음. 몸 힘들었는데 이제 일상으로 돌아 왔습니다. 고맙습니다.
    주간보호센터 나가시니 엄마도 저도 편안합니다.

    설 명절 잘.보내세요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