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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 소식

어버이날 즈음하여

작성자김선화(햇살)|작성시간23.05.07|조회수567 목록 댓글 12

어제 저녁 

큰아들 내외와 어버이날 연례행사 다녀왔습니다.

이틀째 비가 내리는 가운데 읍에서 효도잔치한다고 초대장 보내와서 오전에 참석하고 점심때 서울계시는 이모님이 죽기전에 큰언니 한번본다고 내려오신다길래 동생들과 점심 대접하고 어머니 면회가기로 했었는데 읍에 참석하느라 점심 건너뛰고 요양병원으로 직행.

위로 오빠한분에 큰딸로 태어나신 울엄니 92세로 경대병원 응급실에 3개월이상 계시다가 그토록 오고싶은 고향에 오셨지만 혼자 일어서기도 힘든 상태라 요양병원에 모셨습니다.

7남매중 이제 어머니와 이모님 외삼촌 한분이 계십니다.

15분간의 짧은 면회시간이 끝나고 이모님은 아쉬움에 마주잡은 두손을 놓지못하고 눈물을 훔치셨습니다.

비록 몸은 자유롭지 못하지만 정신은 너무 또렷하신 어머니.

함께 온 조카딸과 사위도 다알아보시고...

안타까움에 내내 눈물을 찍어내시는 이모님.

오후네시에 선비축제에 한복입고 참석하라는데 불참ㅡㅠ

아무튼 만감이 교차하는 하루였습니다

며느리가 준비한 꽃다발

이태리 전문요리집 꼬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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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김선화(햇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5.08 네~함께해서 좋았는데 마음이 많이 아팠네요
  • 작성자김진철(대구달서구) | 작성시간 23.05.08 저의 엄마도 요양병원 6년입원하시고 돌아가셨내요
  • 답댓글 작성자김선화(햇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5.08 아마 저의 엄마도 퇴원은 못하실것같아요
  • 작성자맹명희 | 작성시간 23.05.12 이쁜 며느님이시네요.
  • 답댓글 작성자김선화(햇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5.12 네~선생님 기특한 아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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