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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한과 만들기

구운 약과

작성자장미숙(경기양주)|작성시간13.09.21|조회수3,192 목록 댓글 18

 

 

인사동 떡카페 "합"의 신용일 쉐프의 레시피를 따라 만든 구운 약과입니다.

튀기는 약과는 항상 기름이 남는 것에 대한 부담이 있어

굽는 약과를 보고는 눈이 번쩍해서 만들어보았습니다.

 

건빵만한 약과 하나에 2000원이라는 가격에 '도데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던 굽는 약과

 

밀가루 1kg, 소금 8g, 계피가루 5g, 후추 2g, 참기름 5g, 올리브오일 150g,

 꿀 100g,  소주 160g.

 

집청: 꿀 600g, 쌀조청 600g, 물 220g, 생강 5g

 

밀가루와 분량의 재료를 섞어 글루텐 형성이 되지 않도록 치대지 않고 한 덩이리가 되도록 뭉쳐

세 번 정도 접어 미는 것까지는 개성모약과에 과정이 똑같습니다.

모양을 내서 냉동실에 한 시간 정도 휴지시킨 후

올리브오일을 한번 더 발라

오븐에서 145도 15분, 165도 15분, 180도 20분을 구워줍니다.

제 오븐은 좀 열이 세서 마지막엔 좀 시간을 줄였어야 좋았을 듯합니다.

구어진 약과를 만들어진 집청에 하루(전 이틀) 정도 담궈두었다가

또 하루를 채반에 두었다가 포장했습니다.

 

 

다음 번에 찹쌀약과를 만들어 비교해 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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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장미숙(경기양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09.22 굽는 약과도 두배 이상 부풀어요.^^
    제가 반죽을 한꺼번 많은 양을 밀면서 힘을 너무 주어서 켜가 덜 보이긴 하는데요
    파이처럼 접어서 밀기 때문에 켜는 잘 일어나는 편이예요.
    온도도 세 번씩 변화를 주고요...
    제가 맛을 뵈드릴까요?
    한 번 더 해보려구 해요. 튀기는 것과 굽는 것 둘 다요.^^
    조만간 구워서 연락 드릴께요.^^
  • 작성자장서현(화성) | 작성시간 13.09.23 저는한번튀긴후오븐에넣어기름기를빼고집청에넣는데요
    튀기지않는약과한번해봐야겠네요
    한번튀긴기름버리니넘아까워서요
    고정관념을깬요리~~~~멋져요

  • 답댓글 작성자장미숙(경기양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09.24 뭘 더하기보단 빼는 것이 미덕인 풍요의 시대라...
    기름이 부담스러운 건 해결해주는 것 같네요. ^^
  • 작성자김옥례(전북) | 작성시간 13.09.30 간편한 인스턴트 식품에 길들여진 식생활이 앞으로 우리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걱정되는 즈음에 이렇게 옛 우리전통 음식이
    그리워 지는데 이렇게 정성들인 전통음식 너무 좋아보이네요.
    사라져가는 우리 전통음식 자주 해서 자라는 세대들에게 꼭 만드는법이라도 알게 하고 싶네요.
  • 작성자오재경(사천) | 작성시간 13.10.05 제어릴때 친정엄마는 약과를 밀가루가 아닌 쌀가루에 치대어 튀기지 않고 살짝 기름에 구워 내는걸 봤습니다.
    몇달을 두고 먹어도 기름냄새도 베이지 않았고요.
    경상도 식이라 조금 다르긴 하네요^^
    그맛을 보고싶은데... 요즘 약과는 그런맛이 안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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