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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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희자(오산) 작성시간21.11.18 저는 예천이 고향인 분께 시집간 고모 덕에 배추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곳은 차례 지낼 때나 제사 때에 꼭 배추전을 부치더군요. 저도 첨엔 저게 맛있으려나..근데 왠걸? 시원하고 개운하고 너무 맛있습니다. 그 후로 자주 해 먹어요. 애들도 어릴 때부터 잘 먹구요. 배추전 생각나는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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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차숙(경북김천) 작성시간21.11.18 저도 시집와서 처음 보았고 그리고 몇넌후부터 먹었지요
배추전을 구워 먹은지는 몇년 안되고요
그런데 배추전굽는데는 기술이 필요한것 같아요
두장이 붙여지지가 않아서
저는 한장씩만 붙입니다
지도 오후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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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석정선(김천) 작성시간21.11.18 배추 전. 여기만 아는 음식인가 정말 모르시는 분들 많네요.
저는 딸아이 첫 출산 때 성남에서 딸 친구들 불러서 밥 한끼 하면서 배추 전을 내 놓으니
딸 친구 속초가 친정이라는데. 배추는 김치만 하는 줄 알았다면서
신기해 하더니 맛 보고는 깜짝 놀라면서
저녁엔 신랑 해 줘야겠다고 하더라구요.
여기는 배추 전
잔치. 제사. 명절 또는 가을이면 밥 반찬으로도 합니다 -
작성자 성명숙(통영) 작성시간21.11.18 아랫동네도 배추전 모르고 전음방에서 배워서 맛보고는 늦게 배운 도둑이 날샌줄 모른다고 배추만 보면 전을 하는데 먹다보니 사계절 맛이 다 다르다는것도 알고~^^
전음방 덕분에 전국 별미 다 맛보고삽니다~^^ -
작성자 이인숙(충주) 작성시간21.11.18 아이고.. 눈물이 납니다.
저는 배추전 배추만 가지고 부치는 전을 전음방 함양모임때 처음 먹어봤어요. 함양 묏골에서 영주,풍기 언니님들 처음만나... 인삼튀김을 했어요. 인삼튀기고 다음에 배추로 부쳐주셨는데 너무 맛있게 먹었지요.
원래 메뉴에 있던게 아니었고 갑자기 부쳤던건데.. 지금도 그때 같이 기름냄새 맡았던 분들 그리워하지요.
충청도는 제기억에 살짝 절인 배추로 부침개를 부쳤었는데 그것보다 생배추전이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