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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새벽에 여자와 전화

작성자김금숙(서울)|작성시간26.03.27|조회수535 목록 댓글 10

저는 새벽 여섯시면 잠에서 깹니다
며칠 전에도 어김없이 눈이 떠져
화장실에 가려고 문을 열고 나가니
남편방에서 말소리가 들리는 거였어요
새벽에 누구랑 얘기를 하는 걸까 하고
문에 귀를 대고 들으니 억양이 쎈 여자
랑 통화를 하고 있는 거 같았습니다
목소리로 봐서는 절대 지인이나 저희 시누이들은 아닌 것 같아서
"너 딱걸렸어!" 하고 귀를 문에 더욱
바짝붙혀 들어봤더니,
"글쎄..."
무슨 그 나이에 중국어를 배운다고
그 여자가 일러주는 말을 따라하는지
통화하는 것 처럼 들렸습니다
오늘 저녁에도 저녁상을 차려놓고
기다려도 7시가 되기 전까지 꿈쩍도 않고 중국어 삼매경에 빠진 남편은
하고 싶은 게 많은 사람인 건 진작에
알았지만 참 가지가지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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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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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김금숙(서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8.04 무엇이든 하고 싶어해서 서예 사물놀이등 다 섭렵하고 저는 쉬고 싶은데
    걸핏하면 여기가자 저기 가보자
    하더니 이제 외국어까지....,
    영옥님 역사공부 하신다는 소식에 참 부지런하신 분이라 생각했습니다
    저는 영어학원에서 공부하고 나오면 까먹게 되어 그만 뒀습니다
  • 작성자진명순(미즈) | 작성시간 26.03.30 대단 하시고
    멋지십니다~^^
    저는 영어에 관심이 있어
    아직도 미련을 못버리고
    옛날에는 치열하게 해보기도 했는데 늘지가 않으니까 지금은
    하는것도 아니고 그냥쳐다만 봅니다
  • 답댓글 작성자김금숙(서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4.12 저도 영어학원 다녔는데 학원문 나서면 잊어버리고 공부를 좀 하려니까 바쁜 일은 더 생기고 해서 도중하차 했습니다
  • 작성자조숙재(시골부부) | 작성시간 26.05.08 나이가 들면 없는 일도 많들어 남의 편이 되는 남편을 잡으려는 분들이 많아지나 봅니다.
    우째 의심을 하다니 ㅎㅎ
    미안하다고 계란 후라이라도 하나 더 해 드리지 않고요.
    그냥 씨이익~ 웃고 마셨을 것 같아요
    정말 멋지게 노후를 보내시는 분들이 정말 많은 것 같아요.
    저는 영어를 다시 배월 볼까 생각 중입니다.
    아들이 아프리카 여행 가자고 해서 따라 갔다가 버리고 올까 봐 ㅎㅎㅎ
  • 작성자김금숙(서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5.15 새벽부터 남편 방에서 여자와 통화를 하니 이상한 잠간 스쳐가는 생각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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