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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효소와 참외의 만남

작성자임명숙(김천)|작성시간16.07.09|조회수1,441 목록 댓글 9

 저희집에 있는 효소가 참 다양합니다. 물론 저희집 뿐 아니라 다른집도 마찬가지 일것 같습니다.

연례행사마냥 갖가지 효소를 담금하고 종류는 다양한데 자꾸 쌓여만 갑니다.

실제 담금할때는 10kg 넘게 하면서 먹는량은 그만큼 안되는것 같습니다.(저희집만 그럴지도 모릅니다)

특히 저희집에는 아무도 술을 먹지 않는데 효소가 발효되면서 생기는 약간의 알콜(?)성분같은것 때문에

먹고나면 얼굴이 화끈거리고 술치한 느낌이 있어 5년이상 된 효소만 먹을수 있고

그나마 단맛이 도는 2년차 정도에는 잘 안먹게 됩니다.

그래서 생각해 낸게 수분이 많으면서 다른맛과 잘 융화되는 과일을 찾다가

 "매실효소와 참외의 만남"이 성사되었습니다. ㅎㅎ

 

1. 참외 10kg을 껍질을 벗기니 8kg입니다. 반으로 잘라 잘랐습니다.

참외속의 단맛을 이용하기 위해 (조금 지저분해 보이지만) 사용했습니다.

속을 팠는 이유는 마지막 거를때 참외만 남기고 속을 걸러 버리기 위해서 입니다.

 

 

2.참외 8kg에 설탕 2kg을 버무렸습니다.(저는 중간에 합봉할것이 있어 2kg 사용했지만 설탕을 조금더 넣으면 좋을것 같습니다)

버무린채 10분정도 지나면 꽤 많은 수분이 생깁니다.

 

3. 버무린 참외를 통에 담아 2일~3일동안  설탕이 녹을때까지 저어주며 기다리면 됩니다.

저는 지난번 거름하고 남은 건지가 있어 참외통에 함께 넣었습니다.

 

 

지난번 만든 매실효소와 참외를 거름하고 건지만 모아서 단지에 넣고 대나무로 눌러놓았습니다.

대나무를 빼니까 참외와 매실이 위로 올라 오네요.

(좀 익은 매실을 사용한 관계로 매실 장아찌는 몇개 못 건지겠습니다.)

하지만 참외는 아주 맛 납니다. 비빔국수나 사라다, 샐러드에 하나씩 넣으니 새콤 달콤~~ 그렇습니다.

 

 

4. 3에 매실효소1.8리터 한병을 부었습니다. (발효를 돕기 위해 한병만 넣었고 거름할때는 그대 맛봐가며 효소를 더 추가 할겁니다)

중간 중간 저어주다  ' 아~~ 맛 난다 생각되어질 무렵 ' 거름해서 참외건지만 따로 보관하면 됩니다.

(5일~7일정도면 완성 됩니다)

저는 그렇게 했습니다. 거름한 효소는 냉동 보관하고 먹고 있습니다. 냉장보관하면 발효가 계속되기 때문에 다시 알콜성분이 생기는걸 방지하기 위해서 입니다. 저희집은 생수에다 복분자 갈아서 참외효소(?)와 함께 먹으니

아주 아주~~ 맛 나더이다.

 

 

 

 

매실 효소랑 합봉하면서 효소를 너무 많이 넣어 넘쳣습니다. ㅎㅎ 통에 적당한 여유공간 두시길...

 

제가 맛 나다고 모두 맛난건 아닐터이지만  그래도  입맛은 비슷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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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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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신양옥(고양시) | 작성시간 16.07.09 참외껍질에 좋은 성분이
    많다고 들었는데
    껍질 안 벗기고 하면
    먹기 거북할가요?
  • 답댓글 작성자이경옥(익산) | 작성시간 16.07.09 껍질 깐거 같이 넣어도 될 것 같지요^^
    정말 좋은정보입니다~
    고맙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임명숙(김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07.09 이경옥(익산) 참와몇개로 한번 해보세요. 먹어보심 내년에 또 하시게 될겁니다. ㅎㅎ
  • 답댓글 작성자임명숙(김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07.09 어크~~ 참외 껍질 포스팅하는걸 잊었네요. ㅎㅎ
    참외 껍질은 효소에 물이별로 생기지 않는 솔잎에 합봉시켰습니다.
    껍질 안벗긴건 나중에 장아찌대용 참외를 사용할때 불편했습니다. 의외로 껍질이 질기더라구요.
  • 작성자김효숙(전주) | 작성시간 18.03.13 참외를 잘 활용할 수 있어 좋으네요.
    비빔국수에 넣어서 먹으면 맛있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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