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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내장요리와 조기장요리 맛있게 조리하는 법 아세요? (오징어 젓과 조기 장요리 담금.)

작성자최하람(세모시)|작성시간11.11.26|조회수2,048 목록 댓글 8

안녕하세요~

  조국을 떠나고 직장생활을 접고 아이들 두명을 뒷바라지하겠다고 남편과 떨어져

먼 이국 땅 캐나다에서 생활을 해온 지 4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조국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 오다가

남편과 떨어져 살면서  한편으로는 큰 책임감으로 온 집안과 아이들을 단속하면서도 자신을 위해서는 투자를 제대로 못했었나 봅니다.

 

일년에 두 세번 한국에 나가서 한 두달 머무르면서 그 때야 긴장을 풀고 그 동안 못하던 나 자신을 위한 투자? 및 보수작업을 하는 것이 고작이었는데 드디어 여기저기 아픈 곳이 생기고

올해는 특히 대수술을 2번이나 4월과 9월에 하였습니다. 

 

몸이 아픈데도 또 쉬어야 하는데도

이 만들고 싶은 욕구는 도대체 왜 안 식는지....^^

 

오늘도 남편의 눈치를 보면서(제가 수술을 받고 몸이 아파서 남편이 일년 휴가를 받아 캐나다에 왔습니다)---음식을 만들겠다고 부엌으로 나가면 남편이 화를 냅니다.

몰래 몰래

조기 장요리와 오징어 젓을 담구었습니다.^^

 

일식집에 재료를 납품하는 분을 알게 되어서

그 분께 조기 한 박스와 오징어 한 박스, 그리고 고등어 한박스를 주문했습니다.

어제 배달을 해 줘서 보니  25센티 쯤 되는 것 같은 중국산 - 배가 노란 조기 8마리가 50불 

오징어는 (원산지 확인을 못했네요 ) 8킬로짜리가 60불, 고등어는 16마리 노르웨이 산이 80불이었습니다.

 

 [이광님님의 조기 장요리]

 

- 감자깎는 칼로 조기의 비늘을 벗겨냈습니다.

 

- 가위로 지느러미를 모두 잘라냈고

 

- 칼날을 갈아놓고 

(대리석에 얇은 플라스틱 도마를 사용했더니 독일산 헹켈(20년동안 아무 문제가 없던)인데도 칼날이 무뎌졌어요 : 절대로 돌 위에서 칼질하지 마세요. ^^  캐나다 단풍나무로 만든 아주 큰 도마를 거금을 주고 샀답니다. 칼질 할 맘이 나요. 소리도 듣기 좋고...^^ 자랑질~)

 

-여기에서는 홍고추사는 것이 하늘의 별따기라서 그냥 매운 녹색 할리피노 고추와 고추씨도 같이 , 파, 꿀에 갈아놓은 생강, 마늘 , 간장과 집간장, 복숭아효소, 약간의 양파술로 양념장을 만들어서

스텐레스 대접에 담아놓았습니다.

 

- 이광님님처럼 조기 등쪽부터 칼날을 넣었습니다.

그런데 얼어있어서 반으로 가르는 것이 아주 힘든거예요.

어랏~! 그렇다면 배쪽에서.....  훨씬 수월하게 잘라지더군요.

큰 일은 내장도 반으로 잘랐다는 거예요. 쩌업~~~ㅠㅠ

 

생선을 반으로 잘라서 옆으로 나름대로 예쁘게 벌려서 바로바로 퐁당퐁당 양념 속에 담금했습니다.

양념을 잘 먹더군요. 색깔이 거무스레해지고 여러가지 고명들이 생선에 잘 붙어있습니다.

 

- 오늘은 영상 3도 정도여서 베란다에 망을 씌워서 내다 놓았습니다.(혹은 파티오--오픈되어 있는 곳입니다. 바베큐 그릴이 있고 테이블이 있어서 여름에 주로 사용하는, 그런데 문제는 까치나 작은 새들이 사냥하러 자주 들락거립니다. 먹을 것은 반드시 뚜껑을 덮어놔야 합니다. )

 

중국마켓에 나가서 이광님님이 갖고 있는 대나무 채반이 있나 둘러봐야겠습니다.

한국에 있었을 때 살림을 많이 안해봐서 그런 채반이 얼마나 요긴한지 미처 몰랐는데 참 아쉽습니다.

여기에서 못 찾으면 내년 한국에 나갈때 채반을 장만해야겠습니다. ^^

 

질문 :  적당히 마르면 어디에서 어떻게 요리해야 할까요?

          좋아하는 요리법을 고르세요^^

          없으시면 아이디어를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전자렌지에 일분간 돌린다

2. 프라이팬에 약간의 기름을 두르고 지져낸다

3. 바싹 말려서 찢어서 고추장 등에 찍어먹는다.

4. 옥도미처럼 기름에 바싹 튀겨서 먹는다

 

 

맹명희 카페지기님의 오징어 젓 담기

 

오징어를 생물로 써야 하겠지만 여기는 산악지대? 고도 1200이 넘고 바다가 없는 곳이라서 냉동밖에 구할 수가 없습니다.

차갑기가 얼음과 똑같은 ^^ 오징어를 손으로 일일이 떼어내어 그릇에 담갔습니다.

 

- 내장을 담을 그릇과 버려야 할 것을 담을 그릇을 준비 놓았고

  오징어 링 튀김용과 오징어덮밥용 오징어를 위해서 비닐봉지를 ,오징어 젓갈을 위해서는 플라스틱통을 준비했습니다. (옹기가 없는 관계로 : 옹기를 수리해서 쓰신다는 김병수님 글을 참고로 금이 간 장식용 옹기를 순간접착제로 붙였습니다. 물을 넣어봐서 물이 새지 않으면 그 옹기에게도 오징어를 품게 한다든지 임무를 부여할 예정입니다.^^ )

 

- 비교적 작은 것으로 오징어 젓을 담그라는 말씀이 생각나서 작은 녀석 5-6마리를 눈, 내장, 뼈, 입 을 제거하고 다리와 몸뚱이를 차곡차곡 소금을 많이 뿌려서(20프로보다 더 소금을 뿌린 것 같아요.) 담아놓았습니다.

그리고 덧소금을 쳤고(10프로) 차고의 온도가 4-5도정도여서 뚜껑을 덮어서 차고의 선반에 갖다놓았습니다.

 

- 오징어링을 만들면서 또 그 많은 내장을 보면서

아무래도 오징어 해부학을 공부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

 

 

질문 1: 먹을 수 있는 부위와 없는 부위를 잘 모르겠더군요.

질문 2: 먹물이 있는 눈 부위를 따로 모아놨습니다. 눈부위 요리법이 있나요?

질문 3: 오징어 내장요리도 있나요?

 

맞으면 오, 틀리면 엑스 해 주세요.

 

1. 오징어도 암수가 있다.

2. 오징어는 뇌가 없다.

3. 오징어의 간에는 간유가 풍부해서 먹을 수 있다.

4. 오징어에는 버릴 것이 없이 다 먹는다.

 

 

귀한 레시피를 나눔해주시는 모든 요리대가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캐나다에서 세모시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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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최하람(세모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1.11.26 전성희님, 정모동영상 방금 봤습니다.
    시청하는 내내, 전성희님의 허리가 많이 아프셨겠다~ 염려가 되더군요.
    테이블이 너무 낮아서요.
    정모를 개최하는 곳에서는 강사님들이 자세가 힘들지 않도록 특히 신경을 써야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참조기를 샀고 크기가 거의 삼십센티하는 것을 준비했으니 잘했는데
    - 집간장대신 진간장을 많이 써서 아마 색이 너무 진할 것 같고, 배쪽으로 자른 것 큰 실수했고요.
    이틀담금해야하니까 꿀과 설탕, 후추와 참기름을 더 첨가해서 담금을 더 하겠습니다.
    칼이 안들어갔던 이유는 등뼈때문이었는데, 제가 무지해서...
    가족들이 잘 먹으면 한상자 더 사서 제대로 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 작성자강미자(용인) | 작성시간 11.11.27 안녕하세요?
    오징어 눈부위는 제 경험으로 보면 거이 요리가 없는것 같습니다.
    내장은 김치를 잘게 썰어서넣고(물런 김치국물도 조금 넣습니다.) 한 10분쯤 끓인다음
    내장을넣고 다시한번 끓인다음 파.마늘 식성에 맞게 간을 맞추어 드시면 됩니다.
    저는 오징어구입할때 가끔 내장도 함께 구입해서 김치국 끓일때 함께넣고 먹습니다.
    구수한 맛이납니다.
    내장만 잘 손질해서 먹을만큼씩 챙겨서 냉동실에 넣어두면
    오랫토록 먹을수 있답니다.
    그런데 캐나다라 김치를 담그시는 모르겠네요....
    얼른 아픈몸 완쾌되시길 바랍니다...
  • 답댓글 작성자최하람(세모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1.11.27 강미자님, 안녕하시죠? 완쾌를 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빨리 완쾌되고 싶습니다.
    내장이라고 하면, 간도 포함하나요?
    오징어눈의 먹물이 좋다고 들은 것 같아서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별 요리법이 없나보군요~
    저도 김치 담구어 먹어요. 요사이는 여기에서 초등학교 동창을 만나서 그 친구가 몇 달동안 김치를 계속 만들어서 보내주고 있습니다.
    제가 몸이 아프다고요. 잘 못 만들어도 몸이 좀 괜찮아지면 김장을 담그려고요.
    아들친구와 딸 친구들이 모두 외국계인데, 브라운, 백인, 아시안...모두 김치를 좋아한다고 하더군요.
    김치를 맛본 사람들은 맵다고 하면서도 다 맛있다고 말해줘서 신나요.
  • 작성자장정희 | 작성시간 11.12.01 세모시님, 올리신글 재밋게 잘 읽었내요. 저는 눈으로 매일 요리합니다.혼자 먹자고 재료 구하러 다니기도 그렇고.........제가 강원도 삼척 오징어고장 출신이 아닙니까? 꼭 김치국이 아니더라도 된장국이나 찌게에 오징어 눈을 넣고 끓어 드셔도 생명엔 지장이 없으실겁니다. 우린 말린 오징어 눈도 빼 먹었으니까요. 배고팠던 해방둥이 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최하람(세모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11.19 감사합니다.
    이번에는 눈만 따로 1회분씩 나누어서 냉동실에 넣었다가 국물재료로 사용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해방둥이~~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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