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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개구리와 꽃꽂이

작성자김금순(영동)|작성시간23.01.22|조회수286 목록 댓글 15

영동 김금순입니다.

 

날씨가 춥습니다.

명절 잘 보내고 있으시겠지요.

우리 집은 식구들이 금요일부터 계속

드나들고 있습니다.

 

먹을 것만 해주면 설거지는

알아서 잘하고 있습니다.

 


7월 2일 꽃꽂이

마당 땅콩 다라 2곳에 심어놓은
연잎이 제법 크게 자랐습니다.
그 밑에는 개구리 밥이 생기고

 

그 속에는 참개구리가
까꿍~~~

 

도망도 안 갑니다.

 

 

 

그사이 개구리도 많이 자랐습니다.

 

지금은 상상도 못 하겠지만

우리 어릴 적에는 개구리 잡아서

뒷다리 구워 먹고

 

보리나 밀짚으로 바람을 넣어

뒤퉁 거리며 걸어가는 모습을 보곤

깔깔거렸던 철없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저렇게 예쁜 개구리를

지금 같으면 상상도 못 합니다.


예쁘긴 한데 개구리 잡아먹으려
뱀이 출몰해서 놀라기도 합니다.

 

 

노란 서양 미역취 꽃이
한창 예쁩니다.

텃밭에도 큰 잎 미역취가 있는데

키는 작고 꽃은 비슷합니다.

나물로 먹기도 해서 계속 그대로 두는데

두더지 때문에 점점 죽어가고 있습니다.

 

 

조금씩 심어 놓은 작은 자투리
밭에는 어수리가 한창이고
익모초도 잘 자라고 있습니다.

익모초 줄기를 잘라 약으로도
사용하고 가끔씩 꽃꽂이도 합니다.

 

아스파라거스가 아침 이슬에
눈이 온 듯합니다.

 

아스파라거스.산미나리,어수리

 

서양 미역취.

 

해바라기도 꽃을 피우고

 

작년에는 세 종류의

해바라기를 심었습니다.

 

진 핑크색 톱풀도 피기 시작하고

쌍둥이 손자들 애기 때 쓰던 거
밀짚모자에 꼽았습니다.

 

해바라기와 아스파라거스, 톱풀

두 곳에  나란히 올렸습니다.

 

아스파라거스와 어수리 꽃, 산 미나리
어수리와 산미나리는 꽃이 흰색이고

비슷하게 생겼지만 꽃 크기가
작은 것이 산미나리입니다.

고본, 천궁, 미나리, 어수리, 산미나리는

모두 꽃이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저도 잎을 보아야 구별을 합니다.

 

서양 미역취, 아스파라거스

서양미역취는 동네에서 몇 포기

얻어다 심었는데 겨울도 나고
꽃도 오래가서 좋습니다.

 

꽃꽂이하면 오래가고

시원해 보여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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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오정은(충북음성) | 작성시간 23.01.22 지금 여름꽃을 보니 마음이 시원해집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답댓글 작성자김금순(영동)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1.22 저도 정리 하면서
    지난 일들을 다시
    생각하며 다짐도 하고 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작성자맹명희 | 작성시간 23.01.22 잘 생긴 참개구리가 가족이었군요.
    꽃꽂이들도 참 예쁩니다.
  • 답댓글 작성자김금순(영동)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1.22 감사드립니다.
    해마다 저곳에서 개구리가 모여서 살고 있습니다.
    손주들이 오면
    보물 찾듯 구경을 하곤
    합니다.
  • 작성자김유화(분당) | 작성시간 23.01.23 ,12년여름어느날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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