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무우청김치를 아주~ 좋아합니다.
말린 시래기는 쉽게 구할 수 있는데
무우청 구하기는 쉽지가 않더라구요
어찌어찌 해서 무우밭에 가서 구해왔습니다.
붉은 전등의 화장실에서 사진을 찍었더니
색상이...
지금 무우청은 자랄대로 자라서
시래기용이지 김치용은 아닙니다.
억센 윗부분은 야채수 만들때 쓰려고 잘랐습니다.
무우청김치를 담그려면
솎음무 뽑을때 했어야 하는건데...
1시간 절여 놓고
고춧가루, 마늘, 생강, 양파, 배, 찹쌀풀, 홍고추효소, 새우젓, 멸치액젓, 홍시를
몽땅 믹서에 갈았습니다.
절여진 무우청을 한번 씻어 꼭 짜서 쪽파, 콜라비 듬성듬성 썰어 넣고 버물버물~
단맛이 적어서 매실액 첨가
시어지는걸 더디게 한다는 연근가루 톡톡~
아흐~! 내가 좋아하는 무우청김치를 ㅎㅎ
남은 무우청은 말려서 시래기로~
제가 시래기 엮기를 처음 해봅니다.
예전에 60년대 초에...아버지께서 하시던거 보았을 뿐인데
흉내를 내려하니 ㅠㅠ
그래서 인터넷을 찾아서 방법을 알았습니다.
4가닥을, 2가닥씩 짝을지어 올리고, 내리고.....
마르면 헐거워질까봐 꼭꼭 조여가며~ㅎㅎ 예쁘게 되었지요?
곶감 만들고 있는 옥상에 걸었습니다.
무우청이 어찌나 무거운지 갈비뼈가 욱신거려요.
곶감과 시래기가 사이좋게~ㅎㅎ
우리집 옥상이 이렇게 요긴하게 쓰일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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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김순남(전남강진) 작성시간 13.11.12 저랑 식성이 비슷하신것같네요
저도 해년마다 한답니다 -
작성자오지영(서울) 작성시간 13.11.12 저도 무청이 달린 다발무를 사와서 무청김치 담고 싶네요.
곶감과 시래기가 나란히...
참 운치 있습니다.^0^ -
작성자박준석(서울) 작성시간 13.11.13 무우창과 곶감 시골내음이 물씬 풍기는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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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복구(전북) 작성시간 13.11.15 무우청 그늘에 말려야 안부서져요, 색도 덜 바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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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옥금(신도시) 작성시간 13.11.25 잠시나마 추억에 젖어봅니다.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