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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정모후기

맛있는 밥 또 먹고싶어요

작성자이정자(수원)|작성시간17.11.07|조회수1,339 목록 댓글 9

저는 장이 예민해서 차를 타고 다녀야할때는
절대로 많이 먹지 못합니다
아무곳에나 차를 세우고 어디든 뛰어가야 할지도 모르기 때문에 허기지지 않을 정도로만
먹는데 이번 정모에서는 숟가락을 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돼지고기껍질 편육 너무 맛있어서 염치 불구하고
더달라고 했습니다
제 얼굴에 주름 좀 펴졌을겁니다
기절할 만큼 맛있게 먹었습니다
애기사과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정말 사과였습니다
조그마한 홍시 감 진짜 맛있었습니다
지금도 먹고 싶습니다
밤에 먹은 바베규
그렇게 맛있는 고기 처음 먹어봤습니다
배가 불러서 더 못먹는게 아쉬웠습니다
고구마도 맛있고 땅콩도 무척 맛있었습니다
땅콩의 맛을 알았습니다
이장하님 꿀 너무 좋아서 야생화꿀 한병 얼른
샀습니다
우리 남편 시식하더니 두말도 안하고 주소를
적어드리고 택배로 받기로 했는데
꿀맛에 반해 주소도 엉터리로 적어드려
어제 전화왔습니다
주소가 이상하다고ㅠㅠ
고추장 담으려고 최봉순님 메줏가루도 샀습니다
이용님 배도 마음에 들었는데 놓쳐서 아쉽습니다
자연의맛 바로 그맛이었는데......
머리묶고 흰윗도리에 까만바지입고 까만고무신 신고
장고 치신분 ...감동이었습니다
힘껏 박수로 보답했습니다
병수님 이북김치 담으실때 쓰신 모자가 근사합니다
배식하신 회원님들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카빙선생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귀한 가르침 주시니 열심히 연습해서 좋은 작품
만들어 보겠습니다


운영진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정모가 끝날때까지 신경 많이 쓰셔서 맹선생님
목소리가 안나오고 ㅠㅠ
지금은 어떠신지요
보이지 않게 수고하시고 애써주신 운영진님들 덕분에
맛있게 먹고 좋은 구경하고 돌아왔습니다
운동장만한 방에서도 처음 자봤습니다

지금 들어오니 현관에 묵직한 택배가 있어요
누가 쉿덩이를 샀을까
왜 이렇게 무겁지?
다시 생각하니 이장하님 꿀이 도착한거네요
제머리속에 지우개가 있나봅니다
우리 회원님들 건강하게 남은
가을도 멋지게 즐기시기 바랍니다









한공장인데 안닮은 얼굴 진짜 친언니입니다
추억을 기록으로 남겨주신 분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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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이정자(수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11.08 아쉽네요
    전 토요일 11시부터 일요일 2시까지 있었는데요
    우연히도 마주치지 않았을까요
    더덕 맨 마지막에 구입하고 싶은데
    제가 너무 바뻐서 깔 시간이 없어요ㅠㅠ
    봄에 만늘어둔 더덕장아찌 지금 꺼내 먹으니 너무 맛있어요
    산건 이리저리 다 주고 제가 먹을껀 하나도 없어요
    혹시 잊어버러두 5키로 맨 마지막 캐실때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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