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0일째 퇴근후 2시간씩 풀과의 전쟁을 하고 있읍니다
밭을 점령한 까마중과 도깨비풀,바랭이,명아주,한련초등 오늘은
쉬는 날이라 늦잠을 자고 햇빛이 너무 뜨거워 저녁때 선선해지면 또 뽑아야지 하면서 여유를
부려보며 살이 쪄서 스스로 금지한 케익(오디)을 구워 아이스커피. 한잔과 들고 나와 마당 그늘에
앉아 지금 까지 이렇게 여유을 부려봅니다
하다 보면 제초를 몽땅 뿌리고 싶은 충동이 마구 듭니다 ㅎㅎㅎ
이렇게 변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제 두고랑만 뽑으면 다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또
풀이 무성해지겠지만 일단은 깔끔하니 기분 좋아요
봄에 꽃이 진 송이를 잘라서 혹시나 하고 그냥 화분에 꼿아둔 카랑코에가 뿌리를 내려 자라고 있읍니다
진한 빨강이 매혹적인 천인국도 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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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임보영(전남광양) 작성시간 24.06.16 풀처럼 잘자라는게없는것같아요. 저번주에 삼동파밭모기물려가며 메어놓았더니 그새뿔이잔뜩올라왔네요. 고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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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손은희(김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6.16 맞아요 처음 풀 뽑은곳은 또 풀이 나고 올라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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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고정순(부산동래) 작성시간 24.06.16 무섭습니다 풀이요
조그마한 밭세고랑을 얻어서
이것저것 심었는데풀과의
전쟁같아요
저도주말에만 가는데
오늘도풀뽑다 지쳐서
왔어요
수확할땐 기쁜데요
욕심이겠죠. -
작성자황정원(경기평택) 작성시간 24.06.17 풀이 무섭다고 생각하면서 살고있는 한사람입니다. 우리집은 텃밭풀은 남편이
마당정원에 풀은 제가 담당하고 있는데요
하루도 풀을 안뽑아 본적이 없을만큼 종노릇 하고 있답니다. 힘들때도 있지만 꽃들이 주는 행복함이 있어서 오늘도 열심히 뽑아주고 들어왔네요~ 풀 그거 무서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