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일이 일찍 끝나서 고구마 줄기나 따러 밭에 갔다가 엉뚱하게 고구마를 캐보고 싶어졌습니다
사실 저는 고구마보다 고구마 줄기를 팔아요
아니나다를까 고구마 한 포기에 좁고 기다란 베니하루까가 달랑 딱 한개! ㅎㅎ
기가 막힌 웃음이 저너머 길가까지 퍼집니다
웃음이 끝나자 바로 여기저기 가렵기 시작!
세어보니 두툴두툴 시작한 모기 행패가 아홉군데!
무방비가 이렇네요
참고로 저는 물것 타기 대한민국 일등할것 같아요
여름이면 에프킬러로 목욕?할 정도로 많이 뿌리고 산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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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김정이(파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9.03 비법이군요
감사합니다
아무튼 무방비로 들에 나갔다간 오늘같이 무사하지 못해요 ㅠ -
작성자오유정(서울동작) 작성시간 24.09.03 전
텃밭에갈땐 바지세개 위옷 반팔입고긴팔한개 껴입고수건 얼굴과 목 가리고 손토시끼고 장갑끼고 모기약 몸과 머리카락 옷위로 뿌리고 잠깐 일하고 와서 정신없이 샤워하고 약 바름니디ㅡ
텃밭 모기나 벌레 얼마나 독한지 몰라요
집에서 물린 모기는 좀 가렵지만
밭에서 물린 모기는 얼마나 가려운지 잘못 하면 병원 가야 해요
아구
내년엔 텃밭 안하려고 합니다
거름값도 안나오고
애지중지 가꿔노니 도둑한테 뺏기고 -
답댓글 작성자김정이(파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9.04 ㅎ 전쟁터에 나가는 모습이군요
고생 많으세요
저도 물것을 많이 타서 여름이 싫어요ㅠ
그렇게 고생하며 키운 농작물을 마구마구 따고ㆍ 뜯고ㆍ 캐고ᆢ
작년에도 두 할머니가 풋호박을 가방 잔뜩 따는걸 혼내주려고 경찰에 신고했건만 차마 입건은 못하고 그냥 보냈네요
ㅠ -
작성자유태목(서울) 작성시간 24.09.04 카페지기맹선생님 동네는 모기가 없다니 부럽사옵니다.
모기가 싫어요 -
답댓글 작성자김정이(파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9.04 시골은 모기,벌레가 없을수 없지요 ㅠ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