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젊은 부부는
맞벌이를 한다
매달 양가 부모님께
용돈을 40만원씩 드리자고
며느리인 아내가 말했다
신랑은
우리 부모님이 형편이 좀 나으니
처가에만 드리자고 했다
아내는
고맙지만 그건 공평하지
못하다고,
안된다고 말하고
양가에 40만원씩 보냈다
어느날 시어머니가
저녁 초대를 해서 시댁에
저녁을 같이 하기로 하고
남편과 같이 갔다
근데,
시어머니께서 휴대폰이 안된다고
좀 만저달라고
며느리에게 부탁했다
이것저것 만지다
우연히 자기 어머니 전화번호가
있는 것을 보게 되고..
문자까지 보게 된다
"사돈 너무 감사합니다
늘 이렇게 챙겨주셔서 몸 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시어머니께서는
사돈댁이 딱하신 걸 알고
며느리와
아들이 보낸 용돈을..
친정 어머니께
보내드린 것이었다
"아이들이 모르게 비밀로
하셔야 합니다.사돈.."
이 문자를 본 며느리는
그냥 펑펑 울고 말았다고 합니다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가 주고 받은 문자 하나가
각박한 세상에 따스함을 줍니다
정말 행복한 가정이며
인품있는 시어른입니다
참 훈훈한 이야기..
실화입니다.
우리도
나보다 더 어려운 쪽에
조금 씩이라도
나누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지인보냄 금요좋은글- 2024.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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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진명순(미즈) 작성시간 24.09.20 먹먹합니다
참 멋진분
닮고 싶습니다 -
작성자곽은영(횡성) 작성시간 24.09.20 이런 시댁만 있다면 고부갈등은
남의 나라 이야기겠죠
후덕한 어르신들 얘기입니다 -
작성자김진철(대구달서구) 작성시간 24.09.20 인정이 넘치는 양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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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선옥(서울동대문) 작성시간 24.09.20 좋은글 참 착한 며느리 시어머님 이야기 뭉쿨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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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차숙(경북김천) 작성시간 24.09.20
천사같은 시어머님이 계시네요
아드님은(신랑) 얼마나좋을꼬
며 느 님 이 복이 참 많은 며느님이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