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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화초들 이야기입니다

작성자맹명희|작성시간24.01.31|조회수397 목록 댓글 13

 

앞산 나뭇가지에 해가 걸려있습니다.
여름철엔 나뭇잎에 가려서
지는 해를 볼 수가 없는데
겨울에는 마지막 넘어가는 모습까지 보입니다.

 숨으려는 해를 아쉽게 배웅하는 연산홍입니다

독에서는 장이 잘 익고 있을 겁니다.

 찌질이의 꽃입니다.

찌질이가 다리를 요염히 꼬고 앉아 늦둥이까지 잘 기르고 있습니다.

긴기아난도 많이 피고...

히아신스가 피어나고 있습니다.

뿔소라에 붙여 놓은 새끼 긴기아난에서도 새순인지 꽃대인지, 뭔가 올라옵니다.
이거엔 하루에 두 차례씩 영양제 넣은 물을 분무기로 주고 있습니다.  

 

아마릴리스 마지막 남은 꽃대가 빠른 걸음으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카랑코에는 꽃이 두 달도 더 가는 것 같습니다.

 12월에 피기 시작했으니
내일이면 석달 째입니다.
사이사이에 마른 꽃들이 보입니다.

대물이던 붉은 카랑코에는 진딧물의 습격으로 구조조정을 당하여
초라한 모습이 되기는 했지만
 일찍 가지치기를 해서 다음 꽃피는 시기엔 남들보다 더 건강할 것 같습니다.
남은 대궁들이 튼실하고 가지가 많아 수형 조절도 수월했습니다. 


새우꽃도 지난 번 보다 더 많이 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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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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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류윤희(인천) | 작성시간 24.02.01 선생님의 자상함과 따뜻함이 화초마져도 넘치게 받고 있는것 같아요..참 아름답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세상의 모든것들이...선생님 덕분에..
  • 답댓글 작성자맹명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2.01 감사합니다.
  • 작성자김기순(의왕시) | 작성시간 24.02.01 진짜 넘 화려하면서도 소박하고 앙증맞고~넘 이뻐요
    산이 바로 보이는 그 동네로 가서 살고싶어요^^
  • 답댓글 작성자맹명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2.01 감사합니다.
  • 작성자이경희(부산북구) | 작성시간 24.02.02 주인을 잘만나
    꽃들이 전부 나는행복해~~
    하고 웃고있는듯합니다.
    보고있는저희도 덩달아 행복한 미소를만들어주네요
    선생님
    늘건강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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