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흐드러지게 만발했던 꽃들이 여름 더위에 다 녹아버리고 잡풀 우거진 정원이 되었습니다.
간신히 명맥을 잇고 있는 꽃들을 찾아 보았습니다.
찾으니 찾아지기에 귀히 모셔다 놓았습니다.
추석 전날 장에 나가니 시금치 한 단에 만 원
열무 한 단에 만 원
얼갈이 한 단에 만 원
부추 한 단에 칠천 원..........
우리집 꽃들도 몸 값을 부풀렸나봅니다.
귀하디 귀하게 듬성듬성 피어 있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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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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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구경분(인천강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9.22 워낙 넓다보니 꽃이 찾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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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광님(광주광역시남구) 작성시간 24.09.22 저도 동네 시장갔더니 시금치를 5천원어치도 안팔고
만원에 작은 한줌
팩에 담어놓고 팔드라구요~
꽃도 생물들도
사람들도 다~ 고생하며 지내 왔지요
사랑스런 예쁜꽃들
입니다 ~
저는 7일전 키가
어깨까지 올라오고
왕성한 고추나무를
물을 많이 흠뻑~
줬는데 그날부터
시들 하더니 죽었어요.
넵 둘것인데 생각 한다고 오전에 많이
줬더니요~경험과
상식이 부족해서요. -
답댓글 작성자구경분(인천강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9.25 명절 전날 만원이던 시금치 비싸서 안샀더니만 어제 새들새들한 것 세 단에 오천원이라기에 얼른 샀습니다.
무쳐놓고보니 약간 질기네요. 만원짜리 열무는 2천원이라기에 사 왔더니 단 풀어보니 속이 무렀더라구요. 이천원어치 만큼 김치가 나왔습니다.^^ -
작성자정영아(부산) 작성시간 24.09.23 올 여름 얼마나 무더웠는지 잘길러온 다육이 새들비실 잎이 죄다 떨어지고
다육구실을 몬하게 됐어요
다육도 더위를 탔을까요 ㅎ~?? -
답댓글 작성자구경분(인천강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9.23 우리집 바위솔들도 형편없이 망가졌습니다.
앞으로 날씨 때문에 화초 기르기도 어려워질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