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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초 가꾸기 정보

아들이 화초용 주전자를 만들어 보내주었습니다

작성자맹명희|작성시간26.01.06|조회수627 목록 댓글 31

김홍철이가 며칠 전에는 화분에 쓰는 용구들 사다 주더니 오늘은 주전자를 만들어 보냈습니다. 

흰색을 먼저 만들어 사진을 보내주기에 물 내려가는 꼭지가 좀 길었으면 좋겠다 했더니
노란색으로 다시 만들었습니다.
 

액비 주기 딱 좋습니다.
맹물은 잎에 닿아도 괜찮지만 액비는 밑으로 주어야 하는데... 꼭지가 화분 안으로 깊숙이 들어갈 수 있어서 좋습니다. 

 초록색 찍찍이 좀 있냐 물었더니
초록색 벨크로를 이렇게 많이 보냈네요.
 
 

빨간색 검은색 찍찍이들을 즉시 제거하고 초록을 감아주었습니다. 

빨간색 벨크로로 묶어주면
꽃도 아닌 것이 꽃처럼 튀어 보여서 안 좋았는데.... 초록찍찍이들은 튀지않아 좋습니다.
하도 많아서 제 생전 써도 남을 거 같습니다..

 

이건 날 좀 풀리는 대로 멀리 보낼 것들입니다.
되도록 노란색꽃만 피지 않게 보내느라고 여러 줄기를 넣었습니다.
 
이런 잡일 하는 게 별거 아닌 거 같았는데,
요즘 제 손가락의 지문이 닳아버려서 어제는 현관문을 열 수가 없어서
얼어 죽는 줄 알았습니다.
 
맹구 씨가 자꾸 나가려 해서 요양사 퇴근 후엔  현관문을 잠그려고
관리실에 가서 자물쇠 달아달라고 하고 왔는데 현관문이 안 열리는 것이었습니다.
열 손가락 지문이 다 안 되고  
번호도 저장해 있었지만 안 쓴 지 몇 년 되어 비번을 까먹어서, 
맹구 씨 운동시키러 간 요양사에게 전화해서 빨리 오라 했더니 
맹구 씨가 자기 하던 운동코스를 다 하고 가야 된다고 하더라네요. 
썩의눔의 염감탱구리.... 
 
문밖에서 엄청 오래 떨다 들어와
너무너무 화가 나서
맹구 씨 점심에 주려고 여러 가지 음식 해 놓았던 것들 다 개수대에 쏟아버리고
김치만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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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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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김도희(수원) | 작성시간 26.01.07 저도 진지하게 보면서
    세심한 아들램 맘속으로 아고 고마워라
    칭찬도 하다가 ......
    추운데 고생하셨겠다 함서...
    쪼끔 웃음 ...
    이젠 음식 맹글어 나눔하시는 것도
    안하시면 어떨까 싶어요
    오래오래 카페에서 뵙고 싶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맹명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1.08 ㅎㅎㅎ 감사합니다.
  • 작성자구양숙 | 작성시간 26.01.09 그저멀리서바라보기만해도
    좋은사람샘
    이젠몸도아끼시고건강하시길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맹명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1.10 감사합니다.
  • 작성자구경분(인천강화) | 작성시간 26.01.18 아드님이 만들었다는 물뿌리개 보고 참 이뻐서, 만들어 파신다면 사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맨 나중에 올린 글 보고 저는 웃지 못했습니다.
    우리 언니들 생각이 나서지요.
    넷째언니는 요양원으로 가시어 아이들이 힘든 줄 모르는데
    딸이 모시고 사는 둘째언니는 수시로 딸의 속을 뒤집습니다.
    요양등급을 만들려고 문진 같은 시험을 보면 너무나 똑똑하게 대답을 하여 점수가 안 나왔지요.
    올해 90이신데 정신보다 행동적으로 하자가 많아 몇 달전 겨우 4등급을 받아 3주 전부터 요양보호사가 오신답니다.
    조카가 오로지 엄마랑 놀아주시는 일만 해 달라 하고, 그 세 시간을 좀 쉬는데 이젠 살 것 같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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