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리초고추 무말랭이 김치(3)

[윤일호(원주)]

무말랭이는 여러번 씻어
물기 빼고요
살리코고추도 여러번 씻어
뜨거운 물에 넣었다 빼서
쌉쌀한 맛을 찬물에 담가
몇번 갈아주면서 쓴맛을 빼준후
물기 빼서 준비했어요

차수국잎을 우린 따뜻한 물에
준비해논 무말랭이를 넣어
불려줬고요
남아있는 국물은 따로 담아놨어요

잘 불려진 무말랭이에
다진마늘 넉넉히 넣고
집에서 담근 멸치 액젓과
고추가루 넣어
바락바락 무쳐줍니다

골고루 무친 무말랭이 위에
준비해논 살리코고추 올려주고요
액젓 아주 조금 넣어
바락바락 무쳐준 후에

적양파에 싹이 많이 올라와
잘라서 쪽파 대신~
양파 대신 사용했어요
넉넉히 올려준 후에
골고루 무쳐주면 완성입니다

조그만 병에 꾹꾹 눌러
한 병 담아놓고~

조금 남은 건
참기름 깨소금 넉넉히 넣어
조물조물 무쳐~

완성접시에 담았어요

오독오독 씹히는 무말랭이와
약간 쌉싸름한 맛의 살리코고추가
어우러져 아주 맛있답니다
병에 담아논 무말랭이 김치는
먹기 전에 조금씩 꺼내
깨소금과 참기름에 무치면
더욱 맛이 좋아지지요

매일 한다하면서
오늘에서야 완성했고요
살리코고추의 쌉싸롬한 맛이
매력있어요
보통 고춧잎의 맛과는
차이가 있네요
당뇨에도 좋다 합니다
앞으로 한참 먹게 될 것 같네요
요즘 밑반찬은 안해놨는데
사태장조림과 무말랭이 김치를
만들어 놓으니 든든하네요

오늘은 종일 공기가 아주 나쁨이라
집콕하면서요
쉬엄쉬엄 먹거리 준비합니다~~**

맛있는 저녁 드시기 바랍니다~~**

[윤일호(원주)]

이벤트 열어주시고
늘~~
수고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모처럼 만들어
맛있게 먹었답니다
고맙습니다~~**

[이충임(청주)]

맛있고 예쁘게 잘담그셨네요
항상깔끔 하시고
모든걸 다잘 하시 드라구요 ㅎㅎ

[윤일호(원주)]

예쁜 눈으로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잘 하지는 못하지만요
정성은 들이지요
아무렴 이충임님 솜씨
따라 가겠어요?
맛깔나게 하시는 솜씨~
잘 알고 있는데요
좀 올려주세요
따라쟁이 해보게요~~**

[문경혜(서울)]

살리코고추 전 처음 들어 보는 식재료네요
항상 다양하고 새로운 식재료를 많이 사용하시더라고요
덕분에 많이 배우고 있네요^^

[윤일호(원주)]

그렇지요?
저도 접해본지 몇달 안됐어요
일단 맵지 않아서 좋았고요
이 고추는 잎을 먹기 위한 고추로
열매도 열리는데
보통은 그것을 고추라 하지요

혈당을 내려주는 기능성 고추라네요
저희는 당뇨는 아니지만
새로운 식재료는 호기심이 생겨
접하게 되네요
보통은 열매를 고추라 하는데요
살리코고추~는
잎을 말하는 것이라네요
동결 건조로
나무에서 눈 맞고
추위 견디며 자연 건조된 것으로
쌉싸름한 맛이 난답니다
묵나물로도 해먹는다는데
저는 묵나물로는 안해봤어요
물에 우려도 쌉싸름한 맛이 있어
저는 좋더라고요
유기농 재배라 더욱 안심하고
해먹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