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질 깐 고구마줄기를
끓는 물에 소금 넣어 살짝 데쳤고요
껍질 벗길 때 이미 먹기 좋은 길이로
잘라놨어요
저희집에서 가장 큰 전골냄비를 이용해서
바닥에 데쳐 씻은 고구마줄기를
깔아주고요
토막낸 코다리를 지느러미 떼내고
가시 속에 핏덩이도 깨끗이 씻어
준비했어요
깨끗이 씻어놓은 코다리 4마리를
토막내어 고구마줄기 위에 올려주고요
그 위에 커다란 양파 2개를 썰어
올려줬어요
대파도 넉넉히~
풋고추도 올려주고요
액젓에 고추가루 넣어 잘 섞어놨고요
사과즙도 넣고요
다진마늘도 넉넉히~~
생강가루와 청주도 넣어
잘 섞어 양념장을 만들었어요
설탕과 다른 첨가물 없이도
양파를 넉넉히 넣으면
건강에도 좋고요
설탕 없이 단맛도 낼 수 있어요
그래서 저는 모든 음식에
양파를 많이 사용한답니다
단맛이 조금 부족하다 싶으면
사과즙이나 배즙도 이용하고요
준비해논 양념장을 골고루 올려주고요
뚜껑 덮어 끓이기 시작합니다
끓기 시작해서
코다리가 익었겠다 싶으면
뚜껑을 열고
양파와 고구마줄기에서
국물이 많이 나와요
이 때 전골냄비 손잡이를 잡고
냄비를 기울여
국물을 떠서 위에 끼얹어 주며 끓입니다
어느정도 끓어
국물도 조금 졸여지면 완성된 거예요
완성 접시에 코다리 두토막에
고구마줄기와 양파와 양념들을 얹어
롱그린고추 잘게 썰고 올리고요
통깨도 뿌려 완성했어요
맵고 짠 음식을 피하며 해왔더니
이젠 완전히 제 입이 그 맛에
익숙해져 습관이 참 중요하다는 걸
느끼고 있답니다
맵지도 않고 밥없이 먹기도 좋아서요
남편은 밥 먹기전에 두접시를 먹었네요~~ㅎ
남편이 코다리를 아주 좋아해서요
겨울되면 코다리 6마리에
커다란 무 1개 양파도 많이 넣어
곰솥으로 한가득 손수 끓여놓는답니다 ㅎ
어젠 절반 이상을 먹었고요
남은 거엔 또다른 식재료 넣어
해먹을거예요
그 또한 맛있답니다~~ㅎ
점점 북상하는 강한 태풍에
단단히 대비하셔서
최소한의 피해로 지나가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박재미(영주) 작성시간 22.09.05 맛있어보이네요~
저희도 생선이 늘 상에 있어야해서 생선요리에 눈이갑니다
혹 고구마줄기김치로도 가능할까요?
제가 코로나이후엔 입이 짧아져서 조금만 맛이 없으면 안먹어서 음식하기가 영 힘드네요.
남편이 코다리도 좋아하는데 고무마순김치가 있기도하구요.
껍질깐것이 아까워 버리지도 못하고 있는데
이 요리를보니 응용하고싶어지네요~ -
답댓글 작성자윤일호(원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2.09.05 고구마줄기 김치로는 안해봤지만요
맛은 좋을 것 같은데요
김치에 간이 되어있으니
양념장을 좀 짜지않게 하셔야 될듯요
양파를 넉넉히 넣으시고요
다 드시고
먹고 남은 게 있다면
그 위에 숙주도 얹고요
두부도 넣으셔도 된답니다
단 숙주를 숨만 죽이고
아삭한 식감이 있을 때
불을 끄시고
숙주를 냄비 바닥에 남은 양념으로
버무려드시면 맛있어요
영양면으로 몇가지를 먹을 수 있으니 좋은 거죠
요리는 레시피대로 하라는 법은 없어요
저도 제 아이디어로 변형시켜 한답니다 -
답댓글 작성자박재미(영주) 작성시간 22.09.05 윤일호(원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