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학교까지 출근길에도 인생을 본다. 출발할때 하늘은 구름이 잔득 끼어있었는데? 임실 슬치에 진입하면 안개속에서 라이트를 껴고 운전한다. 임실사선대를 지나면 더욱 안개는 진해져서 조심조심. 학교에 도착하면 햇님이 방긋웃는다.
처음 비행기를 탔을때 보았던 하늘을 잊을수가 없다. 비행기가 이륙하자 나는 구름위를 날고 있었고, 내가 보는 하늘은 하얀 하늘이었다. 맨날 구름만 보고 살던 나에게 구름위의 펼쳐진 하늘은 신세계였다. 그후 나는 구름위의 맑은 하늘을 생각하면서 기운을 내곤 한다.
요즘처럼 물질의 스피드시대에 적응하느라 그런 것인지 하루에도 오만가지 감정이 교차하는 일상이다.
오늘 아침의 구름과 안개 그리고 더 진한 안개 그리고 화창한 날을 경험하면서 아하` 아하` 하는 감사가 올라온다.
성탄예배와 중수님의 믿음된 세례식을 줌(주다)으로 참여하면서 참 많이 웃고 많이 감사했다. 우리가 마음을 모으니 비록 얼굴을 마주하지 못했지만 시공간을 초월한 사랑의 파장을 충분히 느꼈던 감사말이다.
내가 힘들때마다 기도하던 호오노포노 포노의 기도문에 대한 깨달음에 감사한다.
사랑합니다. 미안합니다. 용서해주세요. 고맙습니다.
나는 관계에서 힘들때마다 늘 이 기도문을 드렸다.
그런데 여기서 용서해주세요?가 걸림돌로 작용하는 것이었다.
내가 용서한다는 것인지? 나의 무엇을 용서해달라는 것인지?
나는 알게 되었다.
내가 형제를 빛의 존재로 보지 않고 판단하는 나의 오작동을 용서해달라는 것이라는 것을 말이다.
그리고 누가 누구를 용서하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성령님께 나의 오작동을 맡기고 성령님이 일하시도록 용의를 낸다는 것을 말이다.
나에겐 큰 기뿜이 올라왔다.
성령님은 오직 나에게 평화를 주신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