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정말 어지간해서는 사람 만나는거 싫어하지
않거든요. 관계를 통해 에너지를 얻는 타입인데
유독 이 지인만은 만나는 게 싫어요ㅠㅠ
이유1.
만나면 제가 모르는 본인 지인들 얘기를
너무 자주 해요. 그것도 매우 오래 상세히.
저는 그들이 누군지도 모르고 앞으로도 모를거거든요
게다가 남이야기에 유독 관심없는 타입이라
남 이야기 하기도 듣기도 싫단 말입니다ㅠㅠ
심지어 이 지인들 중에 이상한 분들이 너무 많음.
제 실생활에서 한번도 접한적 없는
그야말로 인터넷에서만 존재하는 타입의 군상들이
많이 있어서 듣기만 해도 피곤하고 기빨리고 지루해요.
이유2.
제 개인적 정보를 넘나 스스럼없이 물어요
물론 그만큼 본인정보도 죄다 오픈해요.
근데 저는 제 불알친구ㅋㅋ도 아닌데 그렇게까지
모든 걸 오픈하고 싶지 않단 말이죠.
그런 면이 불편해요.
근데 사실 이 친구가 제게 잘못한건 없거든요?
저한테 너무나 잘해주고 친절하고
항상 연락도 먼저해요.
전 불편한 맘이 있기 때문에 한번도 제가 먼저 연락한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매번 먼저 연락하는 걸 보면
미안한 맘이 들어요.
이번 약속도 제가 2번이나 미루고 거절했더니
오늘 또 전화왔네요. 이젠 진짜 보자고.
늘 만나는 시간 장소도 거의 전적으로 제게 맞춰줄만큼
저한테 잘해주고 만남에 진심이긴 해요
3번째 거절하는건 노매너겠죠?
근데 넘 만나기 싫어요
만나는 시간이 즐겁지가 않고 지루하고 비생산적이에요. 넘나 고민되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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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큐티푼수 작성시간 23.10.19 약속 전날 급한일 생겼다고 못나간다 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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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가을하늘 작성시간 23.10.19 저도 1번 문제로 좀 힘든 친구가 있어요ㅠㅠ착하고 잘맞고 즐거운 친구인데..너무자주 제가 모르는 지인이야기가 잔뜩..고등학교친구, 대학교동아리, 친인척 이야기등등
내얘기도 어디가서 하겠다 싶어서 문득 걱정도 되고요. -
작성자알수없는 인생 작성시간 23.10.19 그 지인과 계속 관계를 유지할 필요가 없으시면 계속 거절하셔도 되고 연락 안받으셔도 될거같은데 만나는건 싫어도 관계는 계속 유지하고 싶으시면 다섯번중에 한번은 만나야 하지 않을까요? 그렇게 만나기 싫으면서 전화로는 계속 관계를 유지하는건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닌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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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너는 나의 비타민 작성시간 23.10.19 몇번 거절 하면 알텐데;;,, 눈치도 없는 건가;;;;; 저는 기빨려서 못만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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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잘될꺼야 작성시간 23.10.20 저도 그런 지인있어요 사람이 나쁜건 없는데 맘도 진심이고... 근데 얼굴모르는 사람의 시댁얘기까지 듣는데 피곤해요 그래서 만남을 최대한 적게해요 내 얘기도 어디 딴데가서 똑같이 "나 아는 언니가 있는데~~"하며 시작할것같아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