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인의 긍지와 자부심으로 화합 단결하자' 1998년 2월 28일 폐교된 보성초등학교(졸업생 남 1천816명, 여 1천417명) "제6차 2010년 보성초등학교 총동창회 정기총회" 가 1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보문면 복지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준 군수, 김영규 군의장, 정상진 도의원, 이은희 여사(이한성 국회의원 부인), 김보환 양잠조합장, 김장식 축협조합장, 안철모 예천읍장, 여규대 보문면장, 김종완 감천면장, 김기수 예천읍 체육회장, 동문 등 500여명이 참석, 행사를 축하했다.
이선길 총동창회장은 "제2대 보성초등학교 총동창회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투철한 사명감과 남다른 마음으로 맡은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여 본회 발전과 인화 단결에 헌신한 노고에 전 동문들의 마음을 담아 김종직 전 회장과 김시용 사무국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선길 회장은 인사말에서 "가을의 코스모스 향기가 온 누리에 펼쳐지고 들판에 오곡백과가 가득한 풍요로운 계절에 지금은 폐교가 되어 역사속으로만 간직하게 된 전통을 자랑하는 명실상부한 모교 보성초등학교 제6차 총동창회 정기총회 및 한마당 잔치를 갖게 되어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세월이 가면 갈수록 고향의 그리움은 더 진하게 간직되어지며 추억은 우리 인생을 더욱 아름답고 즐겁게 한다"며 "우리는 같은 지역에서 태어나 모교의 태아로부터 청소년시절을 보내는 등 시간은 달라도 환경이 같은 곳, 학가산 아침 햇빛 그 기상을 받으며 자란 우리는 오늘 행사가 먼 훗날 아름다운 추억의 한 페이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현준 군수는 축사를 통해 "3천288명의 동문들을 배출하고 지금은 비록 폐교되었으나 동문들이 그때의 기억을 되살리며 한자리에 모여 총동창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며칠전 매일신문에 민선5기 출범 100일 가장 역동적인 군정을 펼친 단체장으로 선정된 것은 여러분들의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 군수는 "오늘 이 행사가 동기간은 물론, 선.후배간의 우정을 함께 나누는 화합의 장으로 승화되길 기원하고 보성초등학교 총동창회원들이 보문면 발전과 예천군 발전을 위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고 "군수 본인은 언제나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약속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은희 여사는 이한성 의원을 대신해 "꿈 많은 초등학교 시절 함께 뛰놀면서 교정에서 맺어진 우정으로 동창을 만나면 형제의 정을 느끼는 것이 현실로 오늘 행사가 동문 상호간 화합하는 한마당잔치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인사했다.
한편, 전국민을 대상으로 '세심 효도상' 을 제정하여 수상하며 경로효친 사상을 근원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는 출향인 채홍대 위원장(보성초등 15회, 세심 효도상위원회)은 바쁜 행사로 인해 참석하지 못해, 박찬은(간방1리), 김종한(승본리)씨 등 2명에게 이선길 회장이 시상품과 꽃다발을 대신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