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댓글

뒤로

대학을 안간다면 일반계를 졸업해서 할수 있는 것은 무엇이잇나요?

작성자| 작성시간11.11.18| 조회수194| 댓글 28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시간11.11.20 억지로 공부를 시키다 보면, 나중에 직장에 취업을 해도 억지로 끌고 직장 일을 하게 할 것인지... 어떤 분한테 들은 얘긴데, 대학에 합격하고서, 대학교수에게서 대학공부를 어떻게 하면 될지 과외를 받으러 갔답니다. 이게 말이나 되는 소립니까? 언제까지 과외를 받을 것인가요? 도대체가 이런 사람들은 스스로 할 줄 아는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만년 아기인 셈이지요. 부모가 자식을 망치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이 되지 않도록 동생이 독립심을 키우도록 도와 주세요.
  • 답댓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1.11.20 ^.^좋은 결과 가져왔어요~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해요!학교잘다닐게요~
  • 작성시간11.11.21 개인적으로 특성화고에 디자인과를 갔다가 기겁하고 학교를 그만둔사람으로서
    조금 걱정되는게 있네요 ㅠㅠ 부디 괜찮은 학교를 갔길바래요
  • 작성시간11.11.21 우선 좋은 결과 나오셨다니 다행입니다. 저 중학교 때랑 상황이 많이 비슷하셨네요. 전 공부 욕심도 있었기 때문에 인문계를 갔었죠. 처음 간 여고는 최악이었지만 전학하고나서 고2때까진 즐겁게 공부했습니다. 근데 고3이 지옥이었죠. 수업에 더 이상 새로운 것을 배울 기회는 전혀 없었고 미대 지망인데도 학교에선 '실기는 어차피 너네 다 비슷하던데 공부를 더해야'라면서 억지로 잡아두려고 하고(결국 모교를 교육청에 신고했었습니다ㅋㅋ). 막상 미대 입시조차 너무 실망스러워서 독학을 택했습니다만.
  • 답댓글 작성시간11.11.21 미술 쪽으로 가신다하니 입시 경험자로서, 또 미대 경험자로서 우려가 많이 드네요. 수능 위주의 일반계 입시도 폐해가 많습니다만 솔직히 전 미술 쪽 입시가 훨씬 더 문제가 심각하다고 보는 편이라서요. (음악은 제 분야가 아니라서 모르겠고) 딱 저 수험생일 때 터진 홍대의 미친짓이 한창 꽃피고 있고 포트폴리오 전형의 몇몇 예술대는 사교육의 페이스에 완전히 휘말렸고, 늘 갑론을박에 입시미술이란 이름의 거지같은 소모성 실기는 나아질 기미를 안 보이고.
  • 답댓글 작성시간11.11.21 입시할 때도 전 미술학원이라기보다 화실에 가까운 곳에서, 딱히 특정한 지도 없이 혼자 그려왔고(선생님은 '조언자'의 역할 정도였죠) 미대 진학해선 한 2달? 만에 전공실에서 붓 집어던지고 나와서 지금까지 계속 혼자 작업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일러스트 계열은 학력이 아니라 포폴, 결국 실력으로 업계에 진출하는 거기 때문에 아직 21살이지만 벤처회사에서 그래픽을 전담하기도 했고 지금도 다른 외주를 하나 맡고 있습니다. 순수미술은 솔직히 학력으로 '심오함' '걍 허접'이 갈려버리는 피폐한 미술 현실입니다만 적어도 일러스트는 실력이 눈에 보이는 업계라서 차별이라던지 그런 게 덜하더군요.
  • 답댓글 작성시간11.11.21 그래서 독학하신 분들이나 아니면 늦은 나이에 학원에서 시작해서 치고 들어오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디자인은 분야가 굉장히 다양하던데; 그래픽디자인 같은 분야 역시 환경은 비슷할 것 같네요. 다만 산업디자인이나 이런 영역에선 학력을 그렇게 따지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디자인과 자체가 배우는 게 워낙 많은 곳이니. 여하튼 신중하게 판단 잘하시고 고교생활 알차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적어도 입시미술에 매몰되진 않으시길 바랍니다. 진심으로.
  • 작성시간11.11.25 전 40대직장맘인데 중2아들이 학교서 대학가서 몇 천만원 씩 하는 등록금 버리지 말고 상고나 공고 나와서 대기업가라고
    했답니다.
    하지만 여상을 졸업한 저는 사회에서는 대학졸업생과 여상 졸업생에게 엄연한 차이를 느꼈지요..
    우리 사회가 대학이라는 스펙이 없으면 별로 인정해주지 않기 때문이지요..
    울 아들 컴프로그래머가 되고 싶다고 했어요..
    전 아들이 원하는 길로 가게 할 거에요..
    남편은 극구반대하겠지만요..
    대학은 나중에 정말 본인이 더 많이 공부하고 싶다면 알아서 가라고 할 생각이에요..
    글쓴 님이 정말 원하는 일이면 편지로 마음을 담아 부모님께 드리면 좋을 거 같네요..
    파이팅~~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
카카오 이모티콘
사용할 수 있는 카페앱에서
댓글을 작성하시겠습니까?
이동시 작성중인 내용은 유지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