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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시간11.11.21 우선 좋은 결과 나오셨다니 다행입니다. 저 중학교 때랑 상황이 많이 비슷하셨네요. 전 공부 욕심도 있었기 때문에 인문계를 갔었죠. 처음 간 여고는 최악이었지만 전학하고나서 고2때까진 즐겁게 공부했습니다. 근데 고3이 지옥이었죠. 수업에 더 이상 새로운 것을 배울 기회는 전혀 없었고 미대 지망인데도 학교에선 '실기는 어차피 너네 다 비슷하던데 공부를 더해야'라면서 억지로 잡아두려고 하고(결국 모교를 교육청에 신고했었습니다ㅋㅋ). 막상 미대 입시조차 너무 실망스러워서 독학을 택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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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시간11.11.21 입시할 때도 전 미술학원이라기보다 화실에 가까운 곳에서, 딱히 특정한 지도 없이 혼자 그려왔고(선생님은 '조언자'의 역할 정도였죠) 미대 진학해선 한 2달? 만에 전공실에서 붓 집어던지고 나와서 지금까지 계속 혼자 작업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일러스트 계열은 학력이 아니라 포폴, 결국 실력으로 업계에 진출하는 거기 때문에 아직 21살이지만 벤처회사에서 그래픽을 전담하기도 했고 지금도 다른 외주를 하나 맡고 있습니다. 순수미술은 솔직히 학력으로 '심오함' '걍 허접'이 갈려버리는 피폐한 미술 현실입니다만 적어도 일러스트는 실력이 눈에 보이는 업계라서 차별이라던지 그런 게 덜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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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시간11.11.25 전 40대직장맘인데 중2아들이 학교서 대학가서 몇 천만원 씩 하는 등록금 버리지 말고 상고나 공고 나와서 대기업가라고
했답니다.
하지만 여상을 졸업한 저는 사회에서는 대학졸업생과 여상 졸업생에게 엄연한 차이를 느꼈지요..
우리 사회가 대학이라는 스펙이 없으면 별로 인정해주지 않기 때문이지요..
울 아들 컴프로그래머가 되고 싶다고 했어요..
전 아들이 원하는 길로 가게 할 거에요..
남편은 극구반대하겠지만요..
대학은 나중에 정말 본인이 더 많이 공부하고 싶다면 알아서 가라고 할 생각이에요..
글쓴 님이 정말 원하는 일이면 편지로 마음을 담아 부모님께 드리면 좋을 거 같네요..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