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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에대한 느낌

작성자민제|작성시간26.06.08|조회수11 목록 댓글 1

감우感遇

초당初唐 장구령張九齡 (678 ~ 740)

 

 

고홍해상래孤鴻海上來하여

지황불감고池潢不敢顧

측견쌍취조側見雙翠鳥하니

소재삼주수巢在三珠樹

교교진목전矯矯珍木顚이나

득무금환구得無金丸懼

미복환인지美服患人指

고명핍신오高明逼神惡

금아유명명今我遊冥冥하니

익자하소모弋者何所慕하랴

 

만남에 대한 느낌

 

외로운 큰 기러기 바다에서 날아와

연못은 구태여 내려다보지도 않네.

곁눈질 하니 물총새 한 쌍이

둥지를 삼주수에 틀었네.

높고 높은 진귀한 나무 꼭대기라지만

화살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없겠지.

화려한 옷은 사람들 손가락질 두렵고

높은 벼슬은 신들의 미움 부른다네.

지금 나는 아득히 높은 하늘 노니니

주살 든 사냥꾼 어찌 날 노리겠는가?

[출처] 장구령張九齡의 감우感遇 - 만남에 대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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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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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백우. | 작성시간 26.06.13 거듭 읽어 보니 조정에서 벼슬살이를 하다가 한직에 물러나 그때 겪었던 느낀 소회를 적은 감상시로 보입니다.
    따라서 감우는 그런 심정을 적은 시로 여겨집니다.

    작가는 홍곡과 같은 뜻이 웅대하여 명리를 초개같이 여기며 사노라니
    명리에 무슨 뜻이 있겠는가?
    조정에서 명리를 탐하는 물총새 같은 간신배를은 더더더 명리를 탐하며
    으리으리한 전각에 둥지를 틀고 살지만
    어찌 비난의 화살이 날아들지 않겠는가?
    그들이 화려한 옷을 입고 세력을 쓰고 백성을 핍박하며 살 것이니
    세인의 비난을 받아 하루 아침에 추락할 염려가 있을 것이나
    자신은 명리 뜻이 없어 화살이 닿지 않는 곳에 노니니 무슨 걱정이 있겠는가!

    그런 생각이 들어 감상을 적어 봅니다. 감사합니다. _()_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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