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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사9:6 예수님은 영존하시는 아버지란 말의 뜻 질문요

작성자malkut|작성시간11.05.24|조회수397 목록 댓글 6

사9:6절의 영존하시는 아버라는 것에 자세히 답변할 필요가 있는 부분이 있어서 글을 올립니다.

저는 안○○  목사님의 견해에 대하여 두 곳에 질문을 해보았습니다.

아래는 제 질문의 내용과 그 분들의 답변입니다.

 

저의 질문:

'영존하시는 아버지'라고 번역한 히브리어 "아비아드"는 아버지라는 뜻의 '아브'와 영원이라는 뜻의 '아드'가 복합된말로서 정확한 의미는 "영원의 아버지"라는 뜻이다.

영원의 아버지라 할때는 '영원'에 중점을 두어 '영원을 태표하는 분'이라는 뜻이 되거나 혹은 '영원의 조성자'라는 말이 되는데 비해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할때는 '아버지'에 중점이 두어지는 표현이므로 아들의 위격이 아닌 아버지의 위격으로 오해의 소지가 있기때문에 잘못된 번역이라고 하겠다.--- 책 " 원어로 여는 성경 84페이지의 내용" 안유섭 목사 지음

 

안○○ 목사님의 해석은 어떠하신지요.

히브리어 명사 절대형과 명사 연계형에 대하여 배웠지만

절대형과 연계형중 절대형에 중점이 있다는 말은 다른 분들에게는 듣지 못했습니다.

 

하나님     ~의 말씀

엘로힘       데바르

절대형      연계형

 예를들어 이 경우에도 절대형인 하나님에 중점이 있는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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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집   허성갑 목사님의 답변

히브리어에 있어서 복합명사(스미쿠트)는

명사 두개 이상이 연결되어서 이루어지는 단어를 말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아비 아드'나 '데바르 엘로힘' 같은 경우입니다.

이런 때에 처음에 사용되는 명사 '아비'나 '데바르'는

그냥 명사의 보통형태인 절대형을 쓰지 않고 연계형으로 사용합니다.

 

첫번째 명사는 통치명사(governing noun; nomen regens)라고 하고

두번째 명사는 통치받는 명사(the governed noun; nomen rectum)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런 복합명사를 번역할 때 '아비의 아드'나 '데바르의 엘로힘'

곧 '영원의 아버지'나 '하나님의 말씀'으로 번역합니다.

직역성경은 '아비 아드'를 '영원한 아버지'라고 번역하였습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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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블리카 아카데미에서 답변

 

오히려 정반대라고 할 수 있는데요,

연계상태에 있는 단어를 nomen regens(지배명사)라고 하고

절비대상태에 있는 단어를 nomen rectum(피지배명사)라고 일컫는 데서 보듯이주개념은 연계형의 단어에 있습니다.

연계형과 절대형 사이의 구문론적 관계는 우리말의 관형격조사 "의" 또는영어의 전치사 "of"로 표현되는 것과 유사합니다.

따라서 "의"와 "of"가 내포하는의미의 다양성만큼 연계형과 절대형의 결합이 나타낼 수 있는 의미도 다양합니다.

하지만 주개념은 연계형에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비블리카의 히브리어 온라인 강의 교과서인 "히브리어 문법 해설" 제16과를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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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안○○ 목사님의 해석은 틀렸다고 생각됩니다.

안○○ 목사님은 마스타 헬라어와 히브리어라는 책을 쓴 분입니다.

 

그리고 이분이 "원어로 여는 성경"이라는 책을 썻는데 그런 분이

이렇게 실수하다니.....

 

저자소개에 '안○○  목사는 히브리어와 헬라어에 능통하며, 보수신학에 입각한 신학자로서 원어 성경의 깊은 연구를 통하여....

 

이렇게 기록되었는데  ---  씁쓸한 생각이 듭니다.

 

인신 공격을 위해서 한 것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씁쓸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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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마우스 | 작성시간 11.05.24 malkut님 성경을 올바로 해석하시려는 열정과 올바로 가르치시려는 열정이 특심하십니다 ^^ 정말 끝까지 신경써주시고 답변해주셔서 감사드려요 ~
  • 답댓글 작성자malkut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1.05.24 빨리 봐주셨군요. 감사^^
  • 답댓글 작성자강릉예명 | 작성시간 11.05.24 그래도 끝까지 확인하니 다행입니다. 원어 분해는 거의 못하지만 예전에 배우던 절대형과 연계형의 관계상 의아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의외로 전문가라는 분들의 경우에도 많은 것을 표절(?)하는 과정에서 그리고 대학(원)생들에게 그 작업을 맡겨 번역하는 과정에서 엉뚱한 치명적 오류들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아프기전까지는 교단 출판물의 최종 퇴고(교정)을 제가 많이 담당했습니다. 그러다보면 문맥상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부분들이 나오는데 그러면 가능한 애초의 원서들을 확인하는데 그럴 때 부정을 긍정으로 반대 번역한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강릉예명 | 작성시간 11.05.24 교정을 할 때는 행간과 문맥을 유심히 읽고 그런 다음에 문제가 있으면 그 내용을 살펴보았습니다. 그것이 단순교정이 아니라 깊은 교정을 하는데는 아주 중요한 작업이었습니다. 하여튼 너무 활자를 믿지 마시라고 충고하고 싶습니다. 과거 찬송가와 교독문에 거의 반대 의미로 수십년간 읽히던 오류들을 저는 대단히 많이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하여튼 수고했습니다. 그럼 결국 그 구문에서 아버지는 단순부격이 아니라 신성의 영원성에 비춰 피조물에 대해 취하시는 부성을 가리킨다고 보는 것이 옳겠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malkut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1.05.25 강릉예명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참으로 훌륭한 일을 담담하셨군요.
    목사님의 아래와 같은 말씀 좋은 지침으로 받아들이 겠습니다.
    "행간과 문맥을 유심히 읽고 그런 다음에 문제가 있으면 그 내용을 살펴라.
    너무 활자를 믿지 마시라."

    목사님의 영원의 아버지에 대한 설명이 간단 명료하고 좋습니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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