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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사'직분의 성경적 근거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작성자timothy| 작성시간12.03.13| 조회수2181|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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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이지명 작성시간12.03.14 권사(勸士, senior deaconness)라는 용어는 성경에 나오지 않습니다.

    감리교회에서는 권고하도록 허가를 받고 또한 공식적인 임명절차를 거쳐 임명된 권고자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권사의 직무는 거의 감리회 초창기에서부터 감리교회 내에 존재했습니다.
    장로교회(합동)에서는 만 45세 이상 된 여자 입교인으로 공동의회에서 피선(2/3득표)되며 안수 없는 항존직입니다.
  • 작성자 이지명 작성시간12.03.14 우리 한 몸에 많은 지체가 있는 것처럼 교회에도 직분이 필요하다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군요(롬12:4).
    구약은 레위기를 중심으로 섬기는 직분이 세분화 되어 있고, 신약에서도 사도(롬1:5;마10:2;막6:30;눅6:13;행1:2;), 감독(딤전3:1;빌1:1;딛1:7), 장로(딛1:5;행14:23;딤전5:17), 목사(엡4:11), 교사(엡4:11), 복음 전하는 자(엡4:11), 집사(딤전3:10;행21:8;빌1:1), 청지기(눅16:3) 등 많은 직분들이 열거 되어 있으며 직분자의 자질도 명기되어 있습니다(딤전 3장).

    권사들 중에 무늬만 가진 분도 있지만, 신앙의 연륜에서 묻어나온 노하우로 인하여 주요 행사, 기도, 주방 살림 등 교회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 timothy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2.03.16 답변 감사드립니다^^
    성경에도 많은 직분이 있지만, 역시 직분이 문제가 아니라 자질이 문제인 것인가 봅니다.
    성경에서 그런 직분을 본 일이 없는 것 같아 질문드렸는데...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한가지만, 더 여쭤봐도 될까요. 위와 반면에 권사직분이 없는 교단들도 있나요?
  • 답댓글 작성자 이지명 작성시간12.03.14 '대한성공회'와 '구세군'에는 권사 직분이 없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timothy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2.03.15 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 작성자 좁은길을걸으며 작성시간12.03.14 권사직은 명칭상으로는 성경적 근거가 없습니다. 오늘날 권사들은 수퍼우먼처럼 주방일부터 전도대까지 온갖 사역을 백화점식으로 감당하고 있지만, 최초에 웨슬리 목사님이 이 직분을 만드셨던 주요 이유는 평신도 여성 설교자를 세우기 위함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성경에 직분의 명칭은 나오지 않으나 설교 사역을 감당하였던 것으로 볼 때, 권사의 자격은 디도서 1장에 나오는 감독과 같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답댓글 작성자 timothy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2.03.14 그렇군요. 그렇다면 본래 웨슬리 목사님께서 권사제도를 처음 만드신 것이 맞는 건가요? 기능적으로 볼때, 웨슬리 목사님께서 권사를 세운 본래의 목적과 한국교회의 현실과는 동떨어진 부분이 없지않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개혁주의 전통에서는 이 직분에 대해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 답댓글 작성자 좁은길을걸으며 작성시간12.03.14 1. 네 일단 웨슬리 목사님이 권사 직분을 만드신 건 맞습니다.
    2. 좀 많이 멀어진 감이 있지요.
    3. 이런 어려운 질문을! 초심자인 제게 던지시다니욧! 점심 먹으면서 깊이 고민해보고 살펴보고 답변 드려보도록 해보겠습니다(말도 꼬이는...후덜덜..)...
  • 답댓글 작성자 이지명 작성시간12.03.14 <개혁주의 전통에서는 이 직분에 대해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
    -> 교회의 근본적인 법은 성경에서 유래하여야 하는데, ‘권사’라는 직분은 성경에 없기에 성경의 원칙에 벗어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 timothy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2.03.15 좁은길을 걸으며님//저는 더 초초심자라서 여쭤보는 거예요ㅋㅋ 꼬이게 해드려 죄송해요!
    이지명님//네 성경의 원칙과는 벗어나 있다고 보는게 맞군요. 감사합니다!
  • 작성자 이지명 작성시간12.03.14 펌글입니다.

    1746년 당시 웨슬리가 ‘권고하는 자’로서의 뜻을 가진 ‘권사(exhorter)’라는 직분을 만들 때에는 사역자가 부족해서 헌신작인 평신도를 택해서 일정기간 훈련을 시킨 다음 ‘평신도 설교자(lay preacher)’ 역할을 하게끔 했던 것이다. 그래서 권사의 원래의 기능은 설교자가 없는 곳에 설교를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설교뿐만 아니라 초신자들이거나 신앙이 약한 사람들을 위하여 신앙적인 권고도 하고 위로도 해주어 사역자가 부족한 상태에서 목회자를 돕는 역할을 하였다.
  • 답댓글 작성자 이지명 작성시간12.03.14 그러나 1939년 미 연합감리교회는 남북 감리교단이 연합되면서 ‘exhorter(권사)’의 직분을 폐지했다. 대신 ‘평신도 사역자(lay minister)’ 와 ‘평신도 지도자(lay leader)’라는 직분을 세워 말씀의 사역자로 봉사하게 하여 직분의 명칭만 사라지게 한 채 그 기능은 계속 이어져가고 있었다. 현 미국 연합 감리교회에서는 평신도 사역자가 되기 위해서는 자격증(license)이 필요하다. 총회에서 실시하는 성서학, 교리, 기독교인의 삶, 실천 등의 공부를 한 다음 평신도 사역자 자격을 얻는데 매년 적절한 과목을 수강함으로서 7년 동안 자격증 갱신을 하여야 한다.
  • 답댓글 작성자 이지명 작성시간12.03.14 이러한 감리교의 권사제도가 한국 감리교에 들어 올 때 처음에는 ‘견습’ 또는 ‘전도사’라고 불리었다.

    당시에 장로나 집사가 많이 없었던 터에 교회 일을 순조롭게 하기 위하여 신앙연조가 있으며 덕이 있고 신망이 높은 여성 평신도를 ‘권사’라 하여 교회봉사 일을 하게 하였던 것이다. 이것이 폐지되지 않고 오늘에 이르기까지 되어 권사라는 직분으로 정착하게 된 것이다. 여성은 교회직분으로서 서리집사 이외에 사실상의 집사인 안수집사가 되지 못하기 때문에 권사라는 명칭을 부여받게 되었던 것이다.
    출처 : http://www.dangdang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907
  • 답댓글 작성자 좁은길을걸으며 작성시간12.03.14 아주 그냥 깔끔하게 잘 정리해주셨네요. ㅎ UMC에서는 자격증까지 내준다는건 처음 알았네요..
  • 답댓글 작성자 timothy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2.03.15 이렇게 좋은 정보를 제공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런 역사가 있었고, 한국에서는 또 이런 배경이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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