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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글을 쓰지 못하는 사람 작성시간22.07.08 수다쟁이님! 제가 2016년에 이 카페에 가입했네요. 대학 졸업하고 취준생 그러니까 백수일 때.. 이 카페에 가입했었어요. 그때는 그냥 마냥 글이 좋고, 드라마가 좋고, 영화가 좋고.. 하지만 내가 쓸 자신은 절대 감히 없고. 좋아하는 드라마나 영화 시나리오나 대본 읽어보고 싶다.. 아니면 나같은 마음인 사람이 궁금하다.. 이런 마음에 수다쟁이님 카페에 가입했었는데. 그 뒤로도 저는 절대 작가는커녕 작가지망생의 지망생도 될 수 없다는 생각을 늘 했었어요. 그러고보니 이 카페에서 제 닉네임도 글을 쓰지 못하는 사람이네요 ㅎㅎ 그리고 저는 얼렁뚱땅 중소회사에 취업을 했고, 그렇게 주욱 같은 직종으로 일을 하다가.. 그동안은 '글'이라는 것 자체를 아예 까먹고 있었고... 우울증이 심해져 지금은 다시 또 백수가 되었습니다. 작년 말부터 쭉 백수였고... 그리고 저는 작가교육원 기초반에 등록했어요! 이제 작가지망생의 지망생이 되었어요. 문득 생각나서 오랜만에 카페에 들어와보니 이런 글이 적혀 있어서 어쩐지 제 마음도 울렁거리네요. 수다쟁이님도 아시죠? 교육원 학생들은 보통 40대가 많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