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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사진

서울대공원에서 만난 6월의 장미

작성자아굴라|작성시간26.06.18|조회수138 목록 댓글 4

서울대공원에서 만난 6월의 장미

 

26, 06, 17

 

 

 재배 기술이 개발되어 연중 향기 나게

장미가 꽃을 피우지만

가장 아름다운 계절은 아무래도 5월이다.

인근에 있는 국립현대미술관에 가는 길에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잠시 장미원에 들어갔다.

 

이미 철이 지난 장미는 꽃이 거의 지고 있었다.

 막 피어나는 꽃도 곱지만

한창때가 지나가는 장미도 애잔하고

아름답게 보이는 것은 나이 탓일까.

 

때가 되면 필요 없는 존재가 아니라

그래도 어딘가 누구에게는 가까이 있고 싶고

정을 나누고 싶은 존재가 될 수 있다면 좋겠다.

 

 

 

 

 

 

 

 

 

고요함을 배우라

 

​나무를 보라.

꽃과 풀을 보라.

당신의 맑은 마음을

그 위에 살며시 올려놓아라.

나무는 얼마나 고요한가.

꽃은 얼마나 생명 속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는가.

자연에서 고요함을 배우라.

 

- 에크하르트 톨레의《고요함의 지혜》중에서 -

 

 

 

 

 

 

 

 

 

 

 

 

모란과 작약이 진 자리에는

목이 긴 기린처럼 백합이 고운 얼굴을 내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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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임현 | 작성시간 26.06.19 요즘 장미는 참 예뻐요. 색도 어쩜 그리 다양하고 화려한지. 이제 곧 헤어질 때가 되었다고 시무룩한 장미도 보이네요? 내년에 다시 만나자꾸나~~~^^
  • 답댓글 작성자아굴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21 요즘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사계절 언제나 꽃을 피워주니 참 좋습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늘푸른소나무 | 작성시간 26.06.19 한창 때가 지나가는 장미도 애잔하고 아름답게 보신다는 글을 읽고 사진을 보니 같은 마음으로 보게 됩니다
    어떻게 바라봐야하는지 생각의 전환점이 되었네요
    항상 감사합니다 ~♡
  • 답댓글 작성자아굴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21 꽃밭을 걸어 다니는 것만 하여도 기쁨이 가득 차 오릅니다
    점점 무더워지지만 그래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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