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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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별처럼 작성시간25.07.20 감사합니다
나약해 보였던 아버님
일만 소처럼하셨던 아버님입니다
고된 노동속에서 술과 번뇌의 모습도 있었으나 숨은 성품을 알기에 기도 많이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의병장으로서 가슴맺힌 한이 있는 성품은 저의 성품에도 녹아 이어져 있는지 아버님의 참회와 한이 조금 더 다가옵니다
마지막에 더 존경하지 못하고 보내드려서 아쉬움이 있습니다.
시대의 아픔에 얽매이지 말고 더 큰일을 위해 떠나시길 기도합니다
이러한 깊은 사연을 알려주시고 아버님 길을 열어주시는 스님께 큰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작성자 별처럼 작성시간25.07.20 지장보살본원경에서 49재에 대한 내용을 다시 읽어봅니다.
[만약 다시 임종한 사람을 위해 7 . 7일 안에 널리 선을 닦아 주면 능히 죽은 자들이 영원히 악취에서 떠나 인간세계나 하늘세계에 태어나 수승하고 미묘한 낙을 누리게 됩니다. 또한 살아있는 그 권속들의 이익도 한량이 없습니다. ]
[어둠 속에 노니는 귀신이 죄와 복이 어떠한지를 미쳐 알지 못하여 7 . 7일 안에 바보처럼, 귀머거리처럼, 명부의 여러 왕 앞에서 혹은 그의 죄업을 변론하기도 하고, 사정이 끝난 뒤에는 업에 따라 생을 받기도 하나, 미처 앞일을 예측하지 못하는 동안의 근심과 고통이 천만 가지인데 하물며 악취에 떨어진다면 그 고통이 어떠하겠소?
이는 죽은 사람이 아직 생을 받지 못하는 7 . 7일 안에 생각 생각 사이에 여러 골육 권속이 복을 지어 구원해 주기를 바라다가 49일이 지나면 그 업에 따라 과보를 받게 되니 만약 죄 지은 사람이라면 천백년이 지나도 해탈할 날이 없으며 만약 오무간 죄를 짓고 대지옥에 떨어지면 천 겁 만 겁토록 영원히 온갖 고통을 받게 될 것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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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별처럼 작성시간25.07.20 저는 영선사에 10년 넘게 다니면서도 행사나 절차에 둔하기 그지 없습니다. 그러나 점차 익숙해져 가는지 가끔 그 어떤 귀중한 가치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지장기도를 통하여 49제의 의미를 익혔기에 쉽게 그 모든 과정들을 받아들입니다. 지장보살님 서원에 따라 그러한 과정들이 모두 일체 중생제도임을 익히고 있습니다.
영선사에서 느끼는 49제의 의미가 그동안 배울 수 없는 것이었기에 경험하는 모습을 남겨 봅니다.
먼저 느낀점은 제를 지내는 스님은 한 순간 한순간 빈틈이 없습니다. 낭비할 시간이 없습니다. 정확한 원인을 짚고 결과를 향하여 강하게 나아가십니다. 스님께서 짧게 짧게 하신 한 말씀들이 천금처럼 귀합니다.
아버님의 과거와 현재의 상태, 울음의 이유, 성중님의 관점 등등 일반 배우는 자가 경험할 수 없는 관점을 통하여 사후세계나 세상의 이치를 공부하게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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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별처럼 작성시간25.07.20 아버님을 그동안 제가 살아오면서 보는 나약하던 모습의 관점에서 벗어나게 합니다. 천상에서의 임무, 그 임무를 행함에 가슴 아픔을 겪고 한이 된 모습, 그러한 과정에 대한 이해를 통하여 아버님의 성품을 다시 살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의병장님의 기상이 보입니다. 내 식구들의 아픔이 나의 아픔인 그 한이 보입니다. 그 곳에서 아버님이 새롭게 나아갈 길이 보입니다.
스님의 추정처럼 아버님은 분명 핸디캡을 가지고 태어나셨습니다. 제가 알기로 8달만에 일찍 태어나셨고, 3살 때 홍역을 알아 한 눈을 잃으셨습니다. 착한 심성에 일은 열심히 하시지만 누구로부터 존경받기 보다는 가끔 깔보는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고난을 스스로 선택하셨습니다. 젊을 때 제가 어느 순간 ‘이런 아버지 성품이 정말 훌륭하구나'하고 느낀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부처님의 지혜가 기준에 서지 않는 한 이러한 삶의 과정은 죄연이 점차 깊게 다가옵니다. 설령 한 때 훌륭한 모습이었더라도 지혜에 의지하지 않는다면 결국 잘못과 잘못이 반복되어 타락의 인연이 깊어집니다. 이제 인연을 만나서 부처님의 설법을 듣고 바른길을 향해 걸어야 잘못에 대한 집착도 놓아 진참회를 이룰 수 있습니다. -
작성자 별처럼 작성시간25.07.20 이러한 길을 스님께서 인도하실 수 있고 행하고 계시기에 믿고 따르며 큰 감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천금의 기회이며 인연입니다. 스님께서는 아버님의 한의 원인을 짚고 그 한의 원인을 풀고자 구성 지역 의병장 정유재란 전몰지령님들을 위한 재를 같이 진행하십니다. 이러한 과정들이 아니면 어찌 아버님의 맺힌 한을 풀고 천상의 바른 길로 인도할 수 있을 까요
마당재 때 속환녀의 한을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다. 환경이 그렇게 만들었고 너무 가혹한 환경에 죽음을 생각한 것이 또 그렇게 큰 죄가 되었습니다. 수 백년이 흘러도 그 한을 지울 수 없습니다.
하나인 아들을 잃은 어머님의 한을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다. 하나인 아들을 구제하지 못하면 어머님의 깊은 한은 영원히 가슴을 떠날 수 없습니다.
의병장이 자신이 관리하던 지역에서 마지막 한 생명까지 무참히 도륙 당하는 그 모습을 지켜본 한을 생각해 봅니다. 충절의 의지는 강하되 마음은 여리어 그 한 생명까지 구제하지 못하면 결코 혼자서 한을 벗을 수 없습니다. 백 천 생을 지옥에 살고자 스스로 지옥을 향하여 걸어가는 것 밖에 할 줄 모릅니다. -
작성자 별처럼 작성시간25.07.20 과거 우리의 삶에서 얽히고 맺힌 한들이 많이 있음을 봅니다. 그러나 그 한들이 저절로 풀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누군가가 어루만져 주고 그 한의 원인들을 해결해 주어야 합니다. 그런 후에 반야심경에서 처럼 부처님의 설법을 들려주어 지혜에 의지하므로 ‘심무가애'마음에 걸림을 벗어 던지고 업을 벗고 부처님의 큰 가르침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 길을 가르쳐 주고 어루만져 줄 수 있으며 해결 할 수 있는 이 기회와 인연은 천금의 기회입니다. 마음을 다하여 이 기회에 정성을 다하고자 합니다. 스님의 가르침에 따라 아버님과 구성지역 의병장 정유재란 전몰지령을 함께 기도하고 위로하여 아버님의 한의 근본을 해결해 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러한 기도를 이끄시는 스님께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 별처럼 작성시간25.07.27 2재를 지냈습니다.
지장철야 참회기도 후 새벽4시인데도 많은 기도 법우님들께서 함께 참석하셨습니다.
스님께서는 평소보다 훨씬 오랜시간 기도를 이끄셨습니다.
시대의 상황으로 인하여 발생한 우리 선조들의 아픔을 치유하고 해탈을 위하여 누군가는 기도해 드려야하는 꼭 필요한 재입니다.
수백년에 이어져 이러한 기도의 인연이 닿았음을 스님께 가볍게 들었습니다.
소중하고 중요한 기도 인연을 감사드리고 스님께 감사드립니다
저에게 더 깊게 인연이 닿아 있지만 이러한 기도를 같이 해준 법우님들께 무한 감사를 드립니다.
불보살님과 성중님의 위신력으로 그리고 스님의 법력으로 아버님의 참회성취와 해탈 그리고 김천구성지역 정유재란 전몰위령님들의 해탈을 기도합니다 -
작성자 별처럼 작성시간25.08.03 오늘 3.7재를 지냈습니다. 아버님께서 영가단에 있다는 것이 생소합니다. 아버님의 평소 성품이 따뜻했기에 영가단도 평온해 보입니다. 한 생을 열심히 사셨던 개인 아버님의 해탈과 극락왕생을 기원드립니다.
지역 의병장님의 시계가 멈춰있는 1597년9월로 돌아가 봅니다. 찾아보니 일본이 재침략하여 일으킨 정유재란에서 이순신장군님의 명랑해전이 1597년 9월16일(음력)이네요. 시대의 아픔에 따라 희생되신 모든 전몰지령님들의 해탈과 극락왕생을 발원합니다. 지역민을 살리라는 임무를 받고 헌신하셨을 모든 지역 의병장님들과 의병님들께 감사드리며, 해탈하시고 극락왕생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위대한 이순신장군님 덕분으로 오늘의 우리가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김천구성지역 의병장님께서 기약 없는 참회의 삶을 선택하신 인연을 생각해 봅니다. 희생되신 지역민과 지역 의병님들을 두고 서는 결코 혼자서 하늘로 오를 수 없었습니다. 마지막에 몇 번이나 눈물밖에 안난다고 한탄 하셨습니다. 그 기약 없는 고통의 삶. 지역민을 향한 참회의 삶, 영원히 같이 아파하는 그 희생을 기립니다. 이러한 인연을 살피시고, 제도하시는 불보살님과 스님께 감사드립니다. 귀한 인연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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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별처럼 작성시간25.08.10 4.7재를 지냈습니다. 재를 지내고 김천 고향집에 가서 음식을 나누어 먹고 오는 지라 조금 먼 거리이지만 힘들지 않습니다. 오늘은 항상 넉넉하시고 기도가 잘 진행되도록 정성을 다하시는 대성보살님께 감사하는 날이었습니다. 오늘도 정성스런 음식들이 형형색색 차려졌습니다. 떡도 전도 과일도 과자도 모두 정성이 들어 있어서 정갈하고도 맛있어 보입니다. 예뻐 보입니다. 힘들 때 맛있는 것을 많이 먹어야 하기에 조상님들께서 많이 드시길 바랬는데 스님께서 음식을 배푸는 진언을 많이 많이 해주시네요. 아마 든든하게 드셨을 것입니다. 지난번 재에서도 맛있게 드셨는지 밥 한쪽이 조금 부푸는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맛있게 드시고 아버님과 모든 인연 조상님들 그리고 전몰위령님들 해탈하시길, 극락왕생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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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별처럼 작성시간25.08.10 지장행자이기에 지장경의 가르침에 따라 49재에 응당 신심을 다해야 합니다. 또 아버님에게 조금이라고 힘이 되어 드려야 하겠다는 생각도 있습니다. 스님께서 바르게 보고 이끄시기에, 참으로 귀한 기도이기에 신심이 납니다. 또 인연의 긴 실타래를 푸는 과정이 함께 있기에 더욱 신심을 냅니다. 정유재란 김천구성지역 의병님들 그리고 지역민들, 그들과 함께 해야만 해탈할 수 있는 지역 의병장님의 충절을 기립니다. 그 아름다운 충절의 마음 덕분에 기도의 인연이 주어졌습니다. 정유재란으로 인한 모든 전몰지령님들의 해탈을 기원 드립니다.
지역 의병장님의 참회가 성취되길 기원 드립니다. 스스로 잘못 보았다 판단하시고 눈을 다치게 하시면서 참회의 생을 살고 계셨다 합니다. 이제 그 참회의 마음도 내려놓으셔야 합니다. 머무르지 말아야 합니다. 인연 따라 이루어졌기에 죄의 성품도, 마음의 성품도 비었습니다. 집착의 마음을 놓아 ‘죄망심멸 양구공’ 의 지혜를 내어야 진참회라 하였습니다. 지장보살님의 서원과 함께하는 세상에 태어나시길 기원 드립니다. -
작성자 별처럼 작성시간25.08.16 5.7재를 지냈습니다. 몸가짐을 바로 하고 아버님과 일체 영가님들의 해탈을 기원드리는 시간입니다. 스님을 따라 부처님께 공양드리며 기도하고, 다시 성중님께 공양드리며 기도합니다. 다시 영가단에 잔을 올리고 기도합니다. 이러한 기도의 순간 순간에 정성이 다하여 지기를 바라며 절을 올리기도 합니다. 영가단에 법성게와 반야심경의 법을 들려드립니다. 음식도 많이 드시고 법식도 많이 드셔서 힘도 내시고 빛으로 삼아 어둠에서 벗어나시기를, 불보살님의 가피로 해탈을 얻으시기를 기원드립니다.
49재의 기도 시간을 통하여 불보살님과 성중님께 감사함도 배우며 기도에 대해서도 많이 배우게 됩니다. 오늘은 법우님들께서 멀리서 같이 참석해 주셨네요. 함께 해서 더 힘이 됩니다. 감사드립니다.
오다가 고향집에 들렸는데 며칠전 어머님 꿈에 아버님께서 평소보다 옷을 잘입고 잠시 방에 들렸다가 가셨다 하시네요 하늘색계열 옷이라합니다 -
작성자 별처럼 작성시간25.08.24 잠을 많이 잤더니 아침 운전이 평화롭습니다. 영선사로 향하는 고속도로에 아침 햇볕이 비치니 푸른 나무들이 옅은 노랑과 어울려 아침의 생기를 보여줍니다.
6.7재에 아버님을 다시 회상해 봅니다. 웃으며 보내드려야 한다고 그동안 너무 감사의 시간을 잊은 건 아닌지 차분한 마음이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거의 평생 새벽 3시~4시에 일어나 구들방에 불 때면서 쇠죽을 끊이고 우리가 일어나기 전에 들판에 나가서 한 두 시간 일을 하고 들어오셨습니다. 70 넘어서 까지 흐트러지지 않은 걸로 기억됩니다. 여름 뙤약볕에 남들은 그늘에 쉬는데도 아버지는 홀로 나가 일하셨다 하네요. 오늘 어머니께서 없는 살림에 그렇게 어렵게 일해 하나 대학 보내면 알아서 살겠거니 했는데 젤로 못산다고 한탄하시네요. 저만 홀로 아니라고 웃습니다. 받을 것 다 받고도 세심하지 못한 죄송함이 있습니다. 일주일 마다 조금씩 다른 마음입니다. 오늘은 날씨처럼 기도가 편하고 밝습니다. 스님 덕분에, 같이 동참해주신 도반님들 덕분에 힘이 되어서 인지 아버님도 밝아 보입니다. 음식이 여전히 정성스럽고 푸짐합니다. 아버님의 생애와 의병장님의 숭고함에 감사드리며, 전몰지령님들의 해탈을 기원드립니다. -
작성자 별처럼 작성시간25.08.31 스님 피곤하지 않으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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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침 9시반 부터 시작해서 재를 마치니 2시가 넘었네요. 스님께서는 아시는 만큼 책임감도 더 크게 있으셨을 듯 합니다. 남들은 모를지라도 맡겨진 49재에 정성을 다하시는 모습입니다. 이번에는 더군다나 스님께서도 처음 겪는다는 참회 환생자님의 49재이며, 또한 가슴 아픈 사연의 전몰지령님들을 위한 위령제가 함께입니다. 마지막 한 분까지 외면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참회의 시간이 길어지고 기도의 시간도 길어졌습니다. 그 모든 과정들을 스님의 어깨에 짊어지고 7번의 재를 이끌어 오시고 마지막 7.7재에서는 4시간을 넘게 걸려서 기도의 과정을 마무리 하셨습니다. 힘든 길을 마다하지 않으시고 중생을 위하시는 마음에 감사 드립니다. 중생제도의 바른 일에 많은 에너지를 쏟으시면서 땀도 많이 흘리시니 피로가 있으실까 염려됩니다. 푹 쉬시고 힐링도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아버님의 49재, 지역 의병장님의 참회에 따른 기약 없는 환생과 절망, 지역 전몰지령님들을 위한 기도, 이 모든 기도를 원만히 이끌어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
작성자 별처럼 작성시간25.09.01 지장행자는 지장보살님의 서원을 따릅니다. 또한 가르침을 따릅니다. 응당 가르침에 따라 돌아가신 분의 49재를 지내며 음식을 정성껏 차리되 먼저 먹지 않으며, 정성껏 기도하여 죄를 가볍게 하며, 경의 가르침을 듣고 천상에 나기를 기도합니다. 그렇게 나의 주변을 아름답게 꾸미지만 이어서 방생도 하고, 인연이 닿는 기도에 힘을 보태어 중생제도에 동참합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장차 지장보살님의 서원에 따라 모든 중생을 제도한 후에 성불합니다.
이번에 스님의 인도하심을 입어 역사의 참혹한 아픔을 치유하는 과정을 함께 했습니다. 수 많은 지역 전몰위령님들의 천도에 힘을 보탠 법우님들을 생각해 봅니다. 아픔 속에서 고통 받던 지역민들이 바른 길로 나아가도록 많은 분들께 인연이 되어 주셨습니다. 서로를 위하는 길에 같이 서 있기를 바래봅니다. 같이 있어서 마음이 넉넉했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
작성자 별처럼 작성시간25.09.01 앞의 시간들은 기억에서 사라지고 어느새 마직막 7.7.재에 도달했습니다. 다행히 여러 여건들이 잘 맞았습니다. 생활 여건들이 잠시 휴식을 취해도 될 정도로 기도의 시간을 내어 주어서 너무나도 감사한 49일이었습니다. 자신을 낳아주고 길러주신 부모님을 편안하게 보내드린다는 것이 뜻 깊은 일임을 생각해 보게 됩니다. 그 과정을 기도의 도량 영선사와 함께해서 좋았습니다. 매주 참석할 때마다 편안한 안방처럼 아늑하고 따뜻했습니다. 아마도 음식을 만들고 이것 저것 빠지지 않게 하고, 재단을 아름답게 꾸며서 전체 기도를 받쳐주는 미소의 대성보살님 덕분입니다. 김홍록 거사님 덕분입니다.
이번에 아버님 재사를 통하여 가족들이 함께 절에서 기도하는 인연을 가졌습니다. 신심이 깊지 않아서 1년에 한번쯤 절에 놀러 가는 정도의 신심인데 모두들 긴 시간의 기도를 잘 받아들이고 조금도 불편한 기색이 없네요. 모두들 아버님을 정성껏 보내드렸다는 마음인지 편하고 밝습니다. 스님께서 그렇게 오랜 시간 이끄시면 힘드실 텐데 하면서 고마움도 표합니다.
잘 회향하면서 모두에게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