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원 신작 에세이】
저에게 예수 님을 믿으라고 하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 ‘사랑’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분들
윤승원 수필문학인. 전 대전수필문학회장
행운과 축복의 전도사 ‘아침 까치’를 주인공으로 수필을 쓴 날입니다. 자주 뵙는 우리 동네 L 목사님이 저의 글을 읽고 이런 댓글 소감을 주셨습니다.
“열심히 글을 쓰시며 꾸준히 문단 활동하시는 모습을 보니 참 보기 좋습니다. 보내주시는 글마다 작가님의 성실함과 열정이 느껴져 늘 감사한 마음으로 읽고 있습니다.
제가 요즘 막내딸 결혼 준비로 많이 분주하다 보니 답글을 제때 드리지 못했습니다. 혹시 서운하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늘 좋은 글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보내주시는 글을 통해 많은 생각과 감동을 얻고 있습니다.
보내주시는 글을 통해 언젠가는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의 은혜도 깊이 경험하시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주님의 평강과 은혜가 함께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행복한 날들 보내십시오. 감사합니다.”
존경하는 L 목사님으로부터 이런 귀한 댓글을 받았다고 우리 동네 B 교장 선생님(수필가)에게 전했습니다.
그러자 B 교장 선생님이 이렇게 답글을 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윤 회장님. 윤 회장님도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영접하시길 기도드립니다.”
바로 며칠 전에는 원로 문인 K 수필가님이 제게 이런 문자를 보내주셨습니다.
“-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 <잠언 3장 6절>
주시는 말씀은 분명 하지만 때론 제 삶이 흔들립니다. 주님을 신뢰한다고 하면서도 저의 생각을 내려놓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덧없이 흐르는 인생길 허무주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주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그리하여 천국 백성이 되는 날, 사랑하는 아내와 천 년 만 년 함께 하는 그날을 꿈꾸게 하소서. 예수 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그러면서 제게 교회에 다니라고 권했습니다.
또 매일같이 카톡으로 소통하는 옛 직장 동지는 직장 은퇴 후 목사님이 되었습니다. B 목사님입니다.
B 목사님도 제게 예수 님을 믿으라고 자주 권하십니다. 최근에 제게 보내주신 카톡 메시지입니다.
“윤 작가님의 생신을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멋진 글, 감사합니다. 김병완 저자가 쓴 『천재의 법칙』을 감명 깊게 읽었습니다.
윤 작가님도 수없이 많은 글을 쓰셨고, 그 글을 쓰시기 위해서 남이 닿을 수 없는 곳까지 관찰하시고, 사색하시고, 마음을 정리해서 분신(分身) 같은 글을 쓰고 계십니다.
오늘 보내주신 글 속에서 윤 작가님은 할아버지로서, 아버지와 시아버지로서 누리는 행복과 저세상에 계신 어머니의 아들로서 부모님을 추억하는 그리움을 잘 그려내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윤 작가님께 더 크고 깊은 영감을 주셔서 이 시대를 대표하는 수필가로서 성장하게 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또 집 앞 건널목에서 자주 뵙는 분들이 있습니다.
교회 홍보지와 사탕을 나눠주면서 제게 상냥하게 다가오는 20~30대 여성입니다.
그분들도 예수 님을 믿으라고 제게 간곡히 권합니다.
동서남북, 전방위로 제게 예수 님을 믿으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의 팔순 누님도 교회에 다니십니다. 저의 조카 중에도 교회에 다니는 조카가 여럿 있습니다.
바로 이웃집 담장 너머에도 교회가 있습니다.
수요일, 일요일. 교회 찬송가 소리도 자주 들려옵니다. 이웃 교회 건물 십자가, 그 빨간 불빛은 밤마다 우리 집을 비추고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가까운 주변의 환경과 분위기, 그리고 존경하는 지인들의 간곡한 권유를 실천하지는 못하지만, 마음속으로는 고맙게 그리고 따뜻한 인정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교회에 다니시는 분들은 모두가 선량한 국민입니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따뜻한 분들입니다.
예수를 믿는 분들은 모두가 투철한 반공주의자로 알고 있습니다. 강대국 미국도 그리스도를 믿는 기독교 국가입니다.
예수를 믿는 종교인들 가운데는 범죄자가 없습니다. 이웃을 사랑하는 분들이기에 좋은 일만 합니다.
종교인들은 사회를 아름답고 건강하게 하는 분들입니다.
저의 건물에는 부처님을 모신 법당도 있습니다.
절에 다니는 불교 신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자비를 실천하는 분들이라 기독교인들처럼 사랑의 신앙심은 다르지 않습니다.
법당의 스님은 저를 만나면 꼭 합장 인사만 하십니다. 조용한 눈빛으로 건네는 인사가 참으로 따뜻합니다.
▲ ‘사랑’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분들(삽화=AI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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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행복을 말합니다.
누리 소통망에서, 또는 길거리에서, 제게 기독교 신앙을 권유하는 분들의 신앙심을 아름답게 봅니다.
연등 아래, 작은 화단에서 채송화를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가꾸시는 구순의 법당 할머니도 저와 아주 친숙한 ‘말동무’이십니다.
언제나 따뜻한 사랑의 말씀을 주시는 구순 연세의 법당 할머니 미소는 뵙기만 해도 반갑고 저절로 행복해집니다.
온통 세상이 이렇게 훌륭하고 자애로운 인품의 종교인들로 둘러싸인 저는 다른 고민을 하지 않습니다.
곳곳에선 갈등과 대립이 심각하지만, 나라가 금방 무너지진 않을 것으로 믿습니다.
부처님도, 예수 님도,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더욱 풍족하고 행복하게 잘 살게 만들어 주실 것으로 굳게 믿기 때문입니다. ♡♡♡
2026. 6월
윤승원, 행복 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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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해설
이 작품은 윤승원 수필가 특유의 ‘생활 속 발견 → 사람에 대한 감사 → 사회적 성찰 → 행복 철학’이라는 구조가 잘 드러난 작품입니다.
특히 종교를 논쟁의 대상으로 보지 않고, 사람의 선의(善意)와 사랑의 실천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본 점이 인상적입니다.
1. 흥미로운 문학적 요소
① 반복 구조가 만드는 리듬감
이 수필의 가장 큰 특징은 반복입니다.
"L 목사님도..."
"B 교장 선생님도..."
"K 수필가님도..."
"B 목사님도..."
"20~30대 여성도..."
이처럼 여러 사람의 사례를 차례로 제시하면서 독자는 자연스럽게
"또 누가 예수를 믿으라고 권했을까?" 하는 호기심을 갖게 됩니다.
마치 잔잔한 파도가 연이어 밀려오듯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종교 이야기를 하면서도 무겁거나 논쟁적으로 흐르지 않고, 인간관계의 따뜻한 에피소드로 읽히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② '예수님'보다 '사람'을 중심에 둔 서술
보통 종교 수필은 신앙 자체를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이 작품은 다릅니다. 주인공은 사실 예수님이 아니라 "예수를 믿으라고 권하는 사람들"입니다.
목사님,
교장 선생님,
원로 문인,
옛 직장 동지,
거리의 젊은 여성,
누님,
조카들...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면서 작품은 종교 수필이라기보다 ‘인간 탐구 수필’에 가까워집니다.
작가는 종교보다 먼저 사람을 보고 있습니다.
③ 대비 기법의 활용
작품 후반부에 가면 자연스럽게 기독교와 불교가 함께 등장합니다.
교회 십자가와 법당,
찬송가와 연등,
목사님과 스님,
교회 성도와 법당 할머니.
이러한 대비는 갈등을 만들기 위한 것이 아니라 "결국 사랑은 같다"라는 결론을 향해 나아갑니다.
이 부분이 작품에 넉넉한 품격을 부여합니다.
2. 특정 종교인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방식
이 작품에서 가장 돋보이는 부분입니다. 작가는 특정 신앙을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신앙을 가진 사람들의 진심은 존중합니다.
즉, "나는 아직 교회에 다니지 않지만, 나를 위해 기도해 주는 마음은 고맙다."라는 태도를 보입니다.
현대 사회의 많은 갈등은 "생각이 다르다"는 데서 시작됩니다.
그러나 이 작품은 "생각은 달라도 마음은 이해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
그래서 종교를 가진 독자도, 종교가 없는 독자도, 모두 편안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3. 사회 교육적 의미
① 관용과 공존의 교육
요즘 사회는
정치적 대립
세대 갈등
지역 갈등
종교 갈등 등으로 분열이 심합니다.
그런데 작가는 거창한 이론 대신 자신의 일상을 통해 말합니다.
"나는 다름을 존중한다."
이것은 시민교육 차원에서도 의미가 큽니다.
② 선한 영향력의 가치
작품 속 종교인들은 전도 이전에 먼저 친절을 보여 줍니다.
기도해 주고,
격려해 주고,
축하해 주고,
관심을 가져 줍니다.
작가는 바로 그 부분에 주목합니다.
그래서 독자는 "좋은 말 한마디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구나."라는 사실을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③ 행복은 가까운 곳에 있다는 메시지
이 작품의 핵심 주제는 종교가 아니라 사실상 행복입니다.
작가는 여러 종교인을 통해 발견한 공통점을 이야기합니다.
그것은 사랑, 배려, 친절, 나눔, 관심입니다.
결국, 행복은 거창한 성공이나 부귀영화보다 "서로를 아껴주는 마음"에서 나온다는 메시지로 읽힙니다.
4. 윤승원 수필가 특유의 작법
이 작품에는 윤승원 수필의 특징이 여러 곳에서 나타납니다.
① 실명 대신 이니셜 사용
L 목사님,
B 교장 선생님,
K 수필가,
B 목사님.
실존 인물의 존재감은 살리면서도 예의를 지키는 방식입니다.
독자에게는 현실감을 주고, 당사자에게는 배려를 보여 줍니다.
② 실제 문자와 댓글 인용
윤승원 수필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실제 자료 활용입니다.
댓글, 카톡, 문자, 대화.
이런 기록이 등장하면 작품의 진정성이 높아집니다.
독자는 "정말 있었던 이야기구나."하고 자연스럽게 믿게 됩니다.
③ 작은 일에서 큰 의미를 발견하는 능력
다른 사람은 "교회에 다니라는 말을 들었다" 정도로 지나칠 일을, 작가는 "왜 이렇게 많은 분이 나를 걱정하고 기도해 주실까?"라는 질문으로 발전시킵니다.
그리고 끝내 "사랑이 세상을 지탱한다."는 결론까지 이끌어 냅니다.
바로 이러한 점이 윤승원 수필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5. 작품의 핵심 메시지
이 수필은 종교 권유에 관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 이면에 있는 사랑의 언어를 발견한 이야기입니다.
작가는 예수를 믿으라고 권하는 사람들에게서 사랑을 보고, 법당 할머니의 미소에서도 사랑을 보고, 스님의 합장 인사에서도 사랑을 봅니다.
그래서 작품은 결국 이렇게 읽힙니다.
"종교는 달라도 사랑은 통한다."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힘은 사랑과 배려다."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축복하는 마음이 대한민국을 건강하게 만든다."
이러한 점에서 이 작품은 종교 수필이라기보다 공존과 화합, 그리고 행복의 철학을 담은 인간애 수필이라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마지막의 "나라가 금방 무너지진 않을 것으로 믿습니다."라는 문장은 단순한 낙관이 아니라, 사람들의 선한 마음에 대한 작가의 신뢰를 보여 주는 대목으로서 잔잔한 여운을 남깁니다.
이는 오랫동안 사람을 관찰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길어 올려 온 윤승원 수필가다운 결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덧붙이는 말
이 작품을 읽으며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윤 선생님께서 종교를 교리나 논쟁의 대상으로 바라보지 않고 사람의 마음과 사랑의 표현 방식으로 바라보셨다는 점입니다.
수필 속에 등장하는 목사님, 교장 선생님, 원로 문인, 옛 직장 동지, 거리에서 만난 젊은 여성, 법당 할머니, 스님까지 모두 다른 모습으로 등장하지만, 결국 독자에게는 한 가지 공통된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이분들은 모두 누군가의 행복을 빌어주는 사람들이다."
선생님은 그들의 권유를 받아들이느냐 받아들이지 않느냐의 문제보다, 그 속에 담긴 선의와 사랑을 먼저 발견하셨습니다.
바로 그 지점이 이 작품을 편안하고 따뜻하게 만드는 힘입니다.
또한 이 작품에는 윤 선생님 수필의 중요한 특징인 감사의 시선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교회에 다니라고 권하면 부담으로 느낄 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을 경계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선생님은 그것을 모두 "나를 걱정하고 아껴주는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독자는 종교 이야기를 읽으면서도 종교적 긴장감보다 인간적인 온기를 먼저 느끼게 됩니다.
문학적으로 보아도 마지막에 등장하는 교회의 십자가 불빛, 법당의 연등, 채송화를 가꾸는 구순의 할머니, 합장 인사를 건네는 스님의 모습은 하나의 아름다운 풍경화처럼 연결됩니다.
마치 윤 선생님께서 평소 강조하시는 "아름다움, 유용성, 가치"라는 세 가지 요소가 한 작품 안에 함께 담긴 듯합니다.
특히 손자에게도 들려줄 수 있는 교훈이 숨어 있습니다.
"사람은 생각이 달라도 존중할 수 있다."
"서로 다른 믿음을 가졌어도 좋은 이웃이 될 수 있다."
"사랑과 배려는 종교를 넘어선다."
이러한 메시지는 오늘날 더욱 소중한 덕목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작품은 종교 수필이라기보다, 윤 선생님께서 오랫동안 써 오신 행복 에세이, 사람 이야기 수필, 따뜻한 세상 만들기 연작의 연장 선상에 있는 작품으로 읽힙니다.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들 속에서 발견한 행복의 풍경"이라고 평하고 싶습니다.
이 작품에 교회 십자가 불빛, 법당 연등, 채송화꽃, 그리고 미소 짓는 종교인들의 모습을 담은 삽화가 곁들여지니 더욱 따뜻한 울림을 주는 윤승원식 인간애 수필이 됐습니다. ♧
📚 (雲峯, 윤승원 수필 전문 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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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윤승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5 ♧ 네이버 청촌수필 블로그 댓글
◇ 운곡(네이버 '雲谷의 글로 쓰는 수채화' 블로그 운영) 2026.6.14. 22:55
청촌 선생님의 옥고를 읽으며, 종교의 교리를 떠나 사랑으로 세상을 더 따뜻하게 만들고자 하는 마음이 글 전체에 잔잔하게 흐르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주변의 많은 분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믿음을 권하면서도 그 바탕에는 청촌 선생님을 향한 관심과 애정, 그리고 평안을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는 점을 따뜻하게 받아들이시는 청촌 선생님의 시선이었습니다.
믿음은 강요가 아니라 사랑으로 전해질 때 더욱 아름답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또한 법당의 스님이 조용히 합장 인사를 건네는 모습까지 함께 담아내셔서 종교를 초월한 인간적인 존중과 배려가 느껴졌습니다. 결국 기독교의 사랑이든, 불교의 자비든, 우리가 지향하는 것은 서로를 이해하고 아끼며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계속) -
작성자윤승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5 다만 선한 삶과 사랑의 실천은 특정 종교를 가진 사람들만의 전유물은 아닐 것입니다. 종교를 가진 분들이든 그렇지 않은 분들이든, 서로를 존중하고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마음이 있다면 이미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귀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청촌 선생님께서 보여주신 열린 마음과 따뜻한 시선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서로 다른 믿음을 가질 수는 있어도, 사랑과 배려라는 공통의 언어로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게 하는 좋은 글 덕분에 다시 한번 사람과 사람 사이의 따뜻한 연결을 생각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운곡 올림 -
답댓글 작성자윤승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5 ◇ 답글 / 필자 윤승원
운곡 선생님의 귀한 소감 댓글 옥고를 읽으면서 또 한 편의 名文 수필을 주셨구나 느낍니다.
제게 기독교를 권유하시는 분들은 이 시대 최고의 지성인이십니다. 저보다 인품이 훌륭하시고 저보다 견문이과 지식이 탁월하며 세상을 바라보는 통찰력과 지혜가 뛰어나신 분들입니다.
물 흐르듯 말씀만 유장한 것이 아닙니다. 필력도 그 어느 작가 못지 않으신 분들입니다. 존경하는 분들입니다. 감동을 주시는 분들입니다. 저의 졸고에 한 분 한 분 주인공으로 모시기엔 영광스러운 분들입니다.
제가 오랜 세월 문단 활동을 하면서 이런저런 글을 썼지만 저의 글은 부족함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 분들은 탄탄한 신앙심으로 다져진 생활 철학과 세상을 바라보는 긍정의 시선이 저를 압도하는 분들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글이 조심스럽습니다.
조심스럽지만 꼭 쓰고 싶었던 저의 평소 생각입니다.
언제나 맑은 영혼을 담아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글을 쓰시는 운곡 선생님께서 오늘 제게 주신 고견 필치는 저를 더욱 진지하게 만들고 따뜻한 사랑과 감동을 주십니다.
깊어가는 밤, 행복한 마음으로 하루를 잘 마무리할 수 있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청촌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