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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화경 수행

조선불교를 다시 보니...

작성자청초|작성시간10.10.06|조회수59 목록 댓글 3

조선왕조 오백년은

숭불(崇佛)의 역사.

 

오색 찬란한 보배영락과 

금색 천의(天衣)를 벗은

비로자나불의 시대,

 

가사와 발우가 무색한 연꽃 미소가

생생하게 연주된

영산회상의 시대,

 

서슬퍼런 화원의 붓대 끝에

모조품이 도저히 설 수 없는

살벌한 진품

진경산수의 시대,

 

날카로운 도공의 망치 앞에

추호의 오류가 단방에 박살나는

하이테크

순수 백자의 시대,

 

매서운 눈빛만으로

창공을 다스리는 송골매의 날개짓에

동물원의 독수리가 결코 새 일수 없었던

서늘한

자존의 시대,

 

바람 부는 들판에서의

섬세한 키질로

쭉정이는 다 날아간

순수 알곡의 시대,

 

그리고 지금

온 국토에 고스란히 뿌려진 그 알곡들이

소리없는 삼매의 숨을 쉬고 있는

이 땅의 불교 역사,

 

그 어디가 

억불(抑佛)의 역사요

배불(排佛)의 역사인가

 

태양은 언제나 스스로

하늘 높이 떠 있고

그 功德은

기다리지 않아도

쥐구멍까지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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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圓相 | 작성시간 10.10.07 민족전통의 문화를 일제는 '미신'이라하여 무차별 파괴를 일삼고..
    .
    초기의 2 장로 정권은 그 것을 그대로 답습하였기에
    결국
    민족의 뿌리가 썩어가고 있는 형국이 되었습니다.
    .
    그나마 유지 하고 있는 명맥...
    촛불은 과거의 선비 정신 아닐런지..._()_
  • 작성자노지백우 | 작성시간 10.10.07 조선왕조 500년은 숭유 억불의 불교 수난과 부처 말살의 시대였다. 수없이 많은 폐불 사건이 국력 으로 자행된 불교의 암흑기 였다.
    스님은 사대문 출입이 금지 되었으며, 평민에게도 절을 해야 하는 천민 보다 못한 신분 이었다.
    이조 말엽 경허스님 때도 선비,양반들은 중을 잡아다 강제 노역을 시켰으며,도성에서 가까운 절은 선비들의 가무와 시회의 장소로 쓰였다.
    어느 누가 조선왕조 오백년을 두고 숭불의 시대라고 억지를 부리겠는가?
  • 답댓글 작성자별아 | 작성시간 10.10.07 글쓴이의 뜻을 이해를 못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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