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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사는 이야기

[스크랩] 솔꽃 피는 오월에

작성자정완석|작성시간07.05.07|조회수167 목록 댓글 20

솔꽃 피는 오월에   2007/05/07

솔순-02.jpg

 


초록빛 찬란한 오월이 오면
꽃봉오리마다 방싯 마음을 열고
내 가슴 속엔 사랑이 움트리.(하이네) 

 

 

솔순-03.jpg

 

초록빛 찬란한 오월이 오면
새들은 파아란 노래 부르고
나는 님에게 사랑을 속삭이리.(하이네) 

 

 

 

솔순-04.jpg

 


송화가루 날리는/ 외딴 봉우리//
윤사월 해 길다/ 꾀꼬리 울면//
산지기 외딴집 /눈먼 처녀사//
문설주에 귀 대이고/ 엿듣고 있다.(박목월) 
 
 
신록이 눈부신 오월이 되면
누구나 한번은 시인이 되고 싶을 것입니다.

 

양복 입고 산에 갔더니 송화가루가 분칠을 해 줍니다.

송기 한 가지 꺾어 겉껍질을 벗기고 하얀 속껍질을 맛 보면서
친구와 50년 전 송기 맛을 이야기합니다.

 

그보다 우리 부모님들이 봄 양식을 하셨다는 송기떡 이야기,
그보다 아직도 소나무 껍질 벗겨 먹는다는 북한 사람들을 생각해 봅니다.

 

새봄에 새로 돋는 솔순처럼
모든 분들이 싱싱하시고 건강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조금 가난하더라도 제발 아프지는 마세요.
조금 아프시더라도 제발 슬프지는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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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법보-싱그런풀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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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정완석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7.05.09 길상화 님, 송화다식은 절대로 말리지 않겠습니다. 아주 쪼오~끔만 맛이나 좀 뵈 주세요. 사무실 근처의 소나무의 솔순은 매연과 먼지로 오염되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깊은 계곡 소나무나 바닷가 해송에서 솔순을 따야 되겠지요?
  • 작성자바라밀 | 작성시간 07.05.09 그냥 무심히 지나치던 것이었는데 생명력이 있어 보입니다,, 사진으로 자세히 보니 ... 감사합니다,, _()()()_
  • 답댓글 작성자정완석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7.05.09 바라밀 님, 사진에서 생명력을 보시는 안목에 찬사 드립니다.
  • 작성자寂明[박희영] | 작성시간 07.05.10 관세음보살
  • 작성자보리월 | 작성시간 07.05.10 어릴때 학교길에 많이 따먹던 송화내요.지금도 한번 따 먹어보고 싶습니다. 그 때가 생각나 웃어봅니다.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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