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허사상 한국학을 말하다. 8회 - 1

작성자釋대원성|작성시간24.08.12|조회수74 목록 댓글 18

 

 

           탄허사상 한국학을 말하다.

 

 

 

                8회 看話禪과 위빠사나의 會通 - 1

                      (영상게시 : 탄허스님 동양사상 2021.12.29.)

 

 

 

 

  안녕하십니까? 문광입니다.

  “탄허사상 한국학을 말하다.”

오늘 시간도 지난 번에 이어서 참선과 명상에 대한 이야기!

禪사상에 대한 얘기를 좀 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지난 시간에 어려우셨지요?

“馬祖一喝(마조일할)!” 아주 어려운 겁니다.

그것은 당연히 어렵습니다. 그 공안에 대한 이야기는 세상에 아는

사람이 극히 드물 정도로 깊이 있는 공부를 해서 마조일할의 낙처가,

화두가 타파가 되면 바로 조사의 반열에 올라가는 것입니다.

그렇게 마지막 점검하는 그런 공안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고요.

 

그래도 그 말씀을 드린 것은 무엇이냐 하면,

세상에는 공부됐다는 분이 너무 많습니다.

공부가 돼서 어느 정도 견처가 있으면, “내가 공부 다 끝났다.”고 하는

분들이 있는데요.

馬祖一喝 ←이런 향상구! 향상일로의 공안들ㆍ화두들을 가지고,

점검을 해볼 수 있지요.

 

‘내가 진짜 공부 다 끝이 났는가? 내가 아직 까지 모르는 바가 있는가?

내가 공부 다 된 것 같은데 이것 왜 모르겠는가?’

마조일할 ←이런 것으로 경책을 해서, ‘그런저런 역대 조사들이,

깨달은 도인이라는 분들은 마조일할까지 다 알았을 때 인가를 해주고,

법맥을 전승하고 그렇게 했구나!’라고 하는 것을 알고 있는 것만 해도

굉장히 중요한 겁니다.

 

그리고 우리가 모르는 것이 있다는 것.

馬祖一喝 ←이것을 화두로, 영원히 화두로 간직해서 죽을 때까지

一念으로 화두를 들고 선정삼매를 닦는다는 그 자체가 굉장히 아름

답고 중요한 일입니다.

 

서산대사가 말씀하셨듯이 확철대오해서 저러한 마조일할 같은 향상구

공안들이 투과 되지 아니했다 하더라도, 화두공부만 해도,

“臨命終時(임명종시)에 3악도를 면한다.”고 할 정도로 우리는 깊은

선정 공부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자체만 해도 값어치가 아주 크다

그렇게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보조국사가 수심결에서 하신 아주 유명한 말씀이 있습니다.

“但知不會면 是卽見性(단지불회시즉견성)이다.

다만 不會. 알지 못한다는 사실을 안다고 한다면 是卽見性이다.

이것이 바로 견성인 것이다.”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여러분, 우리 아는 것은 다 내려놓고, 우리가 정말 알 수 없는 고준한

법문 한마디! ←이런 것을  화두로 삼아서 한번 공부를 해보시면 어떻

겠습니까? 세상에는 수없이 많은 공부들이 있습니다.

수없이 많은 화두가 있을 수 있습니다.

“왜? 당나라ㆍ송나라 때, 그때의 화두만 화두가 됩니까?” 그렇지 않습

니까?

 

  보조국사가 수심결에 “但知不會면 是卽見性이다.”

但知不會 ←이 말을 가지고,

“但知不會. 다만 알지 못한다는 것만 안다면” 하는 말에서 전 세계에

우리 한국의 간화선을 전파하셨던 우리 숭산스님!!!

숭산스님께서 “但知不會” ←여기에서 착안하시고,

“오직 모를 뿐”이라는 말을 전 세계에 주창을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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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청산(靑山) | 작성시간 24.08.12 _()()()_
  • 작성자一眞華 | 작성시간 24.08.13 但知不會...!
    고맙습니다 _()()()_
  • 작성자自明華 | 작성시간 24.08.13 고맙습니다._()()()_
  • 작성자묘심행 | 작성시간 24.08.17 _()()()_고맙습니다
  • 작성자惺牛大華 이삼연 | 작성시간 24.08.30 文光스님 - 韓國學(呑虛思想) - 8-1. 看話禪과 위빠사나의 會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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