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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온순이 작성시간24.08.02 문장 자체는 꼭 닮았다 할 수 없지만
1) 문장 구조? 흐름은 비슷하긴 한데
2) 롱블랙 입장도 보았는데 저 문장을 쓴 에디터는 저 책, 문장을 읽은 적이 없다 는 취지의 입장을 냈더라구요
(이후에는 사과입장을 냈습니다)
1) 나는 직접적으로 본 적이 없지만 맥락이나 사회, 문화의 일반적인 감성으로 도출될 수 있는 정도의 표현도 표절이라고 할 수 있는지
2) 저 문장이 개인의 표현이 아니기에 공적으로 사용 혹은 이익, 금전과 관계된 맥락에서 사용되었을 시에는 어디까지 책임을 지고, 문제를 물을 수 있는지
이런 문제가 얽힌 것 같아요 -
작성자 파란비 작성시간24.08.02 저는 표절까진 아니라고 생각해요 찜찜할 수는 있지만 저 책을 읽은 사람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리더라고요 제 주변은... 자기도 떠올랐다는 사람이 있고 자긴 전혀 안 떠올랐다 하는 사람이 있었어요 관련 업에 종사하는데 해가 갈수록 사람 생각은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도 들어요 진짜 우연히 아이디어가 겹치거나 성급한 공격으로 역풍을 맞거나 정말 억울하게 몰린 경우를 많이 봐서 이런 문제는 굉장히 신중해야하고 물밑에서 최대한 소통해야한다고 보거든요 근데 그러지 못한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양쪽 대응이 모두 아쉽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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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지훈 작성시간24.08.02 양쪽 입장 다 이해돼요
풀리지 않는 삶(인생)의 난제, 달아나다-> 여행의 이유니까 작가님 입장에선 충분히 의심할 만하다고 생각되고, 저도 출판계에서 일해 본 적 있는데 또 사람 생각이 거기서 거기구나 싶을 때도 있긴 하더라구요
하지만 어쨌든 롱블랙 측의 말이 사실이라 해도 후발 주자니까 우연의 일치더라도 유사한 문장이 이미 있었다면 책임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유료 뉴스레터인데 저 유명한 책을 이 작업을 한 사람 중 아무도 안 읽었고, 이전에 작가님 글에 대해 인용했던 사람은 이번 작업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런 대응은 좀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