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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이야기

꽃 이야기(도깨비가지)

작성자산작약|작성시간26.06.15|조회수110 목록 댓글 7

장소: 2026년 06월 14일 여의도 수변생태공원
꽃말: 믿을수 없음
도깨비가지는 높이 50센티미터 전후로 자랍니다.

잎은 어긋나며 장타원형으로 길이 10센티미터 전후, 너비 5센티미터 전후이며, 큰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어요. 잎 뒷면 에는 날까로운 가시가 있지요.
꽃은 줄기 옆에서 나와 3~10개 정도 피어납니다.
도깨비가지는 잎 과 가지에 모두 날까로운 가시를 가지고 있어요.
꽃은 가지꽃 과 감자꽃을 닮았습니다.
같은 가지과속에 속하는 친구들 이거든요.
단지 가지와 감자는 우리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지만 도깨비가지는 독성이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꽃은 4센티미터 전후로 흰색 또는 보라색의 꽃이 피어나며 5개의 꽃잎으로 되어있어요.
꽃 가운데에 5개의 수술이 1센티미터의 크기로 노란 바나나처럼 나오며 수술가운데에 1개의 암술이 연한 초록색으로 1.5센티미터 크기로 나옵니다.
꽃의 피는 방향은 옆 쪽으로 피어나며 45도 정도의 위아래로 바라보고 있어요. 얼짱 각도라고 하나요.^^
꽃말의 믿을수 없음은 겉으로는 어여쁜 꽃처럼 보이지만 가시가 숨겨져 있어 겉모습만으로 알기 어렵다는 관점에서 불리고 있지요.
 
도깨비가지는 날카로운 가시라는 무기를 가지고 누구의 방해도 허락하지 않는 자기 만의 세상을 이룹니다.
그 모습은 타인과의 관계에서 상처받지 않기 위해 스스로를 방어하는 우리들의 모습과 너무나 닮아있지요.
과연 그의 가시는 자기만 살겠다고 하는 철벽의 표현 일가요?
단지 함부로 침범당하고 싶지 않은 자신의 모습을 지키고 싶은 건 아닐까요?
그 가시는 각박한 세상에 살기위한 방어이며 홀로 서기 위한 하나의 방식이 아닐까요?

우리는 종종 편견과 선입견으로  겉모습으로 사람을 판단합니다.
말을 잘하면 좋은 사람일 것이라 생각하고,
말과 표정이 무뚝뚝하면 차가운 사람일 것이라 짐작하지요.
화려하고 지적인 말보다 과묵한 행동이 더 진실되고 솔직할 때가 있고, 험악하고 거칠어 보이는 사람 안에서 깊은 따뜻함을 보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도깨비가지는 사람을 단지 단면으로 함부로 판단하지 말라고 우리를 깨우쳐 주는 꽃 같아요.
 
편견과 선입견 
결국 자신의 보고자 하는 모습으로 모든 걸 판단하는, 그것이 삶의 지혜인듯 오류를 범하는 사람들.

모두 여유를 가지고 깊은 내면의 모습을 다시금 되돌아 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편견과 선입견에 대한 "인생에 좋은 명언"이 인터넷에 올라온 게 있어 올려봅니다.
 
사람은 누구나 마음속에 두 마리의 개를 키운다고 합니다
이 두 마리의 개에게는 이름이 있는데
하나는"선입견"이고, 또 하나는 "편견"이라고 합니다
그저 웃고 흘리기에는 그 숨은 뜻이 가슴을 찌릅니다
인간은 "선입견"과 "편견"이라는 거대한 감옥 속에서 살아갑니다
그래도 가볍게 이야기해서 "선입견"과 "편견"이지
사실 이것들은 "교만"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교만’은 모든 죄의 근원이 되는 죄입니다
이런‘선입견’과 ‘편견’이라는 두 마리 개를 옭아 버리는 
한 마리의 특별한 개가 있습니다. 
개 이름이 좀 긴데,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개입니다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것이 낫다" 
직접 보지 않고 들은 얘기로 상대를 판단하면 
큰 실수를 범하게 됩니다
이 개의 애칭은‘일견’이라 합니다
"일견"을 키우면 "선입견"과 "편견"을 억누르고 
조절할 수가 있습니다
항상 "일견"을 키우시면서 상대을 바르게 보는 
혜안을 가져야 할것 같습니다

도깨비가지 사진 올립니다.

 

 

왼쪽 가지꽃 오른쪽 감자꽃- 도깨비가지꽃 하고 비교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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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데이비드 | 작성시간 26.06.16 열매를 찾아보니 이렇군요.
    해설덕분에 꽃과 꽃말을 배웁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산작약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6 데이비드 대장님 감사합니다.
    열매를보면 수정 구슬처럼 동글동글 한게 이쁘고 탐스럽게 생겼지요.
    덜 익었을때는 방울토마토 마냥 연한초록색에 진한 초록색의 줄 무늬가 생기며 익으면 노란 구글처럼 되지요.
    독성이 또한 덜 익은 방울토마토 가지고 있는 자연 독성과 같습니다. 다만 도깨비가지 열매는 익어도 독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조심해야 하지요. 열매 사진 감사드립니다.
  • 답댓글 작성자데이비드 | 작성시간 26.06.16 산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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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여름하 | 작성시간 26.06.22 사람도 동물도 식물까지도 온몸에 삐죽 가시를 돋우고 있으면 아무래도 선입견부터 가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알고보면 나약한 존재인데말이죠. 좋은 글과 꽃 덕분에 많은 생각을 채워가요.~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산작약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22 여름하님 감사합니다.
    어쩌면 선입견과 편견도 자신을 보호하려는 방어막인 가시 겠지요.
    고슴도치 사랑이 있습니다. 너무 떨어져 있으면 외로움과 추위에 떨어야 하고 너무 가까이 다가가면 서로의 가시에 고통을 받는다는 내용이 담겨 있지요. 서로를 배려할수 있는 거리와 그 자체를 존중할수 있는 마음을 가져야 오랫동안 상처없이 서로의 온기를 누릴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거리는 과연 어느 정도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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